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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6.15선언 제12주년 기념행사 및 평화통일 토론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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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6-19 02:55 조회2,4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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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제12주년 행사들이 남과 북, 그리고 해외 각지역에서 개최되었다. 각 지역행사들은
이명박 정권의 반민족 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남북화해와 협력정책을 촉구하는 메시지들이 지구촌에
울려퍼졌다. 해외행사들은 일본지역을 비롯하여 유럽지역, 중국, 재미동포사회에서도 각기 지역행사들을
진행했다. 미주지역에서는 15일 로스엔젤레스와 뉴욕에서 진행되었는데 로스엔젤레스에서는
이활웅선생이 발제강연했고, 뉴욕에서는 이행우선생이 발제강연을 했다. 뉴욕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발표 12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한반도평화통일 토론마당 ‘행사에 관한 내용을
현지에서 김동균 목사가 보낸 내용을 원문 그대로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뉴욕]6.15선언 제12주년 기념행사 및 평화통일 토론마당




<##IMAGE##> 남북해외가 한 곳에 모여 개최하려 했던 <6.15 공동선언> 발표 12주년 기념 민족공동행사가 이명박정권 집권 마지막 해인 올 해까지 원천 차단되었고 심지어 남북해외 간의 상호연대사 교환마저 방해 불허된 상황이었지만 남, 북, 해외측위원회가 지역위원회별로 알차게 혹은 소박하게 그러나 결의 깊게 진행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6.15 공동선언실천 뉴욕지역위원회’도 6.15 당일날인 지난주, 6월15일(금) 저녁 7시에 6.15 공동선언의 근본정신과 통일을 향한 의지와 각오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면서 ‘<6.15 공동선언 > 발표 12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마당’’ 행사를 1부와 2부로 구성하여 거행 하였습니다.

제1부 <기념식>은 김동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1) 개식에 이어 2) 2000년 6월13일-15일, ‘남북정상회담’ 그 역사의 현장(영상보기)’3) <6.15 공동선언문> 낭독(강병철 회원), 4) <6.15 공동선언발표 12주년 기념 남측위원회 연대사> 낭독(이미일 공동위원장)
5) 기념사 (김명숙 뉴욕지역위 대표위원장) 6) 축사 (함성국 (전)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7) 다 함께 부르는 통일의 노래 (“남누리북누리”,“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8) 폐식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IMAGE##>제2부, <제10회 토론마당>은 조동인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지난 30여년간 오늘에 이르기까지 통일운동에 헌신하여 오신 이행우선생을 모시고 “6.15 공동선언 12주년, 회고와 성찰 그리고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지금껏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남북해외의 3자연대의 배경 및 과정 등에서부터
6.15민족공동위원회 결성에 이르기까지의 내막과 지난 30여년에 걸친 통일을 향한 남북해외 각 측의 부단한 노력들을 생생한 현장의 모습과 함께 들으면서 통일운동이 멀리있지 않고 매우 가까이 있음을 느끼고 각자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값진 기회가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I. 행사보고



<##IMAGE##>1. 행사 명칭: ‘6.15 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 및 제10회 한반도평화통일 토론마당’

2. 일시: 2012년 6월 15일 (금) 저녁 7시 - 10시

3. 장소: 삼원각 (지하연회장) 144-2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73

(* 노던블르버드와 파슨스블르버더(Parsons Blvd) 만나는 곳에 위치 함)

4. 주최: 6.15 공동선언실천 뉴욕지역위원회



5. 행사순서



<1부 - 6.15 공동선언 12주년 기념식>

(1) 개식

(2) 2000년 6월13일 – 15일, "남북정상회담", 그역사의 현장 (영상보기)

(3) 6.15 공동선언문 낭독 – 강병철 감사

(4) 6.15 공동선언 12주년 남북해외공동결의문 낭독 – 이미일 공동위원장

(5) 기념사 – 김명숙 대표위원장

(6) 축사 – 함성국 (전)재미동포전국연합회장

(7) 다 함께 부르는 통일의 노래 – “남누리 북누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8) 폐식

