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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회]“북 지도자 계승은 세습이 아닌 혁명의 계승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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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3-25 01:08 조회26,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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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개최된 "321도꾜 통일세미나"는 제1부는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의 강연", 그리고 제2부에서는 공개좌담회 순서로 최석룡 통일평론 발행인과 김숙미 조선신보 월간지 "이어"지의 기자 공동사회로 김지영 조선신보 부국장과 김창선 재일 조선상공신문 편집장, 그리고 노길남 민족통신 편집인겸 대표가 참가하여 90분가량 진행되었다. 이날 공개좌담회서 주고 받은 내용들을 "321통일세미나 준비위원회 사무국"에서 녹취하여 정리한 내용을 여기에 소개한다. 이 내용은 재일 조국평화통일협회(평통협)가 운영하는 인터네트 통일한마음(www.jpth.net)에도 동시에 게재(자세한 내용은 여기 들어가 보기) 되고 있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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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도꾜 통일세미나: 공개좌담회]

“북 지도자 계승은 세습이 아닌 혁명의 계승 문제”




공개좌담회


“북의 새 지도자 문제는 세습이 아닌 혁명의 승계 문제”


<##IMAGE##> ◆(질문) 최석룡 : 북에서 김정은 대장이 새로운 영도자로 등장했는데 이에 대해서 “세습”이라느니, 또는 “나이가 너무 젊다”느니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먼저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발언) 노길남 : 방금 최 선생께서 하신 질문은 제가 이미 많이 받아왔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등장했을 때도 똑 같은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결국 후계자 문제의 성격을 어떻게 보겠는가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김상일 박사가 계십니다. 그 분이 한신대 교수를 하시면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다 읽고서 조국통일이라든지 분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세기와 더불어〉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 글이 〈통일뉴스〉에 오랫동안 연재되었는데, 그 분이 말하기를 일반적으로 북에서 하는 것은 권력의 세습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럼 무엇인가? 그는 혁명의 승계와 관련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혁명의 계승, 혁명의 승계가 북에서 하는 것이지 권력, 헤게머니, 정치의 권력을 빼앗는다는 의미에서는 북의 경우는 권력의 세습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북에서는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의 과정과 관련해서 보기 때문에 혁명의 승계이지 권력의 세습은 아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김상일 교수의 이같은 개념정립을 존중합니다. 적절한 표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김지영 : 저는 조선신보사 기자로서 작년말 애도기간으로부터 평양에서 취재를 했다가 지난주말에 돌아왔니다. 제가 조선신보사 평양지국에서 일하게 된지 약 20년이 됩니다만 이번에 이 20년동안에 느껴보지 못한것을 느꼈습니다. 확 바뀐것이 있었습니다. 김정은 최고사령관을 령도자로 모신 공화국의 분위기가 어떤것인가, 말로는 다 표현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돌아오기 직전, 3월 8일 국제부녀절에는 평양대극장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는 김정은 최고사령관을 모시고 진행된 ‘1호행사’였습니다. 전례가 없는 새 형식의 행사였습니다.공식 음악회라기보다 가요무대였습니다. 사회자가 관람석에 앉은 사람을 지명해서 무대에 오르게 합니다. 당, 국가, 군대의 모든 간부들이 내외간으로 보러 왔는데 그들이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무대에 나가서 춤추며 노래했습니다. 유명한 인민방송원도 남편과 함께 춤을 추었습니다.

평양대극장이 결코 큰 극장이 아닙니다. 그 장내 가운데에는 최고사령관이 앉아계십니다. 그런데 그 가까이에서 춤판이 벌어졌습니다. 이 모습이 다음날 TV에 방영되였는데 모두 여기에 신경이 쏠려서 봉사원들은 봉사도 안하고 보았습니다. 그들도 난생처음 이런 장면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령도자를 모신 행사인데 참가자들과 거리감이 없었습니다. 애도기간으로부터 약 두달밖에 안되는데 왜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되였겠습니까? 년말의 대국상은 조선의 수뇌부에 있어서도 너무나도 뜻밖의 일이였습니다. 장군님께서 2012년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놓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을 보지 못하시고 떠나가셨기때문에 사람들 심정이 오죽했겠습니까. 물론 인민들도 김정은대장동지가 젊으셨다는것을 알지만 너무나도 상실의 슬픔이 컸기때문에 이 마음의 공백을 메꾸자하는 분위기가 괭장히 강합니다.

