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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60]가요 <<정일봉의 우뢰소리>>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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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2-03-06 21:59 조회4,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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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선생(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은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의 연재
글 60번째로 백 하 가 작사하고 안정호가 작곡한 가요<정일봉의 우뢰소리> 를 설명하며 이 "가요’
정일봉의 우뢰소리’는 첨예하게 치닫고 있는 조(북),미 대결전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 김정일위원장의
무비의 담력과 천재적 지략을 칭송하는 이북 민중들의 승리적 송가이고 또 천출명장을 모신 긍지를
고취시키고 있는 노래이다".고 설명한다. "가요’정일봉의 우뢰소리’를 소개 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연재-60]북 음악예술을 통해 북녘을 알아본다

<정일봉의 우뢰소리>




*글:리준무(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겸 지휘자)


<##IMAGE##>가요’정일봉의 우뢰소리’는 첨예하게 치닫고 있는 조(북),미 대결전을 승리로 이끌어 가는 김정일위원장의 무비의 담력과 천재적 지략을 칭송하는 이북 민중들의 승리적 송가이고 또 천출명장을 모신 긍지를 고취시키고 있는 노래이다.

‘정일봉의 우뢰소리’는 독창곡과 합창곡 그리고 관현악곡으로도 편곡되어 다양하게 연주되고 있는데 보통 녀성저음(Alto)과 남성저음(Bass)을 위한 독창곡으로 편곡되어 불려지고 있으며 관현악곡으로는 국립교향악단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장룡식이 편곡한 관현악’정일봉의 우뢰소리’가 있는데 이 곡은 그 규모가 너무 크고 여러 가지 종류의 타악기가 특별히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국립교향악단과 같은 큰 규모의 악단이 아니고서는 연주를 하지 않는다. 공연의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만수대예술단의 미국순회공연


2001년 2월에 ‘재미동포동포연합회’에서는 이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예술가 다섯명을 미국에 초청하여 2월10일 뉴욕의 링컨센터를 시작으로 워싱턴, 시카고,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등 미국의 5대도시에서 절찬리에 진행된 순회공연은 각 지역 동포사회에 큰 충격과 파문을 일으키었다. 이때 이북에서 온 예술가를 환영하는 동포사회의 열기는 말할 수 없이 뜨거웠으며 이런 뜨거운 환호 속에서 진행된 공연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다.

만수대 예술단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섯명의 음악가와 관계자 세 명을 포함하여 모두 여덟 명을 환영하기 위하여 비행기 도착하는 시간인 이른 아침에 맞추어 연합회의 간부들과 같이 뉴욕의 케네디공항에 마중을 나갔다. 만수대예술단이라 함은 이북 최고의 예술인들이 활동하는 최고의 예술단체이다.

김정일위원장의 음악예술론으로 단련된 이북의 음악예술인에 대한 기사는 신문 방송을 통해 연일 보도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북음악가들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만나고 싶어하는 열기는 점점 더 높아가고 있었다. 동포사회와 미국의 공연예술계는 이제까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던 미지의 예술세계를 실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입장권을 구매하기에 바빴다. 조선음악에 대한 전문가들과 동포들의 관심은 뜨겁게 들끓었다.

동포들의 인구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텍사스에서는 어느 지역에서 공연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시간적으로 제약을 받기 때문에 지역마다 다 순회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중심지라고 생각되는 휴스턴에 자리를 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보통 5~6시간 동안을 운전하고 오신 동포들이 많았었다.

비록 이북에서처럼 대규모 예술인들이 출연하는 공연은 아니었어도 미국을 방문한 이 소수의 정예는 소기의 공연 효과를 무한대로 발휘하려는 일당백정신으로 공연활동을 펼쳐나갔다. 기량이 높은 공화국(이북) 예술인들은 하나같이 인물도 준수하였고 음악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진지하여서 가까이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사람들에게는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뉴욕공연에서부터 청중들이 구름 같이 몰려오기 시작했고 공연에서 주는 충격은 말할 수 없이 컸다. 그 소문은 신문방송과 입과 입을 통하여 빠르게 확산되어갔다. 가는 곳마다 극장은 초만원을 이루었고 관중들이 열광하는 속에서 공연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나갔다.

미국땅에 울려 퍼진 정일봉의 우뢰소리


관현악<아리랑>을 개막프로로 연주한 다음 러시아의 챠이콥스키 국제콩쿠르의 입상자인 남성저음가수(베이스) 허광수가 동포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등장하였다. 체격이 크고 번듯하게 생긴 외모만 보아도 누구나 그를 저음가수일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허광수는 울밑에선 ‘봉선화’를 불러 청중들을 울려 놓더니 이번에는 천지를 들었다 놓을 것 같은 큰 음량으로 “정일봉의 우뢰소리”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마치도 김정일위원장의 불호령이 미국땅에 떨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노래 가사에”김정일장군님 불호령 소리에, 번개가 내닫는다, 골마다 깨어진다” 또”적진이 무너진다. 원쑤들 비명친다” “조선은 나아간다. 사회주의 나아간다”라고 하며 조금도 옆을 의식하지 않고 열창을 하는 것이었다. 청중들은 높은 기량으로 열창하는 허광수의 노래에 정신이 빠져버린 것인지 청중들의 표정은 너무나도 진지하였다.

