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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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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9-19 11:33 조회3,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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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관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자”<2보> 베이징서 6자회담국 1.5트랙 학술회의 개막
 
김계관 “전제조건 없이 대화하자”
<2보, 14:00> 1.5트랙 기조연설, '조선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 
 
중국 국제문제연구소가 18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개최한 1.5트랙(반관반민) 학술회의에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기조연설을 통해 조건 없는 6자회담 재개를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계관 제1부상은 ‘6자회담 10주년 기념 국제 토론회'에서 “대화에 전제 조건을 다는 것은 불신을 야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는 전제 조건 없이 대화를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등은 북한이 선제적 행동 조치를 취해야 ‘비핵화의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고 대화의 성과가 보장돼야 대화의 테이블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를 오랫동안 맡아온 김계관 제1부상은 “대화가 재개되기도 전에 우리보고 먼저 움직이라는 것은 9.19 공동성명 합의 정신에도 맞지 않는 부당한 요구”라며 “우리는 누차 천명한 대로 대화 재개를 지지하고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지만 절대로 구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김 부상은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유훈이고 우리 공화국의 정책적 목표”라고 재확인해 비핵화 의지를 천명했으며, “우리는 6자회담을 지지하고 있고 6자회담이든 그 틀 안에서의 보다 작은 규모의 대화이든 현실에 구애되지 않고 대화에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는 우리만의 노력으로 실현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그 하나만 추구한다고 해서 실현될 문제도 아니다”며 “조선반도 비핵화가 실현되자면 9.19 공동성명의 각 목표를 균형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빛이 밝으면 그림자도 진하다는 격언처럼 강한 조명이 우리 핵 포기에만 집중되다보니 9.19 공동성명의 다른 목표는 진한 그림자 속에 파묻혔다”는 평가다.

6자회담이 북한의 핵포기 만이 아니라 ‘전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다뤄야 하고 북미관계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 등도 균형있게 다뤄져야 한다는 메시지인 셈이다.
김 부상은 “우리는 6자회담 쪽배를 다시 출항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먼저 와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다른 참가국들도 늦기 전에 이쪽 배를 타기 바란다”고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북은 김계관.리용호 참석, 한.미는 '김빼기'
<1보, 11:28> 베이징서 6자회담국 1.5트랙 학술회의 개막

6자회담 참가국 들의 반관반민(1.5트랙) 학술 세미나가 중국 외교부 산하 국제문제연소 주최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6자회담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에 북한은 김계관 제1부상과 리용호 부상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반면 한국과 미국은 격을 낮춰 ‘김빼기’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전날 김 제1부상 등을 만나 한반도 형세와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의 최영삼 주중 대사관 공보참사관을 수석대표로 이준호 북핵정책과장 등이 참석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6일 “수석대표는 공관에서 보내면서 본부에서 과장급이 가면 우리 나름대로 중국에 성의 표시는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은 지난 10일 그린 데이비스 미국 6자회담 수석대표와 회담 뒤 기자들에게 “학술회의는 6자회담이 아니다. 학술회의는 사실 비핵화 프로세스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6자가 다 격을 맞춰서 가는 것이 좋겠고, 설사 가더라도 우리들은 참관하러 가는 것이지 6자회담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다만, “5자간 균형된 참여를 생각하고 한.중간 요사이 소통이 굉장히 긴밀한 만큼 그것을 훼손하지 않도록 중국측도 배려하는 균형을 맞추겠다”고 말해 중국측 입장을 배려해 격이 낮은 대표단을 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측 정부 참석자들은 이번 학술회의에서 별도로 북측 인사들을 접촉하지도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우리 정부의 기류는 외교부 고위당국자의 “북한은 다른 의도가 있다”는 말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북한과 중국은 이번 학술회의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데 반해 한국과 미국은 아직 6자회담 재개를 원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 미측 수석대표는 지난 10일 조태용 수석대표와 함께 기자들에게 “6자회담 목적 달성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아직은 6자회담 수석대표가 모일 때가 안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북한의 선제적 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1.5트랙 학술회의는 중국국제문제연구소가 이달 초 6자회담 10주년을 맞아 6자 회담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학술회의를 6자회담국들을 상대로 제안해 성사됐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 문제 등을 논의하며, 다음주에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한.미,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치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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