◇김창선 : 방금 김지영 선생의 이야기들 들었습니다만 공화국 국내인민들의 반향, 국내인민들이 본 김정은대장동지뿐아니라 그이께서 진두에 나서신 이후 중국, 로씨야, 미국, 이런 주변국가들의 반응이 어떤지, 제가 사회자는 아닙니다만 노길남선생님 말씀 좀 해주십시오.(장내 웃음)

◇노길남 : 잘 짜고서 질문하십니다.(장내 웃음) 애도기간 열흘동안에 인터넷 Google에서 검색해보니까 7,640만건이 김정은 대장에 대한 보도자료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한시간에 23만건이나 김정은 대장에 대한 보도자료들이 나온 셈입니다. 그 다음에 2월말에 잡지 〈타임〉(TAIM) 표지인물로 맨 앞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AP통신, AFP 등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론들이 김정은 대장에 대해서 싣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관심이 지대한 것으로 밝혀졌어요.이것은 어떻게 보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각광을 받았다는 것인데, 이것도 제가 알기로는 드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IMAGE##>◆김숙미 : 지금 조선반도에서 긴장상태가 몹시 격화되여있습니다만 남측이 자기들의 최고존엄을 건드렸다고 해서 북측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지영 : 평양의 김일성광장에 모인 사람들이 “리명박 죽이라 !”고 웨쳤을 때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일본에 돌아와서 왜 북이 그처럼 강경한 반응을 하는가고 질문을 받습니다만 응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그렇게 질문하는 의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들이 의도적으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군부대에서 그렇게 한 장면을 일부러 공개했습니다. 조미회담이 잘 나가는것을 막아보려고.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있겠습니까?

과거에도 이런 일이 없지 않았지만 다 민간, 우익단체들이 했습니다. 군대는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선전포고로 본다고 한것입니다. 민족의 대국상앞에서 대죄를 저지른 리명박정권에 대한 분노가 쌓인데다가 그런 일이 벌어졌기때문에 인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제가 평양을 떠나기 3일전에 “남조선대통령이 죽었다”하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로동신문사, 조선중앙통신사, 그리고 조선신보 평양지국에도 문의가 잇따랐습니다. 결국 “그놈이 죽었으면” 하는 인민들의 생각이 “죽었다”는 소문이 되여 돌았던것입니다. 앞으로 정세가 완화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공화국에서는 이러한 민심을 외면해서 대남정책을 추진하지 않습니다.

“북은 인공위성을 꼭 쏘아올릴것이다”


◆최석룡 : 최근에 북에서는 인공위성을 쏘아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의 언론같은것은 야단법석입니다. 또 일본에서는 방위상이 북에서 쏘아올리면 요격하겠다고 하고, 이것으로 2.29북미합의가 잘 진척이 안되지 않겠는가 하는 소리도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어보십시다.

<##IMAGE##> ◇김지영 : 제가 궁금한것은 이 문제가 미국에서 어느정도 보도되였는가 하는것입니다. 노길남 선생님말씀을 들어보니까 일본같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번 발표와 관련해서 “왜 지금이냐?”하는 의문도 제기되였습니다만 이미 두번 쏘아올렸기때문에 갑작스러운것도 아닙니다. 1998년 8월에 쏘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발표가 늦었기때문에 탄두미싸일이라고 야단했습니다. 그후 그것이 성공한 위성발사로 확인되였습니다만, 그때 위성부문에서 일한 사람들을 제가 만나보았습니다. 젊은 사람들인데 그때 장군님께서는 실용위성발사준비를 하라는 과업을 제시하셨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10년이 지난 2009년에 다시 쏘아올렸는데 그것도 실용위성을 쏘아올리기 위한것이였습니다. 결국 2012년 4월에 태양절 100돐을 맞이해서 실용위성을 쏘아올린다는것은 이미 짜여진 시간표대로 하는것입니다.

대국상후의 정치적변화속에서 나온 “대미협상카드”라는 말도 있는데 그것도 아닙니다. 때문에 미국이 무슨 소리를 해도 쏩니다.

◇노길남 : ‘광명성―3’호에 대한 논란은 사실 억지입니다. 북에서는 자기들이 쏘는 로켓은 미사일이 아니라 위성이다, 과학기술위성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우주에는 지구에서 띄운 위성들이 한 6,000개 됩니다. 그중에서 목적을 달성하고 내려 떨어진 것도 있고 계속 돌고 있는 것도 한 3,000개정도 돼요. 그런데 웃기는게, 한국에서는 그런 소리 할 처지가 못되는데, 지금까지 날린 위성이 여러개 되고 실패한 것도 여러번 있습니다. 일본도 20여차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일본이나 미국에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염치가 있어야지요.

