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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도 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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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2-13 12:33 조회3,4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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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민보]는 13일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이  "남북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5분까지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고위급회담을 진행했지만 공동보도문과 같은 합의문은 도출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원문을  그대로 싣는다. [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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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도 없이 끝나
 
 북이 남북대화에 오랜 경험이 있는 실무자를 회담에 대동한 이유
 
 
남북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35분까지 13시간이 넘는 마라톤 고위급회담을 진행했지만 공동보도문과 같은 합의문은 도출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북측 대표단은 13일 0시10분께 협상장을 철수,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귀환했다.

애초부터 구체적 의제 없이 진행된 회담이라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회담을 12시간 넘게 이어가는 등 남북 대표단의 진지한 대화가 계속되자 반가운 소식에 대한 기대도 없지 않았는데 아쉽게도 공동합의문이나 보도문은 나오지 못했다.


주목할 점은 남측은 새정부의 새로운 대북협상단 성원들로 구성되었지만 북측은 천안함 사건 이후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로 여러차례 나왔던 이선권 국방위원회 정책부장과 남북회담에 자주 얼굴을 보인 김성혜 조평통 서기국 부장 등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측이 그간의 남북대화의 연속선상에서 대화를 이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다.
즉, 비록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으나 긴히 나눈 논의 혹은, 합의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던 사안들의 성과적 측면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것들까지 이어 좀더 성과적으로 그리고 속도전적으로 남북관계를 풀어갈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든다는 것이다.

물론 그런 연속선상에서 남측과의 대화가 풀리지 않을 경우 다른 대책도 신속하게 취하겠다는 의지 또한 함께 포함하고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남북경협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판단되면 이제는 더 기다리지 않고 다른 나라와의 협력 사업이라는 대안책으로 신속하게 옮겨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원동연 통일전선부 부부장과 같은 고위급 인물을 이번 회담 단장을 내세운 것도 그런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생각된다.
공동보도문도 도출하지 못한 협상을 13시간 넘게 진행한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 정부 정책 당국자들이 이런 북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했는지 의문이 든다.
어쨌든 남측이 시간끌기를 하려하다거나, 지방선거 등의 정치용, 혹은 대통령과 여당의 인기만회용으로 회담에 응한다면 북과의 대화나 회담도 그만큼 빨리 파탄 날 우려도 없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신속한 결단, 진정성있는 대화의지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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