[현장]새해아침 그리피스 산정서 통일염원(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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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1-02 10:05 조회4,68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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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공동취재단] 2015-을미년 새해 아침 햇살은 유난히도 강열하다. 이날 그리피스 파크 산정의 아침 기후는 쌀쌀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3~4백명의 동포들은 새해에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함성을 외친다.

산정 동녘 산마루로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 태양은 점차 붉게 타오르는 화염을 토한다. 태양이 산마루 위로 불쑥 올라서면서 그 순간 어둠을 거둬낸다. 그리고 저 이글거리는 태양은 옹근 하나의 원을 그리며 세상을 환하게 밝게 비친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외치는 사람들도 보이고 통일기를 들고나와 조국통일을 외치는 사람들도 보인다.

이 자리에는 통일운동 행사에 나오곤 하신 노장 허철 선생과 남정택 선생, 백승배 목사부부, 김범 선생 부부와 자녀들 및 정신화 목사부부 등이 보이고 산정의 한 가운데에는 민족학교 사물놀이 패의 풍물놀이가 전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태양은 벌써 푸른 창공으로 치솟았다. 온 세상의 어둠은 모두 사라졌다. 산정에 오른 동포들은 해맞이를 통해 자신들의 꿈과 소원을 기원하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정에서 아래로 내려간다.

민족통신 취재진은 산정에 오른 동포들과 만나 남북문제를 물었다. 동포 대부분은 경색된 남북관계가 상호교류와 화해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염원했다.

허철 선생은 그러나 한국 당국의 대북자세를 볼 때 남북문제가 어둡게만 생각된다고 걱정하고 우려하는 한편 박근혜정부가 대북자세에서 진정성을 보여야 남북관계가 잘 풀릴 것이라고 충언한다.(별도 동영상 취재 참조).

민족통신 취재진은 산정취재를 마치고, 선우학원 박사댁을 방문하여 세배를 올리고 남북관계 문제와 전망에 대해 알아본다. 선우박사 또한 남북문제는 무엇보다 박근혜정부의 진실성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한국내 애국세력들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고, 그리고 북을 자극시키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비롯한 조국반도 긴장과 연관된 정책을 하루 속히 중단하고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고 6.15선언,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할 것과 북미관계가 정상화되기 위해 북미간에 평화협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별도 동영상 참조)

민족통신이 산정에서 현지취재한 동영상들은 맨 아래에 올려 놓는다.

조국통일 기도회

한편 크리피스 파크 산정에서는 오전8시부터 Anderson Muager Family YMCA 와 LA복음연합감리교회(이영성 목사)주최로 조국통일 기도회가 진행되었다. 백승배 목사의 통일염원 시가 낭송되었고, 김웅민목사의 말씀 등이 있었다. , 이역사적인 모임은 로스엔젤레스 YMCA등산클럽이 1976년부터 ‘새해맞이 아침등산’으로 시작한후 ‘조국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로 명칭을 바꾸고 그 이후 매년정기 행사로 진행되어왔다. 정요섭 장로는 지난 20회째부터 이번39회까지 19년동안 참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