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14일 광명성절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전 김정일화전시회를 포함하여 15일 오전 제23차 광명성절 경축 백두산상 국제휘겨축전, 오후에 중앙보고대회 및 수중발레 공연 행사들이 이어졌다.

[평양=3신]광명성절 행사들 본격 진행

[평양=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14일 광명성절 행사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오전 김정일화 전시회를 포함하여 15일 오전 제23차 광명성절 경축 백두산상 국제휘겨축전, 오후에 중앙보고대회 및 수중발레 공연 행사들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해외동포들과 이들을 안내하는 지도원들은 14일밤과 15일 양일동안 남북고위급회담에 대한 대화들이 많았다. 남북, 북남 상호간 비방중상 중단과 이산가족 상봉등 3개항이 합의된 보도문이 전해지자 모두가 “잘됐다”고 하면서 기뻐하는 표정들이다.

기자가 만난 당 간부들이나 내각 일꾼들은 남북고위급회담이 3개항의 합의문을 도출해 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민족끼리 손잡으면 그 어떤 외세가 방해해도 극복해 낼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소리높여 강조하면서 “분단세월이 벌써 얼마나 흘러갔는가”라고 반문하는 한편 우리민족끼리 손잡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강한 통일의지를 표명했다.

14일 열린 제18차 김정일화 전시회는 간단한 개막식이후 참석자들은 모두  1,2층에 다양하게 전시된 ‘김정일화’를 감상했다. 특히 1층 중심부에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장식한 꽃마당에는 조국통일을 형상화하는 꽃물결로 장식되었다. 이 주변에는 해외동포들 단체들과 개인들이 올린 꽃들이 놓여 있었다.

15일 오전에 평양빙상관에서 열린 제23차 광명성절경축 ‘백두산상 국제휘겨축전’ 모범출연 공연은 북녘 남녀 선수들과  러시아, 이태리, 벨라루씨, 라뜨비야, 선수 등 80여명이 출연하여 공연했다.

빙상장에서 공연한 국내외 선수들은 주로 북녘 음악중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된 음악에 맞춰 공연을 보여줘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외교사절단과 가족들을 포함하여 국내외 동포들이 함께 자리했다.

출연자들이 공연하는데 소개된 노래들은 ‘그리움은 끝이없네’, ‘인민사랑의 노래’, ‘나의 한생’, ‘까투리타령’, ‘조국찬가’, ‘축원’, ‘장군별’, ‘단숨에’, 그리고 64명이 출연한 ‘우리는 당신밖에 모른다’는 순서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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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3신]광명성절 행사들 본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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