지금 이명박도 북에서 날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애요. 그 사람은 등장하기 전후부터 통일부를 없앤다고 했습니다. 시작부터 반민족적 자세로 나간 거예요. 그리고 전임자들을 존중할줄도 알아야 되는데 다리가 불편한 몸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평양에 가서 합의하고 서명한 6.15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이 합의하고 서명한 10.4선언을 모두 다 외면해왔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광명성―3’호는 누가 뭐래도 북에서는 예고한 대로 날립니다. 저도 날리는 현장에 가서 취재할 것입니다.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사이에 〈민족통신〉을 꼭 보아주세요. 생생하게 현지에서 보도하려고 합니다. 근데 차질이 생기면 안될텐데 …다음에 일본을 방문해 여러분을 만날 때 ‘광명성―3’호 발사취재를 못한다면 여러분 보기 면목이 없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장내 웃음)

◇김지영 : 일본에서는 며칠전부터 인공위성을 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가 하는 기사들을 전하고있습니다. 1994년에 김일성 주석께서 서거하시고 그후 장군님께서 강성대국건설 구상을 제시하셨습니다. 인공위성문제는 이 계획과 련계되여있습니다.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기술이면 국방력도 강화되고, 이것이 최첨단공업이기때문에 앞으로 인민들이 먹고 사는데도 반영됩니다. 전후복구건설당시 기계에서 밥이 나오느냐 해서 중공업선행로선을 반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문제입니다. 그 돈이 있으면 쌀을 수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곤난해지면 또 수입하겠습니까? 그렇게는 안됩니다. 자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2012년 3월부터 4월에 걸쳐 갑자기 인민들이 부유해지는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무엇을 믿고 2012년이라고 당당하게 선언했겠습니까? 인공위성발사는 인민들이 제발로 걸어가는 경제, 21세기에 걸맞는 경제를 마련할수 있는 토대가 있다는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노길남 : 이어서 한 말씀 더 드린다면, 얼마전에 베이징에서 북미 고위급회담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 북에서 위성발사 문제를 이야기했습니다. 다 듣고 지금 이러는 거예요. 미국은 내막을 사전에 다 알고 있었고 이것이 평화적인 위성이라고 다 이야기 들었어요. 북측 발표를 보면 국제위성 전문가들, 기자들 모두 발사 현장에 초대한다고 했잖아요. 그래서 〈민족통신〉 성원들 3명도 취재신청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건 비밀인데…(장내 웃움). 그런데 미국도 이명박 대통령이 자꾸 그러니까 좀 힘을 실어주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좀 있으면 조용해집니다. 왜냐 하면 설득력이 없다 이겁니다.

◆최석룡 : 북에서 지금까지 두번에 걸쳐서 위성을 발사했는데, 그때마다 일본은 야단법석이 나고 조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 대한 폭행이라든지 학교나 동포들에 대한 협박과 같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 문제가 우려됩니다. 김창선 선생님 생각은 어떠하신지.

<##IMAGE##> ◇김창선 : 말씀대로 조선반도정세가 긴장될 때마다 재일동포들에 대한 차별과 탄압은 해방직후로부터 계속되여왔습니다. 례를 들면 ‘랑군사건’이나 ‘KAL기실종사건’ 등, 조선반도가 긴장될 때마다 아무런 죄도 없는 우리 학교에 다닌는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늘날 그것이 조선고급학교를 고등학교무상화에서 제외하거나 조성금의 동결, 또는 총련기관들에 대한 강제수색의 형태로 벌어지고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건들을 어떻게 보겠는가, 한마디로 말해서 과거에 식민지통치로 우리에게 재난을 들씌운 일본정부가 패전후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재일동포들에 대해서 계속 차별하고 탄압한다는것입니다. 참으로 놀랄만한 일입니다. 같은 패전국인 독일은 이렇게 안합니다. 이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하나는 해방후 반세기 이상이나 되는데 왜 지금도 우리가 이렇게 차별과 탄압을 당해야 하는가 하는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본정부의 정책은 우연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무엇인가, 오늘 새 단계에 들어선 통일위업과 우리의 과제라고 할 때 우리의 과제란 우리가 원점에 돌아서서 새로운 운동단계로 나가야 된다는 것이겠지요. 결국 재일동포들의 인권문제를 다루는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앉게 된것은 분단상황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인권침해가 얼마나 밀접한 련관속에 있는가 하는것을 확인하며 더 많은 재일동포들이 통일운동에 합세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싶이 1945년에 조국이 해방되였을 때 모두 통일정부가 수립되는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쏘미랭전이 시작됩니다. 그러한 가운데 남반부에서 단독정부가 세워지고 조국반도가 분단되게 됩니다. 이 랭전체제와 민족분단에 편승해서 일본은 우리가 응당 받아내야 할 과거청산을 미국, 남조선매국정권과 결탁해서 슬그머니 회피하게 되였고, 조선에 대한 식민주의가 계속되게 됩니다. 식민주의가 계속되게 됩니다. 말하자면 재일동포들에 대한 그들의 탄압과 차별은 일제식민지통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것입니다. 걲으로는 이로부터 일본정부는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일본정부의 이른바 ‘북조선제재’라는것 또한 식민주의의 아종 내지 변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적대시정책의 연장선우에서 재일조선인정책이 실시되고있습니다. 말하자면 공화국에 대한 적대시정책이자 곧 재일동포들에 대한 인권침해입니다.