<2부 – 제10회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마당>

주제: 6.15 공동선언 12주년, 그 성찰과 전망

초청강사: 이행우 선생 (6.15 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1) 강사 소개

(2) 강연

(3) 질의응답 및 토론

(4) 마침 인사


6. 행사 참가자 – 32명

7. 행사 소요 경비 -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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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IMAGE##>

조선에서 6.15북남공동선언발표 12돐 기념대회 진행




  (평양 6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6.15북남공동선언발표 12돐 기념대회가 15일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대회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명예공동위원장인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양형섭,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과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영대,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의장 최진수,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강지영,근로단체,종교단체 일군들,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범민련,범청학련 북측본부 성원들,평양시내 근로자들,반제민족민주전선 평양지부 대표 조일민,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로수희,해외동포들이 참가하였다.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장 김령성은 연설에서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2000년 6월 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6.15북남공동선언을 채택하신것은 민족사에 특기할 업적으로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6.15북남공동선언의 채택으로 조선민족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원칙과 목표,실현방도가 뚜렷이 밝혀진 통일대강을 가질수 있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2007년 10월 또다시 북남수뇌상봉을 마련하시고 10.4선언을 채택하시여 북남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새로운 전성기를 펼쳐주시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는 한없이 넓은 도량과 포옹력,숭고한 인덕정치,광폭정치로 온 겨레를 자애로운 한품에 안아 이끌어주시는 민족의 태양이시며 조국통일의 구성이시라고 칭송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조국통일위업은 반드시 실현된다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그이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6.15시대에 차고넘쳤던 민족자주의 정신,민족단합의 열풍,통일애국의 열기를 다시금 거세차게 분출시켜 북남공동선언들을 전면부정하고 무모한 대결과 핵전쟁의 구름을 몰아오는 리명박역적패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성전에 총궐기해나서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인 김명숙 녀맹중앙위원회 부위원장,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위원들인 봉원익 직총중앙위원회 부위원장,장현철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비서가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공동선언리행을 위한 주동적이며 적극적인 련대활동을 벌리는 과정을 통하여 민족의 대단합을 적극 추동해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해외측위원회를 비롯한 남조선과 해외의 단체들에서 기념대회에 보내여온 련대사,축사들이 소개되였다.

  대회에서는 해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이 채택되였다.(끝)






남녘에서는 6.15선언 12돌기념 각종 행사들 진행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6.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12주년을 맞는 지금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최고 당국자 회담을 갖고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세계만방에 공언했으나 12년이 흐른 오늘 화해 협력은커녕 전쟁 발발 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정권 출범 후 6·15 10·4 공동선언 이행을 줄기차게 촉구해 왔던 북측은 지난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 이후 한 가닥 남았던 미련까지 완전히 거둬들인 듯하다. 조문도 금지하는 반인륜적 처사, 김정은 제1비서 후계체제에 대한 험담 등이 마지막 남은 인내심까지 소진시켜버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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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언론이 바로서야 민족통합 가능하다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언론의 자유를 운위할 수 없다


*발표: 정일용 615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


급기야 북측은 지난 4월 23일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예고했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이날 통고에서 “이명박 쥐XX무리들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분노는 하늘에 닿았다”며 “역적패당의 분별없는 도전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이 곧 개시된다”고 밝혔다.

특별작전행동소조는 “우리 혁명무력의 특별행동은 일단 개시되면 3∼4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모든 도발 근원들을 불이 번쩍 나게 초토화해버리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별작전행동소조, 특별행동이라는 낯선 용어도 그렇지만 3~4분, 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지금까지 있어본 적이 없는 특이한 수단과 우리 식의 방법으로 도발 근원들을 초토화해 버리겠다고 한 데서 금명간 무슨 일이 터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갖게 된다.

동족 상잔의 비극이 또 일어난다면 아마 우리가 눈 뜨고 있는 동안에는 화해 협력은 불가능할 것이다. 아니 남과 북의 존재 자체가 흔적 없이 사라져버릴지도 모를 일이다.

북측은 ‘특별행동의 대상’으로 ‘주범인 이명박 역적패당’과 ‘공정한 여론의 대들보를 쏠고 있는 보수언론매체들을 포함한 쥐새끼무리들’을 꼽았다. 나아가 동아일보, KBS, MBC, YTN을 문제 있는 보수언론매체로 특정했다.

