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보도-2]축구전문가들: ‘우승후보팀들은 미국,독일,조선’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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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5 03:09 조회7,634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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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론토 내셔널축구경기장서 연습하는 조선대표 선수들-민족통신 자료
[토론토=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카나다 축구 전문가는 토론토 언론을 통해 이번 U20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우승후보팀은 미국, 독일, 조선을 꼽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16개팀들 가운데 남미의 브라질, 유럽의 프랑스, 아시의 한국팀도 강팀으로 꼽고 있어 그 결과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자는 한국팀과 조선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취재하려고 했으나 한국팀은 몬트리얼보다 먼 지역인 몬크톤 지역에 체류하고 있어 동시에 취재하기가 어려워 토론토에 가까운 조선 선수단에 대해 집중취재해 보았다. 본선에 올라온 세계 16개 선수단들은 현재 토론토, 에드몬톤, 몬크톤, 몬트리얼에 분산하여 5일부터 24일까지 조별리그전, 그리고 8강경기, 4강경기, 결승전 경기 순으로 진행된다.
조선을 비롯하여 U20여자월드컵 축구선수단 A조에 속한 유럽의 대표 핀란드, 아프리카의 대표 가나 선수단 일행 등은 한 호텔에 체류하면서 대회준비를 하고 있다.
이 도시는 카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남단에 위치한 ‘미시사우가’라고 하는 토론토 교외도시인데 이 지역 인구는 72만명가량된다. 이들 선수단이 머무르고 있는 호텔은 토론토 다운타운에서 한시간 가량 서쪽으로 떨어진 4성호텔인 “ Delta Meadow Vale Hotel” 이다.
축구전문가: “미국, 독일, 조선이 우승후보”
이번 20세이하 여자월드컵 축구대회(U20Women Worldcup Soccer)는 내년2015년의 세계여자월드컵 대회의 전야제가 될 것 같다.
카나다 코치 엔드르 올리비에리(Andrew Olivieri ) 카나다프레스 체육담당 기자와 가진 대담을 통해 이번 대회에 카나다팀은 A조에 속해 있는데, 이 구룹에서는 조선팀이 가장 강팀으로 꼽으면서 이번 대회 전체에서 우승후보팀으로 미국, 독일, 조선을 꼽았다.
그는 또 카나다 팀은 지난 2012년 대회때 조선에게 1대2로 패해 그 다음 경기 진출에 실패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이번 8월12일 몬트리얼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조선과 대결하게 되어 이 대회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아프리카의 가나팀은 2012년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 여자축구대회에서 독일을 누르고 3등을 기록한 경력을 갖고 있어 이 팀도 만만치 않게 강한 팀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핀란드팀은 유럽에서 부상하는 팀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 팀도 유럽 강자중 한 팀이라고 카나다 감독은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필란드 팀은 지난 달 일찌기 카나다에 입국하여 연습을 벌이고 있는데 이 기간인 지난 7월26일 한국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 서 핀란드가 0대 3으로 한국에 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카나다와 조선이 속해 있는 A조 1,2위팀이 8강에 진출한다고 전재하면서 8강진출권을 딴 선수팀은 8강전에서는 미국이나 독일과 대결하게 되든지 아니면 중국과 브라질과 대결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카나다 여자축구팀은 주최국이며 선수들의 개인기가 좋아 우승후보팀으로 기본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카나다 신문들은 U20경기의 기록들을 보면 지난 6차례 경기에서 미국과 독일이 가장 우승한 전적들이 많다고 분석하면서 이들 두팀이 가장 강팀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조선여자축구가 지난 2006년에 우승한 전적을 갖고 있고 지난해 세계청소연 여자축구대회의 결승전에 올라간 팀으로서 이번 경기에서도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이번 대회의 결과가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조선 선수단의 김창복 단장(45)은 경기결과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겸손한 자세로 사양하면서 유연하면서도 긴장된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답변하는 한편 선수들이 조선과 카나다의 시차가 많아 낮과 밤의 차이에 순응하는 문제가 가장 염려된다고 말한다. 첫 경기를 할 핀란드는 이미 지난 7월26일 이곳에 도착하여 남조선과 훈련경기를 치뤄 시차가 많이 극복되었다고 보나 조선선수들은 8월1일 도착하여 첫 경기가 진행될 5일 경기까지 시차를 적응하는 문제가 가장 신경이 쓰인다고 반응한다. 또 한가지는 조선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들이 다른 선수단에 비하여 많지 않아 실제경기에서 자기 실력들을 제대로 발휘할지 두고 보아야 할 상황이라며 경기 결과에 대하여 긴장하고 있는 표정이다.
조선체육대학을 나와 체육계에 종사해 온 김창복 단장은 특히 축구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특히 남자나 여자의 월드컵 대회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들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6개팀들의 항공료, 숙박료 등 일체 경비는 FIFA에서 지불해 준다. 그렇지만 남자월드컵 축구처럼 그 외의 출전비용은 일체 없다고 한다. 남자월드컵 축구대회 참가 나라들은 항공료와 숙박료 경비이외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승패에 상관없이 한 선수단에게 150만 달러의 출전료를 준다. 지난 브라질 남자월드컵 경기에 참가한 32개 팀들이 전부 지급받았다. 그리고 16강에 올라가 토너먼트에서 실패한 선수단도 항공료와 숙박비 이외 8백만 달러를 지급받고, 8강에 올라가면 승패와 상관 없이 9백만 달러, 4강에 올라가지 못하고 탈락되어도 1,400백만 달러를 지급받고, 일단 4강에 올라가면 4등팀에게 2천만 달러, 3등에 2,200만달러, 2등에 2,500만 달러, 그리고 최후 우승팀은 3,500만 달러의 상금을 지급받는다.
조선팀 선수들은 3일 오후6시부터 첫 경기를 벌일 경기장인 토론토 내셔널 축구경기장(관람석 좌석수:21,566명 관람석)에서 한시간 동안 연습을 통해 몸을 풀었다. FIFA측에서는 연습을 위한 축구공 20개를 공급해 주기도 했다.
조선과 필란드간에 벌어 질 첫경기는 5일 오후5시에 진행되며 같은 장소에서 카나다팀과 아프리카 가나팀이 오후8시에 맞대결을 벌인다.
우기속에 진행될 첫 경기 전망
이곳 토론토 기상청은 4일은 천둥과 함께 소낙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경기가 진행되는 5일 날씨는 짙은 구름이 끼고 곳에 따라 소낙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이날 첫 경기들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든 선수단 임원들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IFA측은 공을 잔디밭에 떨어트려 튀지 않을 정도로 억수비가 쏱아 진다면 경기일정이 당일 지연되든지 아니면 이틑날로 변경될 수 있지만 웬만한 악천후가 되어도 일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견된다고 주최측의 한 임원은 설명한다.
*[현지보도-1]북 선수들,카나다 도착해 5일 첫경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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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1]카나다 동포들의 삶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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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나다동포님의 댓글
카나다동포 작성일
토론토 우리 교회에서는 100명의 관람권을 구입했습니다.
우리 토론토에 오는 한국선수들이나
북한선수들은 다 응원하려고 합니다.
남북한이 하나의 팀으로 되면 좋지만
분단이 되어 따로 올지라도
양쪽 모두 응원하자고 했습니다.
유학생님의 댓글
유학생 작성일이겨랴 이겨랴 이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