일본이 이렇게 하기가 가능해진것은 우리 나라가 분단되였기때문입니다. 나라가 통일되여있으면 우리는 응당 일본정부로부터 과거청산의 대가를 받았을것이고 통일정부가 동포들에 대한 차별을 용납 안할것입니다. 그러한 의미로 리명박정권이 등장해서 우리 민족끼리로 일관된 6.15와 10.4를 짓밟은 바람에, 외세와 빌붙은 매국정권에 의해서 재일동포들이 인권을 침해당하고있는것입니다. 때문에 조국통일은 그저 38선을 없애는것이 아니라 전국적범위에서 민족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며, 재일동포의 해방은 그 일환이라는것입니다. 이처럼 나라의 통일문제와 재일동포들의 인권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은 어떻게 해야 열리는가


◆김숙미 : 그럼 다음으로 올해에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놓자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북에서는 년초부터 올해에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자,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고 강조하고있습니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또한 그 담보는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지영 : 지금은 북남관계상황이 결코 좋지 않습니다. 년초에 평양에서 통일부문관계자들을 몇사람 만나보았습니다. 대국상을 당하자 모두가 그러했습니다만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받고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하여 일해온 사람들의 슬픔과 죄송한 마음 역시 컸습니다.

그런데 한편에서 그들이 신심에 넘쳐있었습니다. 최고사령관께서 계시기때문입니다. 김정은최고사령관은 꼭 통일하실것이라고, 6.15와 10.4선언을 마련한 분들의 뜻을 꼭 실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야 많겠지요만 지금의 공화국의 령도자는 가장 그러하시다는것입니다.

정세가 긴장하다, 팽팽하다고 하는데, 최고사령관께서 여러 군부대들을 찾으시고 판문점도 시찰하셨습니다. 그 장면들이 신문에 크게 실렸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끈것은 주석님의 친필비앞에서의 기념활영입니다. 주석님께서 통일관련문건에 새기신 마지막 친필입니다. 최고사령관께서는 그 앞에서 모든 병사들과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신문에 실린 사진을 보고 인민들은 최고사령관의 통일의지를 똑똑히 확인하였습니다.

<##IMAGE##> ◇노길남 : 지금 통일문제와 관련한 북쪽의 분위기나 남쪽의 분위기는 제가 보기에 표면상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본질적인 움직임은 같다고 봅니다. 조국반도 분단문제의 본질은 결국 쉽게 이야기하면 미국문제 아니겠습니까? 북에서는 올해 연초에 발표한 공동사설에서 <<위대한 김정일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2012년을 강성부흥의 전성기가 펼쳐지는 자랑찬 해로 빛내이자!>> , 이렇게 하고 통일문제와 관련해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조국통일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애국투쟁이다, 북과 남 해외 모든 민족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조국통일운동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올해에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할것이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연구한 것은 북에서 빈말을 안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그저 구호가 아니라 김정은 최고사령관은 선대 지도자의 뜻을 드팀없이 수행해 나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에서의 움직임입니다. 제가 제작년인가 한국에 가서 4대강사업 하는데로 가보았어요. 그때 환경운동 하는 한 일꾼, 그러니까 시민운동 하는 일꾼이기도 하는데 그는 자신이 환경운동을 하는데 이 꼴을 보면 이명박을 찢여죽이고싶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도 아닌 환경운동 하는 사람까지 그런 분노에 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국가보안법이라고 해서 하나하나 다 집어놓지 않습니까. 환경운동뿐 아니라 운동권에서 이명박을 바라보는 분노는 북에서 느끼는 수준에 못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것이 총선과 대선에 반영되리라고 봅니다.

