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모습

[평양=민족통신 김미혜 특파원]아름답고 화려한 전시회를 본다. 조선의 각 기관들과 단체들,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올린 김일성화 전시회는 그야말로 꽃잔치로 진행되고 있다.

기자는 13일 낮에 열린 제16차 김일성화전시회 개막식을 취재하고 이날 전시회장에 나온 꽃잔치장을 돌아보았다.

 ‘김일성화’는 어떤 꽃이며 그 내력은 무엇가가 궁금했다. 전시장에 있던 한 해설원은 “김일성화는 1965년 4월13일 김일성주석께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셨을 때 당시 그 나라의 지도자인 수카르노 대통령이 그이의 존함을 모셔 올린꽃”이라고 설명하며 1982년 4월20일 수카르노 대통령의 아들인 균터 수카르노 푸헤라의 신청에 의하여 영국왕실원예학회에 공식 학명이 등록되었다고 해설해 준다. 그리고 이꽃의 식물분류학적 위치는 ‘난목’ 란과 석곡속에 속하는 여러해 살이 식물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 꽃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5년  ‘김일성화는 자주시대 인류의 마음을 속에 피어난 불멸의 꽃이다”라는 노작을 통하여 자세히 설명한바 있다. 그리고 이 꽃은  지난 2006년 중국 심양세계원예 박람회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상장을 수여받았고,  2009년 10월 중국에서 열린 제7차 화초박람회에서는  최우수전시품상을 수여받은바 있었고, 2011년 서안세계원예 박람회에서는 국제꽃 경쟁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고, 같은 해인 2011년 중국서안에서 열린 세계원예박람회에서 국제분재식물 전시회에서 특별전시상을 수여 받은바 있다.

그 이후 ‘김일성화’는 세계 곳곳으로 전파되었고, 국제 꽃 전문가들은 평양을 찾아 이 꽃에 대해 관찰하고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도서목록에는 ‘김일성화’ 전서들도 있고, ‘김일성화와 세계’라는 도서들도 출판되었다.

기자는 이날 ‘김일성화’ 전시회를 보면서 이 사회 인민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선대 영도자를 높이 모시는가에 대해 감동했다.  

이날   ‘김일성화’ 전시장 개막식은 김기남 비서, 양형섭 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후 하루 종일 외국인들과 북녘 동포들, 그리고 해외동포 참관자들로 붐볐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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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개막식 광경

[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개막식 광경

[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광경

[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광경

[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광경

[사진]제16차 '김일성화' 전시장 개막식에서 인도네시아 대표가 축사하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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