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내외 동포들,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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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2-08 02:00 조회6,354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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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남북관계의 먹구름이 드리웠다. 2월 5일 남북이 기분 좋게 이산가족 상봉을 합의한 지 하루만이다.
전략폭격기 훈련 없다더니 회담 중에 비밀폭격훈련, 강력히 규탄한다!
북측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산가족 상봉 협상을 하던 때에 미군의 전략폭격기인 B-52가 군산 직도 앞 바다에서 폭격훈련”을 했다며 우리 정부를 향해 “자기의 속내를 명백히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행을 고려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B52 전략폭격기는 미군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가공할 만한 공격무기로, 지난 해 대북타격 무력시위용으로 동원된 바 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 당시에 미국이 보내 무력시위를 벌인 것도 바로 이 B52였다. B52의 훈련은 이처럼 일상적 훈련으로 볼 수 없으며, 항상 주변국과 민감한 쟁점이 되어온 문제였다. 1월 초부터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언론을 통해 올해 키리졸브 독수리 전쟁연습에 B52, B2 전략폭격기와 핵 항공모함은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혀왔는데, 이번 사태를 통해 이것이 명백한 거짓임이 드러났다.
남과 북이 어렵게 이산가족 상봉 회담장에 마주앉은 바로 그 시간, 전략핵폭격기를 동원하여 폭격훈련을 감행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선전포고에 다름 아니다. 또한 한국정부가 회담 시간에 우리 영내에서 비밀리에 미국의 전략폭격기 훈련을 허용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행위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한미 당국은 말장난을 그만두고, 이산가족 상봉 성사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지난 1992년 북미 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팀스피리트 훈련을 중단한 전례도 있는 만큼, 진정으로 ‘대화’와 ‘신뢰회복’의 의지가 있다면 전쟁연습을 중단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한국진보연대
Last year there was a sharp increase in tension between South and North Korea with the North Koreans readying missiles for launch and the US sending nuclear capable B-2 Stealth Bombers.
The North Korean government has sent an open letter last month asking for cancellation of the 2014 joint US-South Korea military exercises.
Although the US and South Korea claim these exercises are "defensive" in nature, It simply defies logic. South Korea spends three times as much on their military than North Korea. US spends more on their military than the rest of the world combined. Who should be on the defensive?
President Obama. Please stop the milit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nd start a diplomatic process by cancelling the exercises and use the opportunity to find a peaceful s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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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님의 댓글
독수리 작성일
금번 사태를 통하여 진실은 분명해졌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과 그 추종자들은 한반도 전쟁위기의 주범이라는 사실입니다.
반세기 넘게 벌여온 위선과 기만, 군사적 협박과 비열한 정치 공작들이 이제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세상임을 애써 외면하며 몸부림치는 저들의 모습이 애처롭기조차 합니다. 남북, 해외의 애국자들은 모두단결하여 남북이산가족, 더 나아가 온 민족의 요구에
찬물끼엊는 외세와 그 추종자들의 음모를 짓부시고 자주와 평화를 쟁취합시다.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이산가족 상봉은 단순한 인도주주의적 차원의 행사가 아니다.
분단 69년의 긴긴세월에서 갈라진 남과 북의 화해와 평화의
상징이라고 봐야 한다. 이러한 남북합의로 이뤄진 혈육상봉이라면
남이나 북이 평화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을 침락하기 위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취소하지 않고 강행하면서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한다는
그 자체가 진실성, 진정성이 없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가.
게다가 핵폭판을 실은 핵폭격기가 한반도를 진입하는 그런
분위기는 한국과 미국이 북을 조롱하는거와 마찬가지이다.
ㅁ한국정부 당국은 당장 외세와의 군사훈련을 취소하고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한미군사훈련을
강행하면서 남북혈육상
오뚜기님의 댓글
오뚜기 작성일
계속해서....
강행하면서 남북혈육상봉을 한다고 고집한다면
그것은 이미 진정성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폭로하는거나
같은 행위라고 본다.
한미군사훈련을 취소하고 남북화해협력의 길로 나가야만
6.15선언과 10.4선언의 참뜻을 고수하고 이행하는 세력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