노래가 끝나자 우뢰같은 박수가 쏟아져 나왔다. 재창을 요구하는 청중들의 함성은 불길같이 달아 올랐다. 어떻게 이런 박수가 터져 나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예술공연에서는 그렇게 시퍼렇던 ‘국가보안법’도 분명 무용지물이었다. 이쯤 되면 청중들 모두에게 ‘고무찬양 죄’쯤은 적용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세상에 부럼 없는 이북의 예술가들


오늘 공연을 하는 중에서도 나는 북부조국의 가수들이 그렇게 부러워 보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여기서 공연 한번 하기 위해 <통일 음악회>무대에 가수를 한번 내세우려면 말할 수 없는 우여곡절을 겪지 않고는 안 된다. 특히 이북의 가곡 한 곡을 준비해서 무대 위에 올려놓는 데에는 참으로 어려운 일을 많이도 겪는다.

가사내용에 수령, 당, 붉은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어김없이 가수(출연자)들과 실랑이를 벌이게 된다. 노래 한번 부르고 신세 망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출연자는“나도 압니다. 이북의 가곡을 부르는 나에게도 얼마나 깊은 감명을 주는지 아십니까?”라고 말하며 자기의 딱한(?) 입장을 이해해 달라고 호소를 한다. ‘공안 원에게 끌려라도 간다면 어찌됩니까 나도 처자식을 먹여 살려야 합니다” 그럴 때 나는 마음에 내키지는 않지만 현지 정서에 맞게 가사를 약간 손질할 때도 있었다.

엄하진이 작곡한 ‘우러러 따르는 한마음’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 중에 ‘아~ 우리당을 따르는 한길에서’ 라는 가사가 마음에 걸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우리조국 따르는……” 로 고쳐서 그 노래를 불렀던 적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허광수와 같이 무대에 선 이 공연무대에서만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었다.

허광수에 대한 청중들의 환호성은 그칠 줄을 모르고 계속되어갔다. 그 우렁우렁하던 그의 노래 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가요<정일봉의 우뢰소리> 작사 : 백 하 작곡 : 안정호

정일봉에 우뢰우니 천하가 드르릉
먹구름은 갈라지고 눈사태 쏟아진다
김정일장군님 불호령소리에
번개가 내닫는다 골마다 깨여진다
우뢰소리 우뢰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정일봉에 우뢰우니 천하가 드르릉
바람은 울부짖고 돌사태 내린다
김정일장군님 신묘한 지략에
적진이 무너진다 - 적진이 무너진다
원쑤들 비명친다 - 원쑤들 비명친다
우뢰소리 우뢰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정일봉에 우뢰우니 천하가 드르릉 - 드르릉
새벽하늘 열리고 태양이 솟는다
김정일장군님 령도를 따라서
조선은 나아간다 - 조선은 나아간다
사회주의 나아간다 - 사회주의 나아간다
우뢰소리 우뢰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김정일장군님 령도를 따라서
조선은 나아간다 - 조선은 나아간다
사회주의 나아간다 - 사회주의 나아간다
우뢰소리 - 우뢰소리
우뢰소리 - 우뢰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
- 아-... 우뢰소리



전설화한 시대의 명곡


김정일위원장은 창작가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당의 위대성’을 전설화하여 폭넓게 선전할 데 대한 간곡한 가르침을 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 가사를 쓴 작가 백하는 90년대 초 3년 동안 백두산에서 체험을 쌓으려고 평양을 떠났다. 현지에 도착한 그는 백두산밀영건설자들의 숙소에 자리를 잡고 낮과 밤 이른 새벽을 가리지 않고 고향집(백두산밀영에 있는 김위원장의 생가)뜨락과 정일봉이 보이는 기슭에서 현실체험을 하였다.

작가는 이른 새벽 백두산의 해돋이를 보다가 절벽에서 온 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거창한 눈사태도 목격하였다. 이것이 훗날 노래가사에 ‘먹구름이 갈라지고 눈사태 쏟아진다’로 형상 되었다. 그 다음해 여름, 전설에서나 들을 수 있는 요란한 번개불빛과 천지를 뒤흔드는듯한 우뢰소리를 직접 체험하게 된 것이다. 보통 천둥번개는 길어야 2~3시간을 지속되는데 그날 밤은 10시간이나 계속 되었는데 사람들은 이전에는 이렇게 길게 계속되고 불호령이 떨어지는 것 같은 어마어마한 천둥번개는 본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당시 로동신문은 이 유례없이 일어난 진기한 현상을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5월에 보게되는 이 무서운 번개와 우뢰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철천지 원쑤 미제에게 내리는 멸적의 불호령, 놈들의 정수리에 퍼붓는 징벌의 불벼락이라는 정일봉의 새로운 혁명전설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렇게 태어나게 된 ‘정일봉의 우뢰소리’를 여성독창으로 녹음하여 김정일위원장에게 올리게 되었다. 녹음자료를 듣고 난 후 일군들에게 노래가 아주 잘 되었다고 치하 하면서 적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나가자빠질 것이라고 하면서 통쾌해 했다고 하였다.
만수대예술단은 관현악과 합창으로 국립교향악단 대형 관현악으로 형상하여 노래에 백두산에서 일어났던 열 시간 이상이나 계속되었던 진기한 천둥번개의 위용을 음악에 담아서 김정일위원장의 위대성을 세상에 알렸다.

‘너무도 일찍 너무도 애석하게 야전열차에서 순직한’ 김정일위원장의 선군정신을 가슴에 안고 사는 이북의 민중들은 못다한 충정을 백두산혁명의 대를 굳건히 하며 추대 된 새로운 영도자에게 다 바치자고 굳은 결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이북민중들의 심장에 깊이 새겨진 선군정신의 굳은 결의와 제국주의자들에게 내리는 김정일위원장의 무비담력의 불호령소리, ‘정일봉의 우뢰소리’는 대를 이어 영원히 울려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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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봉의 우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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