그래서 금년 4월과 12월이 지난 다음에 그 결과에 의해서 그리고 북에서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아놓는 시기와 결부되어서 잠정적으로 중단되었던 6.15선언과 10.4선언의 이행문제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척될 것 같습니다. 또한 지금 미국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고 있지만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람들을 북에 들여보내야 되겠는데 미국에서도 지금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명성―3’호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꼬리를 슬쩍 내려놓으면서 북에서 의도하는 대로 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통일문제는 결국 미국문제라고 했는데, 미국과의 문제만 해결되면 일본은 한국보다도 더 고분고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일본사람들과 많이 만나려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 나라에 진 빗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도 위안부 문제로 쥐꼬리만한 돈을 가지고 판결이니 뭐니 하는데 말이 안됩니다. 역사적인 오점이 같이 가기 때문네 날이 갈수록 제국주의와 일본의 못된 점들이 부각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평화를 지향하는 나라들의 움직임은 점점 강성해지고 아마 전체적인 흐름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가지 않겠는가 봅니다.

◇김지영 : 첫 광명성절에 즈음해서 괭장히 중요한 문건이 발표되였습니다. 공화국이 대남, 대미, 대일 문제에 어떻게 림하는가 하는것이 여기에 다 있습니다. 조선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 기념보고서입니다. 장군님께서 이룩하신 업적이 정리되여있는데, 김정일 총비서께서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으시여 조국통일의 전환적국면을 마련하심으로써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결정적국면을 마련하는데 특출한 공헌을 하셨다, 이렇게 씌였습니다.

6.15통일시대가 중요하다, 이것을 복원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 문건은 6.15통일시대에 대하여 이렇께 썼습니다. “북남수뇌상봉을 시작으로 조미공동콤뮤니케와 조일평양선언이 련이어 채택되고 조선전쟁 종전선언문제가 추진되던 나날들”, 그러니까 2000년 6.15로부터 2002년 9.17까지의 흐름으로 보는것이지요. 그리고 최고사령관께서는 이것을 다시 하겠다고 하시는것입니다.

다만 지금 북과 남은 당국간회담을 할 상황이 아니지 않습니까? 조일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적으로는 3차까지 했던 조미고위급회담의 결과를 가지고 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놓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위성발사가 “조미합의 위반이다”라는 말에 넘어가면 안됩니다. 공화국은 미국과 위성을 발사하지 않겠다, 자기 힘으로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을 그만두겠다고 앾속하지 않았습니다. 장거리미싸일을 쏘지 않겠다고 한 것입니다. 오히려 미국은 더 이상 조선을 적대시하지 않으며 자주권을 존중하고 평등의 원칙에서 관계를 개선한다고 다시한번 확언한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 그대로라면 조선의 위성발사를 문제시하지말아야 합니다. 위성발사를 무난하게 넘기면 조미회담은 다음단계에로 넘어갈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김숙미 : 북에서는 4월에 조선로동당대표자회가 열리게 됩니다. 일본에서는 최고사령관께서 당총비서나 국방위원장으로 추대되시지 않겠는가고 전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노길남선생님, 간단히 말씀해주십시오.

◇노길남 : 여기 계시는 분들속에서도 아마 똑같은 대답이 나올수 있겠는데, 수순에 의해서 되는 것 아니겠어요? 이미 최고지도자로 확인이 되었으니 수순에 의해서 당 총서기도 되실 것이고, 그 다음에 축포로서 ‘광명성―3’호가 날아갈 것입니다. 제가 국상을 맞은 ‘눈보라 속의 평양을 찾아서’ 방북취재를 갔을 때 금수산기념궁전, 지금은 금수산태양궁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을 모신 앞에서 남녘의 이휘호 여사 일행,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 등과 함께 조의를 표한 다음 김정은 최고사령관과 손 잡고 인사를 나누면서 애도의 말을 전하는 기회가 있었고, 그리고 북녘 각계각층으로부터 그 분에 대한 인품과 실력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그 분을 중심으로 일심단결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돌아왔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꼭 같으신 분이다”라는 것이 북녘동포들의 한결같은 마음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 총서기나 국방위원장 등에 추대되는 수순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봅니다.


◆최석룡 : 지금 남쪽에서 멀지 않아 진행될 4월총선도 관심사입니다. 그곳의 국회의원 정원이 300명이거든요? 그것을 소선거구제와 비례제로 선출하게 되는데 야당측이 좀 유리하지 않겠는가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박근혜씨도 최근에 6.15, 10.4선언의 정신을 존중해야 되겠다고 말합니다. 또한 통합민주당과 통합진보당도 이번에 대북정책이라는 것을 공약으로 내놓았습니다. 지난 총선 때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앞으로 연말의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이번 선거에 대해서 세분이 어떻게 보시는지?

