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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19신]북녘사회의 5.1노동절: 온가족이 숲으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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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5-01 01:33 조회1,9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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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북녘사회 5.1노동절은 온 가족들이 점심을 준비하여 숲을 찾아, 유원지를 찿아 나들이를 가는 것이 도심지나 시골이나 전통화되어 있다. 이날 오전부터 평양시 거리에도 남녀노소들이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유원지들과 숲을 찿아 가기 위해 거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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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19신]북녘사회의 5.1노동절 온가족이 숲으로 나들이

유원지마다 인산인해 이루고, 가족과 가족이 모여 춤노래판



<##IMAGE##> [평양=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북녘사회 5.1노동절은 온 가족들이 점심을 준비하여 숲을 찾아, 유원지를 찿아 나들이를 가는 것이 도심지나 시골이나 전통화되어 있다. 이날 오전부터 평양시 거리에도 남녀노소들이 점심식사를 준비하여 유원지들과 숲을 찿아 가기 위해 거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바쁜 모습들이다.

기자는 오전10시부터 만경대 제1유희장에서 벌어지는 노동절 행사장을 방문했고, 50리 가량 떨어진 평양동부지역의 대성산 남문이 있는 유희장 취재, 이곳에서 서쪽으로 25리 가량 떨어진 모란봉 을밀대 언덕에 모인 시민들의 노래판과 춤판을 벌인 이들의 여가활동을 취재했다. 재미동포의사들 일행도 이곳에 와서 점심 도시락을 나눈다. 이들과 함께 점심을 나누고 7살 어린이부터 80대 노인에 이르는 남녀노소들이 춤판을 벌이고 노래판을 벌이는 광경을 바라보면서 북녘동포들의 생활상의 한 면을 관찰할 수 있었다.

북녘동포들의 춤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것이라서 대형스피커로 음악이 흘러 나오면 꼬마들과 어른들이 어깨를 실룩거리며 흥겹게 몸동작을 움직이면서 지칠 줄 모르게 춤을 추는 모습에서 놀때에는 잘놀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하는 문화가 이 사회에 보편화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IMAGE##> -만경대 제1유원지에는 수백명 가량이 모여 직장별, 동네별로 경기도 하고, 응원도 하면서 잘하는 집단에게는 상품들도 받았다. 이러한 오락순서가 끝나고 사물놀이패들이 풍악을 울리며 흥을 고조시키는 순서가 진행된다.

-대성산 남문 유원지에는 수백여대의 버스, 승용차들이 여기 저기 주차되어 있고, 남문 서쪽에는 가스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고 시민들이 춤을 추는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었고, 남문 동쪽 들판에서는 수백여명이 모여 어린이 경기, 남녀 성인경기, 집단경기 등 오락순서들이 동시에 진행되는가 하면 상당수 시민들은 숲속 여기 저기 옹기종기 동그라미를 그린 그림처럼 앉아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성산 유원지에서 벌어지는 오락경기에는 어린이들이 두줄로 나란하게 선 다음 양쪽이 각각 야구방맹이를 들고 뛰어가서 허서아비를 때려치는 오락이었다. 그 허수아비 가까이 가보니 그것들은 모두 이명박과 쥐무리라는 글발들이 씌어져 있었다. 그래서인지 어린이들이 그 허수아비를 내려칠 때 마다 구경꾼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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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무렵에는 모란봉 을밀대로 올라갔다. 산등성이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가족들이 잔디밭에 동그랗게 앉아 불고기, 돼지고개 등을 구으며 점심을 나누며 소주와 맥주 등을 들고 있었다.
을밀대 바로 밑 광장에는 병끼고 달리기, 윷놀이, 장기놀이, 공안고 달리기, 쌍쌍이 추는 군중무용, 발목매고 달리기 등 놀이들이 진행되고 있었고, 이들 중 잘한 사람들은 상품들도 타기도 했다.

<##IMAGE##> 그리고 이곳 저곳에 음악소리들이 요란하고, 춤판이 벌어지는 곳들도 여러곳에서 발견되었다. 기자는 재미동포의사들을 만나서 함께 점심을 들며 소주와 맥주를 나누고, 옆사람들과 대화도 주고 받으며 서로 반갑다고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쉬지 않고 춤을 추는가하면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대화를 나누며 춤추는 광경을 구경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평양시내로 나왔다. 시내 거리에는 거의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지 않았다. 대부분 시민들이 나들이를 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후3시께 호텔에 돌아 왔으나 이곳에도 아주 조용한 분위기이다.

호텔방에 들어가 인터네트를 열어보니 남녘에서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두 단체에서 세계노동절 122주년을 맞아 공동호소문을 발표하면서 “남북의 군사적 대결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의 길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전문은 아래 별도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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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양대노총 세계노동절 122주년 맞아 공동호소문

“남북군사 대결 중단하고, 조국반도 평화실현 촉구한다”



세계 노동절 122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날입니다.

5.1절은 세계 노동자들이 국경을 넘어 정치적 이념을 넘어 단결과 연대를 약속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기에 남북의 노동자들은 6.15와 10.4선언의 기치 아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더욱 단결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 이후 남북의 노동자들은 5.1절 공동행사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남북의 만남과 대화가 단절됨으로써 오늘날 한반도 평화는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게 위협받게 되었습니다.

현재 남과 북은 적대적 말과 행동을 넘어 군사적 충돌로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은 연일 북에 대한 자극적 발언과 행동들을 쏟아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북은 강도 높은 군사적 행동을 경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민들은 남북 군사적 충돌을 우려하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하기에 지난날 남북의 정상들이 합의한 6.15와 10.4선언이 이행되었다면 오늘날 군사적 대결과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이라도 남과 북이 상호간의 군사적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6.15 10.4선언의 길로 나아가길 촉구합니다.

남과 북의 대결과 충돌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사람들은 노동자 서민들입니다. 한반도 평화는 우리 민족 생존의 근본이고, 만남과 대화만이 오해와 불신을 극복하고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남과 북의 정부 당국자들은 지금이라도 만남과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6.15와 10.4선언의 정신따라 남북 상호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800만 노동자들을 대표하여 남북 군사적 대결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실현의 길로 나아갈 것을 거듭 촉구합니다.
그 길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단결하고 연대하여 가장 선봉에서 투쟁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남과 북 노동자들의 단결과 연대로 6.15 10.4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앞당겨 나갈 것입니다.

세계 노동절 122주년을 맞아, 남북의 모든 노동자들과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행동할 것을 호소 드립니다.

2012년 5월 1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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