수구보수 매체로 이름난 조선·중앙일보가 빠진 게 눈에 띄지만 그것은 아마 통고문 작성 당시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북쪽에 대해서는 이른바 진보 보수 할 것 없이 극히 일부 인터넷 매체를 제외한 남측 언론매체 모두가 비호감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고 북쪽에서도 잘 알고 있으므로 남측 언론 전반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조선인민군 특별작전행동소조는 ‘곧’ 행동을 개시할 것이라고 했으나 아직은 다행히도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4월 28일부터 약 2주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교란이 발생했지만 북측에서는 자기 소행이 아니라고 밝혔다. 천만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좀처럼 가셔지지 않는다. 시퍼렇게 날선 칼 위에 두부 한 모가 얹혀져 있는 형국이다.

화해 협력의 포장도로를 놔 두고 전쟁까지 운위되는 진창길을 걷게 만든 책임은 물론 현 정권에 있다. 집권 직후 터진 광우병 촛불 시위에 한때 몸을 사렸던 이 정권은 2010년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반북 대결 정권으로서의 진면목을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아직도 발생 원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명박 정권은 북측 소행으로 단정하고 북측과의 교류를 전면금지했다. 연평도 포격사건 역시 북에 의한 일방적 도발로 규정하고서 ‘북쪽’의 ‘북’이라는 말조차 꺼내기 힘든 공포의 공안정국을 조성했다.

특히 엄중한 것은 전 정권에서 이뤄진 합법적 교류 협력 사업을 북의 공작원과 접촉, 이적활동으로 억지를 쓰면서 국가보안법 올가미를 씌운 행태이다. 전 정권에서는 합법적인 행위가 다음 정권에서는 불법 행위로 해석이 된다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급전직하하고 말 것이다. 믿음이 없는 정부, 믿음이 없는 정권을 정부 정권이 스스로 자초했으니 그야말로 국가안보를 해치는 국보법 범법자들이 아닌가.

정치의 근본이 되는 세 가지 요소는 신(信), 식(食), 군(軍)이며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신이라고 벌써 2천년 전에 공자는 설파했었다. 국기를 흔드는 엄중한 사안에 대해 국가의 제4부이며 사회 감시자를 자처하는 언론도 침묵을 지켰다.

국가보안법과 언론은 도저히 양립할 수 없는 앙숙, 숙적의 관계이다. 양심의 자유,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보안법이 존재하는 한 언론의 자유를 운위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러나 어찌된 셈인지 한국의 언론계는 국가보안법 앞에서는 고양이 앞에 쥐처럼 설설 긴다. 국가보안법이 남북관계를 규율하는 ‘정치적 법’이지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언론 악법’이라는 점에는 애써 눈 감고 외면하는 비겁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

국가보안법으로 사법살인을 당하고 폐가 폐족의 피눈물을 뿌리며 지금 이 시간에도 말못할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는 사례가 한두 건이 아닌데도 마치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관하고 있다.

정권은 유한하고 언론은 무한하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어느 한 정권보다 언론의 책임이 더 무겁다 할 수 있으며, 60년 넘게 악법 중의 악법 국가보안법이 존치되고 있다는 것은 언론에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할 사안이다.

현재 언론계에서는 전례없는 공동 파업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KBS, MBC, YTN 등 방송 3사와 국민일보, 연합뉴스 등에서 길게는 100일 넘게 짧게는 수십일 동안 파업을 벌이면서 주요 목표로 공정보도 실현을 내걸고 있다. 친정권의 편향 보도를 공정 보도로 바꾸기 위해서는 최고 책임자인 사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같은 개념의 공정보도 실현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올해 대단히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정권에 대한 편향성 여부를 따지는 게 공정보도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정권에 대한 호불호와 상관없이 옳고 그름을 따져 다수의 이익에 봉사하면서 소수자의 입장도 배려하는 보도로 공정보도를 규정한다고 해도 아쉬움이 남는다. 그것은 분단국가의 언론의 숙명, 분단국 언론인의 책무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1987년 9월 대만의 자립만보 기자 두 명이 중국 본토에 건너가 장기간 취재 활동을 벌인 적이 있었다. 당시 대만 당국은 대륙 취재를 불허했었고 이들이 귀환하자 형법 상 허위공문 작성 혐의로 기소했다. 결국 무죄로 판결이 난 이 건은 대만과 본토 간 교류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1989년부터 대만 기자가 대륙에 상주하는 것도 가능하게 됐다.

