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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자”…촛불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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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5-04-04 08:06 조회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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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국민운동본부를 만들자”…촛불콘서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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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시보 문경환 기자
기사입력 2025-04-04



윤석열이 파면된 4일 저녁 연인원 1만 5천여 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이 오랜만에 서울시청과 숭례문 사이 대로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다.

촛불행동이 주최한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촛불콘서트’에는 시작 시각인 오후 7시가 되기 한참 전부터 많은 시민이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이지한 씨의 부모와 최민석 군의 어머니,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 양회동 열사의 아내 김선희 씨,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도 함께했다.

김지선 서울촛불행동 공동대표가 새로운 구호로 행사를 시작했다.

“틈을 주면 살아난다! 쉼 없이 몰아치자!”

“애국세력 총단결로 민주정부 건설하자!”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내란수괴 윤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정당 범죄 소굴 국힘당을 해체하자!”

“미국은 내정간섭 즉각 중단하라!”

김 공동대표는 “우리는 단 한 번도 진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이 시청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의 불씨를 지펴 올렸다”라고 지난 기간을 떠올렸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윤석열이 파면되면 이제 주말에 쉴 수 있냐고 물어봤지만 안 된다. 여전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 제거 계획을 실행 중이고 내란범들은 아직 청산되지 않았다. 오늘 최상목 탄핵 의결도 미뤄졌다. 우리가 멈출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촛불행동 대표단이 무대에 올라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김민웅 상임대표는 “오늘의 위대한 승리를 바로 여러분이 만들어 주었다. 바로 여러분이 역사의 주인공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오늘의 성취를 뜨겁게 가슴에 묻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서 새로운 전선에서 새로운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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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행동 대표진. 왼쪽부터 권오혁, 김민웅(상임), 김은진, 구본기, 백자(신임). © 문경환 기자


권오혁 공동대표는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국민운동본부’ 건설을 제안하는 촛불행동 입장문을 낭독했다. (전문은 아래에 첨부)

권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지금, 각자가 정치적 계산기를 두드리며, 자기의 이익에만 눈이 먼다면 국민들을 실망시킬 뿐만이 아니라 그 틈을 타고 내란적폐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 것”이라고 경고한 뒤 “모든 민주개혁 후보가 오로지 국민만 보고 단결해야 승리할 수 있다”라면서 “대선후보 단일화”를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촛불혁명의 결과를 독점하고 촛불국민을 배제했기 때문”에 “적폐 청산과 사회대개혁은 실패”했다면서 “공동정부를 수립”하자고 호소했다.

촛불행동 명예최고대표 양회동 열사의 부인 김선희 씨는 “양회동이 옳았다. 촛불이 승리하였다”라고 선언하면서 “이 승리를 남편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아프다”라고 울먹였다.

또 “윤석열은 파면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라며 “건설노조에 대한 탄압이 천번 만번 부당했다는 것과 함께 윤석열 정권이 저지른 탄압의 전말과 진상이 제대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남편의 바람대로 힘든 일을 하면 그만큼 대우받는 세상, 성실하게 일하는 보통 사람들이 존중받는 세상, 내 일에 대한 불안 없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오늘 파면 선고 들었을 때 노무현 대통령 얼굴이 떠올랐다”라며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고 했는데 우리가 그 모습을 보여줬지 않는가? 노무현 대통령이 잘했다고 칭찬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또 “대통령을 탄핵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다음번부터는 국민이 직접 국민투표로 탄핵할 수 있도록 바꿔 보자”라고 제안하면서 “내란 검찰을 해체하라! 외환 정당을 해체하라!”라고 외쳤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오늘의 판결이 헌법재판의 경전이 될 것이다. 오늘의 판결이 멈춰 있던 대한민국을 다시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끝인가? 윤석열을 구속시켜야 되지 않겠나?”라고 물었다.

또 “지난 주말 광주에 다녀왔다. 80년 광주를 겪은 시민이 내게 와서 윤석열이 너무 무서워서 잠을 못 잔다고 했다. 다시 계엄이 선포되면 어떻게 하냐고 했다. 존경하는 광주 시민들께 오늘의 판결을 바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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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오혁 공동대표, 김선희 씨, 김용민 의원, 박은정 의원.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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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와 호세윤 밴드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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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오 밴드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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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 시국미사 연합밴드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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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치환 밴드가 공연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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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둘째가 윤석열 무찔러 달라고 편지를 썼는데 정말 무찔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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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선 사회자. ©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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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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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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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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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환 기자


[촛불행동 입장문] 민주정부 건설과 내란세력 청산을 위해 쉼없이 투쟁합시다!


