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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박문재박사의 애국열정과 그의 삶(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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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24 10:13 조회5,9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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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은 미시간주 로체스터(Rochester)에서 거주하는 박문재박사(81,심장내과 전문의,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와의 특별대담을 통해 통일방안문제에 이어 두번째로는 통일운동 주체의 한 몫을 차지하는 해외동포 통일운동진영의 단결단합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그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그는 통일운동 역량을 확대하고 재생산하는데 있어 통일운동진영 내부의 단결단합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대담 두번째 쟁점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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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박문재박사의 애국열정과 그의 삶(2)

  

[로체스타=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박문재박사가 생각하는 조국관은 무엇인가. 그는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생각하는 관점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사회나 해외동포사외에서 친북이요, ‘종북이요 하면서 색깔론을 펼치는 사회현상에 대해 전혀 이해가 안간다고 말한다.

 

그는 또 미국시민으로서 미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욕먹지 않고 존경받는 나라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패권주의를 지양하고 평화주의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몰입하며 안타까와 하고 있다. 

그는 한편 우리민족의 분열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의 분열현상에 대하여 가장 가슴아프게 생각하고 있다. “어찌하여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자세때문에 같은 길을 가고 있으면서도 갈등과 마찰을 빚는지 이것이 마음 아프다고 밝힌다.

 그래서 기자는 2015년이면 분단70년이 되는 것을 의식하여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해외동포들과 국내동포들의 마음가짐과 실천자세에 대해 그의 의견을 들어 보았다.

 그는 한국의 여당이나 야당이 대국적인 견지에서 힘을 합치지 못하는 점을 비롯하여 야당은 야당대로 분열하고 진보는 진보대로 분열하는 현상에 대해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토로하는 한편 우리민족끼리 손을 잡지 못하고 외세에 의존하고 외세를 상전처럼 생각하는 사대주의적 자세가 심각한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박문재박사는 1948 4월의 남북연석회의를 떠 올리면서 우리 민족문제는 그 어떤 사상이나 이념, 신앙이나 정견을 초월하여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그리고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우리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우리의 통일문제는 무엇보다 우리 국내외 동포들 자신들이 하나도 민족대단결, 둘도 민족대단결, 셋도 민족대단결로 우리민족 분단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한 영자신문(Korean Quarterly spring, 2014 vol. 17, no. 3) 평화관계를 다루는 웹사이트(http://peacemaking.kr/ ,  또는 www.koreapeacenetwork.info  혹은  www.ko-amleague.org)에 기고한 글에서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영문 글들을 많이 기고해 왔다. 글들 가운데에는 통일을 지향하는 동포대중 속에서도 서로 단결단합하지 못하고 분열하여 안타깝다는 마음을 피력한바 있었다.

 그는 영문 기고문(Disunity in the movement for peace and unification) 을 통해  “동포대중의 통일운동은 크게는 진보와 보수가 분열되었다. 보수진영은 북을 붕괴시켜 흡수통일하자는 것이었다. 이들 보수진영은 남북사이의 교섭이나 타협을 거부하면서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진보진영을 향해 친북이니 종북, 또는 빨갱이로 매도하는데 여념이 없었다고 상기시켜 주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 때문에 재미동포 통일운동은 보수와 진보간에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고 서로 갈등하고 대립하는 국면을 보여왔다. 이것은 양진영이 언제나 흑백논리를 주장하며 대립하는 양상만을 보여왔다.

 “재미동포사회의 진보진영의 통일운동도 문제점들이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겸손한 자세와 헌신적인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이익을 위해, 정치적 야심을 위해, 사회적 명예를 위해 참여하는 운동참여자들도 있는것 같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운동의 순수성이 망가지거나, 단체들간에 혹은 개인들간에 마찰이 일어나는 경우들도 관찰하게 된다.
 
그래서 미주사회에서 통일운동을 바라볼때 분열현상에서 실망할 때도 적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운동이 분열되어 일어나는 '불협화음의 모순'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러울때도 많다. 정말로 해내외에서 통일문제를 진정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올바른 지도일꾼들이 사회여론을 조성하고 통일운동의 방향을 올바로 계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평화운동과 통일운동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통일운동한다면서 분열되어 있다면 이것이 말이 되는지 우리 모두 자문자답해 보면 어떨까. 나는 이런 현상을 언어의 모순(Semantic Irony)이라고 지적하고 싶었다.”  돌이켜 본다.

 

 

박문재박사는 이렇게 단결단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되풀이하면서 민족대단결만이 우리민족의 살길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한다.

 그는 통일운동의 단결단합은 해당조직의 지도자들의 능력과 수완에도 좌우되지만  동시에  조직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는 동포들 자신들이   조직의 지도자를 받들면서  함께 호흡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무슨 운동이든 어떤 조직에 속하면 조직성에 충실해야 조직내부 성원들의 단결단합이 이뤄진다"고 말한다. 특히 자주운동, 민주운동, 통일운동을 하는 국내외 동포들이 이점을 유의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하기도 한다.

 그는 이어 일선에서 통일운동을 하는 임원들은 동포대중들이 언제나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여 동포사회 통일운동 조직들이 서로 화합하고 배려해 준다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통일운동한다는 사람들이 단결하지 못하면 동포대중운동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상식이라는 뜻으로 통일운동 진영의 단결을 강조하고 강조하기도 한다.

 기자는 대담을 하면서 그리고 그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그의 병원직원들과의 따뜻한 모습, 환자들과 형제자매 같은 모습, 그의 조상들의 사진들을 전시해 놓고 언제나 자신의 뿌리를 기억하는 모습 지역 대학에서까지 그의 사진을 걸어 존경을 표시하는 모습놀랍도록 부유한 처지임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모습, 대인관계에서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겸손한 모습, 부인과 자녀들과의 끈끈한 모습 등에서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박문재박사의 삶의 현주소를 소개)

 

 *박문재박사 대담-1: 먼저 기사보기: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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