지난 4월 북측은 동창리 서해위성발사기지에 외국 기자를 초청, 수십 명의 기자들이 몰려갔었다. 그러나 남측 당국은 ‘국제사회가 반대하는 일을 홍보하러 가는 것’이라며 방북을 불허했다. 이 밖에도 남측 당국이 언론인의 방북을 불허한 사례는 여러 차례 있다. 물론 90년대 초반, 또 6·15 공동선언 발표 뒤 승인한 적도 있으나 남쪽 기자가 북쪽에 상주한다는 것은 언감생심 꿈도 꾸지 못하는 실정이다.

마음대로 가지도 못하고 만나지도 못하는 분단국가에서 언론은 접촉과 교류를 대신하고 궁극적으로 통합을 이뤄내야 하는 원초적 사명을 지니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지고 있는 짐이 외면한다고 해서 없어질 리 없다. 제도적 통일은 시간이 걸린다고 하더라도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함으로써 정신적 통합을 이루는 일은 하루라도 게을리할 수 없는 분단국가 언론, 언론인의 책무이다.

2006년 11월 남북 언론인 172명이 금강산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1945년 10월 서울에서 전조선기자대회가 열린 이후 61년 만이었다. 북측이 같은해 10월 9일 1차 핵실험을 단행했다고 발표한 뒤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어 있었으나 기자들이 앞장서 과감하게 돌파해 냈다. 당시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다시 한번 상기하자.


남북언론인통일토론회 공동성명 전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 성원들은 2006년 11월 29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실천과 남북언론인들의 역할’을 주제로 남북언론인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북언론인토론회는 분단된 지 61년 만에 남과 북의 언론인들이 대규모로 한 자리에 모여 흉금을 터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가운데, 6·15공동선언 실천과 이 땅의 평화와 화해, 협력을 언론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한 지혜를 모은 뜻 깊은 모임이다.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 나가기로 한 민족자주선언이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고 나라의 평화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민족대단결 선언, 평화통일 선언이다. 6·15공동선언은 남과 북이 합의하고 온 겨레가 지지하는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6·15공동선언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은 이미 실천을 통해 뚜렷이 확증되었다. 그러나 6·15공동선언이 밝힌 통일이정표를 따라 전진하는 겨레의 앞길에는 시련과 장애가 가로놓여 있다. 6·15공동선언을 반대하는 내외의 세력에 의해 대결과 긴장이 날로 고조되고 있다.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6·15시대 대변자로서의 무거운 사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첫째,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앞장선다.

둘째,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민족문제에 대한 외세의 부당한 간섭과 전쟁위협을 단호히 반대 배격한다.

셋째, 남과 북 언론인들은 6·15공동선언 실천을 후퇴시키고 동족 사이에 대결과 긴장을 불러 올 수 있는 민족분열적인 보도를 배격하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는 방향에서 공정하게 보도한다.

넷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와 북측위원회 언론분과위원회는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언론활동에서 연대를 실현하며 남북언론인토론회의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남북언론인들의 공동의 협력 사업을 계속해 나간다.

언론은 정의이고 양심이며 진실이어야 한다. 남과 북의 언론인들은 겨레의 목소리를 온 세계에 알리는 전파자가 되고 민족자주와 통일을 앞당기는 시대의 선도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6·15의 기치’,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뜻과 마음을 합쳐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수호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언론활동을 적극 벌여나가자는 것을 해내외 모든 언론인들에게 호소한다. <2006년 11월 29일 금강산>



2012년 6월 5일
서울
6.15공동선언 12돌 기념 6.15 10.4 자주통일평화번영결의대회
기조연설문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정일용
<정일용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상임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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