존경하는 촛불국민 여러분,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습니다.

주권자 국민의 승리입니다.

계엄을 막은 이후 지난 4개월간 국회와 관저, 헌재 앞에서 장엄한 항쟁을 전개한 우리 국민들이 이겼습니다. 촛불이 이겼습니다.

위대한 촛불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적폐세력들이 간교한 흉계를 꾸밀 틈을 줘서는 안 됩니다. 적폐세력들이 숨 쉴 틈을 주지 말고 거세게 몰아쳐야 합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파면의 기세를 이어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청산 투쟁에 즉각 돌입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 새로운 싸움을 시작합시다.

촛불행동은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국민운동본부> 건설을 제안합니다.

윤석열 정권을 몰아낼 수 있었던 것은 애국민주세력이 단결해서 싸웠기 때문입니다.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도 애국민주세력이 단결해서 이뤄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지금, 각자가 정치적 계산기를 두드리며, 자기의 이익에만 눈이 먼다면 국민들을 실망시킬 뿐만이 아니라 그 틈을 타고 내란적폐세력들이 다시 고개를 쳐들 것입니다. 모든 정당과 단체, 인사들은 국민운동본부로 뭉쳐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나갑시다! 오직 내란세력 완전청산과 민주정부 건설에 매진하는 범국민 운동본부를 만듭시다.

국민운동본부가 해야 할 일, 첫 번째는 대선후보 단일화입니다.

내란적폐세력들은 자신들의 후보는 단일화하고, 민주개혁 후보들은 난립하는 판을 만들려고 할 것입니다.

2017년 대선 결과를 돌아봅시다.

문재인 41%, 홍준표 24%, 안철수 21%였습니다. 박근혜가 탄핵된 상황이었지만 만약 홍준표와 안철수가 단일화했다면 민주세력이 패배했을 것입니다.

2022년 대선 결과는 어땠습니까?

민주당 이재명 47.83%, 국힘당 윤석열 48.56%, 정의당 심상정 2.37%, 진보당 김재연 0.11%였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이런 선거 구도에서 진 것입니다.

앞선 선거가 주는 교훈은 모든 민주개혁 후보들이 오로지 국민만 보고 단결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민주당 외에 이낙연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정의당이 대선후보를 출마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의당은 TV토론에도 나온다고 합니다. 정의당이 TV토론에 나와 내란도 나쁘고, 민주당도 나쁘다는 식의 양비론을 펼친다면 내란 청산에 도움이 안 됩니다. 야당이 서로를 공격하게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보수후보가 단일화하고 민주개혁세력이 나뉘어 1대 5로 싸우면 결과는 뻔합니다. 홍준표가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바로 이런 수를 염두에 둔 것입니다. 그래서 애국민주세력은 무조건 후보를 단일화해야 합니다. 이것만이 필승 전략입니다.

국민운동본부가 해야 할 일, 두 번째는 공동정책, 공동공약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공소청을 신설하고, 공소청장을 국민들이 선출하는 방식의 검찰개혁을 해야 합니다. 언론개혁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민투표로 대통령을 파면하는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국민운동본부가 해야 할 일은 마지막으로 공동정부를 수립하는 것입니다.

2017년 우리가 촛불혁명으로 박근혜를 탄핵하고 민주정부를 건설했지만,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은 실패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촛불혁명의 결과를 독점하고 촛불국민들을 배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후에는 하나의 당이 모든 것을 가져가면 안 됩니다. 모든 세력이 대선 투쟁을 함께 전개하고 함께 참여하는 공동정부를 수립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촛불국민 여러분!

이번이 적폐세력들을 철저히 청산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대한 국민승리의 여정에 모두 함께 떨쳐 나섭시다!

민주정부 건설, 내란세력 청산 촛불대행진의 닻이 올랐습니다.

애국세력 총단결로 민주정부 건설하자!
압도적인 대선 승리로 내란세력 청산하자!
틈을 주면 살아난다. 쉼없이 몰아치자!

2025년 4월 4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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