◇노길남 : 잘 될 것 같습니다. 이 잘 된다는 뜻이 무엇일까고 질문이 제기될 수 있는데, 그것은 남쪽의 여기 저기에서 이명박 정부 기간동안에 민주당도 그렇고 진보당은 말할 것도 없고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불만들이 누적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4월 총선에서는 몇명으로 앞서느냐 하는 수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어도 승리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12월 대선은 후보자가 아직 결정 안되었지만 민주당쪽에서 내세우는 사람을 통합진보당에서도 밀어줄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제가 총선보다 대선을 더 낙관시하는 것은 아직까지 한국에 봉건주의가 있습니다. 여자가 무슨 대통령 하는 것이 여전히 의식속에 깔려있기 때문에 박근혜가 나가서 좀 불리한 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가 된다고 해도 이명박과 같이는 안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에서 단합이 예전보다 잘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선이 총선보다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김지영 : 공화국(북조선 의미)에서는 올해 총선과 대선은 남조선인민들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상황이 이렇게도 바뀌는가 하는 것을 보았기때문에 관심은 갖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겠는가 하는것인데 이제는 6.15―10.4선언을 반대하는 세력이 권좌에 앉지 못할것입니다. 리명박정권이 대북강경책을 써왔다고 합니다만 그들에게는 대북책이 없었습니다. 평양사람들을 제대로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박근혜씨가 새로운 대북정책이라는것을 내놓지 않습니까. 어차피 북이 존재한다는것을 전제로 해서 정책을 추진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최석룡 : 김창선 선생님은 〈조선상공신문〉 편집장을 하십니다만 남북 경제협력 문제로 이명박 5년동안 잘 안되었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남북관계가 좋아져야 경제도 좋아진다는 것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김창선 : 제가 경제문제에 대한 조예가 깊은것은 아닙니다만 지금 언급되여있는 선거문제와 관련해서 볼 때 제 개인적으로는 남측내부 정치상황에 대해서는 조선반도가 놓여진 지정학적특성, 그리고 21세기 조선반도를 둘러싼 환경이라는 큰 구도속에서 남측의 차기정권이 어떤 성격을 갖는가를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IMAGE##> 아시다싶이 미국이 남측과 일본을 동원해서 무엇을 하고싶었는가, 6자회담속에서 공화국을 고립시키고 5대1로 포위하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작년에 불철주야로 국내경제건설현장들을 돌아보시면서 중국과 로씨야를 방문하셨을 때 그러한 구도를 완전히 붕괴시키시였습니다.

미국은 조선, 중국, 로씨야의 구도속에서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게 될것입니다. 미국과 관련해서는 부쉬가 ‘하드 파워’였고 클린톤이 ‘소프트 파워’였고 오바마는 ‘스마트 파워’ 이러는데, 무슨 ‘파워’를 하든 기본은 미 군산국가체제속에서 나오는 대통령에 지나지 않다는것이기때문에 어떤 사람이 나오든 락관도 비관도 하지 않고 그들이 얼마나 성심성의 나오겠는가, 이것이 중요한 문제로 될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하면 역시 6.15―10.4선언의 복원, 남, 북, 해외 온 겨레가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에 어떻게 돌아가는가, 그속에서 재일동포들도 어떻게 통일운동에 합세해나가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재일동포들은 통일운동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시점에서 다시한번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장군님께서 김대중대통령을 만나시고 로무현대통령을 만나시고 선언들에 서명하심으로써 겨레에게 얼마나 희망과 꿈과 용기를 주셨는가 하는것입니다. 북과 남이 ‘통일기’를 들고 국제경기에 나갔을 때 우리 겨레뿐아니라 온 세계 사람들이 얼마나 열렬한 박수를 보냈는가, 이를 기화로 다방면적인 합작과 교류가 시작되고 그것이 바로 개성공단이라는 통일적민족경제의 모델지구가 생겼습니다.

통일운동에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습니다만 앞으로 일보전진도 이보후퇴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언들이 채택됨으로써 재일동포들의 생활환경이 많이 바뀌였다는것입니다. 우리 학교학생들이 서울에서 공연하고 금강산가극단도 갔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간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공연이 남녘동포들에게 북을 지지하는 총련산하 아이들이 어쩌면 이렇게 민족성이 강한가 하는 충격을 주고 북남간의 대결상황을 해소하는데 한몫했다는것입니다. 재일동포들은 이것으로 통일운동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바로 새로운 단계의 통일운동에서도 우리가 주인구실을 해야겠다고 할 때, 남녘에서 어떤 정권이 나오든 그들을 통일위업에 되돌려야 한다, 그러자면 남측, 미국, 일본의 반통일세력과 새로운 투쟁이 벌어진다고 하는 인식을 가지고 선거문제는 물론 그후의 문제도 볼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과제에 대하여



