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체들 8.15광복절 맞아 공동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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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16 01:35 조회6,2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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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조선의 단체들이 8.15해방 69주년을 맞아 남북공동 호소문을 발표해 해내외 동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호소문은 남측의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8. 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그리고 북측의 단군민족통일협의회가 15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 호소문은 “현실은 남과북, 북과남 , 해외동포들이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겨레의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사적 성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에서 단군민족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발표된 호소문 전문과 자주민보와 통일뉴스가 보도한 8.15행사 관계 보도자료들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조국해방 69돐기념 남북 공동호소문
오늘은 강도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온갖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였던 우리 민족이 반일의 기치 밑에 손에 무장을 들고 목숨 바쳐 싸워 일제를 타승하고 해방을 이룩한 뜻 깊은 날이다.
그러나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패망과 더불어 시작된 외세의 강점으로 이 땅은 진정한 해방을 맞이하지 못하고 오늘까지도 우리 민족의 의지와 상관없이 분열은 지속되고 있으며 근 70년이 되어오는 오늘 일본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침략과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할 대신 과거 저들의 침략역사를 외곡하고 독도강탈행위를 노골화하면서 군국주의 재침 열에 들떠있다. 범죄적인 침략전쟁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의 역사왜곡은 우리 민족과 아시아나라인민들과 일본국민들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다.
역사왜곡은 제2의 침략행위이기에 우리 민족과 아시아나라인민들, 일본의 양심세력들은 일어나 연대하여야 한다. 더욱이 일본의 현 정권은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구니 신사’를 공식적으로 참배하였으며 ‘자위대’의 해외파병과 군비증강을 위한 ‘유사법제’의 제정을 기도하는 등 군국주의 부활과 팽창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해외파병은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일본제국주의 침략야욕의 변종일 뿐이다. 일본은 제나라 국민을 위해서라도 전쟁범죄를 한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하고 전쟁을 부추기는 일본내외의 호전세력을 단호히 양심의 이름으로 무력화시켜야 하며 전쟁야욕인 ‘집단적자위권’을 버리고 ‘평화헌법’으로 돌아가야 한다. 현실은 북과 남, 남과 북, 해외동포들이 우리 민족끼리 기치아래 굳게 단합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겨레의 평화번영을 위한 민족사적 성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애국의 길에서 단군민족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하여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음과 같이 열렬히 호소한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반외세자주화와 반전평화운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자. 온 겨레는 《‘희는 조심하고, 조심하라. 내 땀방울이 적시우고 내 피가 물들인 강토에 혹여나 더러운 때 묻힐세라.’고 한 단군성왕의 당부대로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외세의 간섭과 무모한 전쟁연습책동을 저지 파탄시키기 위한 반전평화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리자.
남과북,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에게 식민지노예생활을 강요해온 일본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차게 전개해나가자. 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은 단합된 힘으로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강탈, 군국주의부활책동을 단호히 짓 부셔버리기 위한 대중적 운동을 적극 벌려나갈 것이다.
남과 북의 민족운동단체들은 조국통일의 이정표인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들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철저히 고수이행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줄기차게 벌려나갈 것이다.
온 겨레는 조국통일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살든 정견과 신앙,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우선의 입장에서 백사만사를 덮어놓고 성심성의를 다해나가자.
8. 15조국해방의 날은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기치를 더욱 높이 드는 날이다. 조국통일3대원칙과 역사적인 북남공동선언을 고수이행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성취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싸워나갈 것을 남과북, 해외의 온 겨레에게 다시 한번 열렬히 호소한다.
통일의 대문을 활짝 여는 8. 15를 만들자! 8. 15조국해방 만세! 단군민족통일만세! 2014년 8월 15일 남측 8.15광복절민족공동행사준비위원회,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북측 단군민족통일협의회 |
“북은 적 아닌 통일의 동반자” | |||||||||||||||||||||||||||||||||||||||||||||||||||||||||
광복 69주년 8.15전국노동자대회 | |||||||||||||||||||||||||||||||||||||||||||||||||||||||||
기사입력: 2014/08/15 [20:57] 최종편집: ⓒ 자주민보 | |||||||||||||||||||||||||||||||||||||||||||||||||||||||||
노동자들이 광복 6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 8.15노동자대회에서 북은 적이 아닌 통일의 동반자라며 남북의 노동자가 힘을 합쳐 평화통일 한반도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역 광장에서 광복69주년 8.15노동자대회를 열었다. 8.15노동자대회에 연사로 나선 신승철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금 이 나라에는 제대로된 지도자도 대통령도 없다”며 “친일의 그림자가 정치. 경제, 사회, 전역에 드리우고, 그 세력들은 아직도 권력을 쥐고 노동자 민중을 억압하며 지도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승철 위원장은 “오랫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협했던 한미군사훈련은 한미일 군사훈련으로 강화돼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체제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결국 통일대박의 본질은 미국과 일본에 기대어 북을 붕괴시키는 적대적 흡수 통일이었음을 만천하에 자백하는 꼴이 되었다”고 한미일 군사정보 협정과 통일 대박론을 비난했다.
신위원장은 “박근혜 정권의 통일에는 노동자를 위한 계획은 없다”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남북 노동자 자주교류 사업은 실무 사업한번 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불허되고 있으며 오히려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들을 국가보안법 위반 올가미를 씌워 탄압하고 있다. 박근혜정권의 야만성은 304명의 생명을 수장해 놓고도 진상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단죄했다.
그는 “북은 붕괴시켜야 할 적이 아니라 함께 미래를 설계해야 할 통일의 동반자”라며 “우리 남북의 노동자들은 힘을 합쳐 반드시 ‘평화통일 한반도’를 실현할 것이며 광복 70주년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신의원장은 끝으로 “올해 우리는 민중의 피로 얼룩진 광복절을 맞이하고 있는데 이 피의 역사를 끝내는 투쟁을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에서 “침략 전쟁을 반성하지 않는 일본은 집단적 자위권을 결코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반대했다.
결의문은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대결이 구한말을 방불케 하는 오늘날 우리는 우리민족끼리 정신을 바탕으로 6.15 10.4선언 이 평화통일의 이정표를 끝까지 이행할 것을 결의하며 투쟁을 약속하자”고 호소했다.
노동자들은 ▲일본의 집단자위권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재무장을 저지 시킬 것 ▲ 동북아 긴장과 동족간 전쟁을 부추기는 한미일 군사훈련과 정보협정 체결을 저지 할 것 ▲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박근혜정권의 정책을 폴로 분쇄 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유일한 방도는 6.15 10.4선언임을 확인하며 구체적으로 이행 할 것 ▲세월호의 성역 없는 진상 규명과 은폐 축소 된 28사단군인들의 죽음을 반드시 밝혀 낼 것 등을 결의했다. ////////////////////////////////////////////////////////////////////////////////////////////////////////////////////// [통일뉴스 보도자료: 2014.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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