◆김숙미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중요한 주제인 우리의 과제라는 문제로 넘어가서 말씀을 나누어보기로 하겠습니다. 재일동포사회의 주역이 1세, 2세로부터 3세, 4세로 교체되는속에서 특히 새 세대들이 조국통일에 대한 절박감과 관심이 희박해지고있습니다. 이 문제도 포함해서 통일을 위해서 재일동포들이 어떤 역할을 놀아야 하겠는가 하는 문제에 대하여 김창선선생님이 계속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IMAGE##> ◇김창선 : 재일동포사회라는 문제도 그렇습니다만 동포들을 둘러싼 구조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복잡한 문제는 내놓고라도 통일문제라는것이 먼 나라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스물네시간 생활의 문제, 우리의 미래를 펼쳐주고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문제다, 이와 같은 인식을 갖고 새로운 운동을 어떻게 벌려나가겠는가 하는것입니다. 세대가 교체면서 통일문제라는것이 무슨 멀리에 있는 문제처럼 생각하게 되여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이것 역시 새 단계에 들어선 통일운동에서 우리앞에 나선 중요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와 같은 구도변화속에서 이 과제를 수행하려면 6.15―10.4선언이 얼마나 동포사회, 동포생활과 밀착되여야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반민족, 반통일세력이라고 할 때 그들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되는가, 일본정부가 우리를 차별하는것도 바로 분단때문이라는것, 이러한 것들을 새 세대들에게 인식시켜주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운동은 통일이란 당연히 되여야 할 문제라는 전제밑에서 진행되여왔습니다만 새 세대들은 어째서 통일이 되여야 하는가고 합니다. 출발점이 되는 생각이 변했습니다. 이를 전제로 해서 새로운 폭넓은 통일운동을 벌려나가는 문제가 오늘 우리앞에 나선 과제라고 저는 생각하고있습니다.

다만 세대교체라고 하지만 3세, 4세들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1세들이 만들어내고 지켜낸 우리 학교, 2세들이 더 발전시켜온 우리 학교에서 자라난 우리 새 세대들이 사실 민족성이 매우 강합니다. 그것이 어디서 나타나는가? 작년에 동일본대진재가 일어났을 때 맨 먼저 길 없는 길을 나간 것이 조청, 청상회를 비롯한 새 세대들입니다. 제가 혹가이도, 동북지방에 자주 나가봅니다만 지진이 일어나서 현장에 가보았더니 센다이에 있는 우리 학교에서는 즉시로 집에도 안가고 학교에서 자가면서 피해입은 동포들을 구원해낸것은 일군들과 젊은 학교 교원들이였습니다. 그들이 다 새 세대들입니다.

실은 그때 총련조직밖에 있은 동포들도 큰 넷워크속에서 지원활동을 벌렸습니다. 그들의 잠재해있는 마음을 얼마나 결집해서 새로운 운동으로 밀고나가겠는가, 이렇게 볼 때 반드시 통일운동은 새로운 단계에 넘어갈것입니다.

한가지만 더 말씀드릴것은 축구로 유명해진 안영학선수에 대해서입니다. 그는 자기 모교인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서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그때 그가 한 이야기가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자기가 고급학교에 다니던 때에 학교운동장에는 잔디가 깔려있지 않았다, 그래서 훈련할 때마다 쓰러지면 다치고 피가 흘렀다, 그런데 동포들이 힘을 합쳐서 잔디를 깔아주니까 일본의 공식경기에도 출전하게 되였다고 했습니다. 또한 꿈으로밖에 생각못한 일이였는데 자기가 공화국선수로 뽑혔습니다. 그때 그가 4, 5세에게 한 이야기가 “꿈은 실현된다”는것이였습니다. 그 꿈을 가지고 끝까지 훈련해야겠다고 했습니댜.

그는 재일동포들은 자기가 꿈을 가져도 조국의 힘이 강해야 되고, 동포들이 뭉치면 자기 꿈이 실현될 환경이 조성된다, 이렇게 말하면서 개인의 꿈은 우리 민족의 존엄, 우리 민족의 위력, 조직의 위력, 동포들의 단결된 힘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조국, 조직, 나 이것이 표리일체라는 것입니다.

조국통일은 재일동포들과 잇닿아있다, 새 세대들을 이렇게 교육함으로써 통일운동에 많이 참여케 하고, 나아가서 북, 남, 해외 동포들의 통일운동에 더 높은 단계에서 진행되게 하는것 역시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장내 박수).

◇노길남 : 사회자가 질문한 문제에 대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에 통일을 원하는 세력과 민족분열을 원하는 세력이 있었는데, 남쪽 신문을 보면 분열을 원하는 세력은 “통일비용이 많다”는 표현을 많이 썼습니다. 이것이 세금을 많이 내야 한다는 문제가 되니까 젊은 세대는 통일이란 돈이 많이 드는구나, 이런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루 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우니까 통일이 됐을 때 우리가 받는 혜택, 또는 분단으로 인해서 입게 된 정신적, 물질적 손해가 뭔가 하는 문제를 인식시켜야 하지 않겠나 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올바른 생각을 가진 학자들이 연구하여 발표해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지금 이명박 대통령도 러시아와 가스 연결을 하겠다고 하는데 이렇게 하자면 북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경제학자들이 말하는 물류시스템이 아시아로 빠지고 유럽으로 빠지고 시베리아로 빠지는 등 이렇게 되면 21세기가 아니라 22, 23세기까지도 남과 북이 다 먹고 삽니다. 그리고 물류시스템과 관련된 교통, 무역, 지열, 가스 등 엄청난 혜택이 있습니다. 또한 주변나라들도 같이 혜택을 받습니다.

그리고 선거가 끝나면 남쪽 분위기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북쪽은 일제시대부터 김일성 주석에 의해서, 그리고 그 이후 역사에서도 민족자주의 전통과 일심단결의 역사가 그 어느 나라보다 강한 초석으로 이어져 오지 않았습니까. 그것이 지금도 계속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 북, 해외 동포들은 서로 손을 잡고 6.15선언, 10.4선언을 한층 더 가열차게 이행하며 실천하여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이 강성부흥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김지영 : 김창선 선생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구조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는 ‘지정학적숙명론’을 부정하신다고 합니다. 큰 나라들사이에 끼여있는 조선이 항상 각축전의 마당으로 되고 위협당해왔다고 생각되여왔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조선반도는 위대한 령도를 모시면 전략적요충지가 된다, 우리가 좌지우지할수 있다, 이것입니다. 최근년간 공화국이 선군외교를 하면서 큰 나라들의 요진통을 찔렀다는데는 이 사상이 깔려있습니다. 연평도포격전 이후에 지금과 같이 미국, 중국을 끌어들여 전쟁종결의 흐름을 만들어낸것은 단적인 실례입니다.

앞으로 공화국은 북남관계개선, 통일의 과정에 이 전략적요충지에 관한 사상을 구현해나갈것입니다. 앞으로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통일이 실현되여나가면 조선반도의 위치는 더욱 부각될것입니다. 민족구성원의 립장에서 말하면 조선사람의 지위가 높아지고 그만큼 활동무대가 확대된다는것입니다. 이것은 해외동포들도 례외가 아닙니다.

이러한 감각은 공화국에서도 계속 느껴지고있습니다. 내가 이번에 평양에서 내각사무국의 어떤 사람을 만나보았습니다. 그는 앞으로 조선반도는 동북아시아의 중심이 된다, 장래가 밝다, 그렇기때문에 재일동포새세대들은 조국의 미래와 자기의 희망, 자기의 앞길을 결부해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고난의 행군’세대의 의지, 정신력에 희망을 봅니다. 90년대 전대미문의 시련속에서 성장하여 불굴의 의지를 지닌 세대입니다. 최고사령관께서 바로 ‘고난의 행군’세대입니다.

조선은 ‘고난의 행군’을 겪다가도 2000년에 6.15공동선언을 탄생케 하는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인민들입니다. 지금 이 리행이 중단되여있지 않습니까? 앞으로 리행을 주도하는것은 시련의 언덕을 경험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새 세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은 일본에도 ‘고난의 행군’세대가 있습니다. 랭전의 종식, 쏘련과 동유럽사회주의의 붕괴, 1994년의 대국상, 재일조선인운동을 둘러싼 어려운 환경과 일본경제의 침체, 2002년이후의 ‘랍치’소동, 이런 속에서 성장했던 세대입니다. 이제는 그들이 조국의 청년들과 보조를 맞추어 북남합의들을 리행하는데서 주력부대가 되여나간다, 그런 사고전환의 시점이 바로 2012년이 아닌가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최석룡 : 아쉽지만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공개좌담회를 마치겠습니다. 출연자선생님들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앞으로 통일에 기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숙미 : 여러분, 장시간동안 진지하게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 3.21통일세미나 실행위원회 사무국)


(간친회 및 준비위원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들어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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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한국 정부가 자칭 <자유민주주의>라고 선전하면서도 알권리를 차단해 왔습니다. 남측 당국은 한국에 거주하는 독자들이 이 보도 자료들을 볼수 없도록 인터네트 열람을 봉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족통신>은 한국 독자들이 twitter 와 facebook을 통하여 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주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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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길남 대표, 일본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간담회(2)---미야기현 센다이 지역편

[2] 노길남 대표, 일본 지진피해지역 동포들과 간담회(1)---후쿠시마 코리야마 지역편

[1] 3.21도꾜통일세미나 6.15-10.4선언 이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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