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할머니 김필주 농학박사 영면
[민족통신 편집실]

30여년간 남녘과 북부조국을 자유롭게 오가며 북부조국 농업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평화의 김필주 농학박사(일명 목화할머니)가 2024년 8월 1일 남녘에서 영면 하였다.

김필주 박사는 민간인으로서 북부조국에 들어가서 종자개량을 통하여 북의 목회농장을 비롯한 다양한 작물 재배에 도움을 준 사람으로 일명 목화할머니로 불리었다.

김필주박사는 함경도에서 태어나 경기여고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 코넬대학교에서 작물 생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김박사는 세계적인 종자개발 기업인 듀퐁 ‘하이브리드 인터네셔널’에서 종자학 연구실장으로 활동하던 중, 강냉이 품종 개발을 도와달라는 북측의 부탁을 받고 1989년 북을 방문하게 됐다. 이후 북에 이모작 재배를 성공하는 등 북의 농업 기술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김박사는 몇년 전부터는 평양과학기술대학교 농과대학장을 맡으면서 평양과기대에도 많은 공헌을 하였고 후학을 길러냈다.

조선의 로동신문 2014년 3월 8일자에는 "뜨거운 열정으로 조국의 농업과학 발전에 이바지한 김필주 동포에게 명예박사학위가 수여되었다"고 했다.

[訃告]

故 김필주 박사님께서 별세 하셨기에

아래와 같이 부고를 전해 드립니다.

연락처 : 010-9964 8302

황망한 마음에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널리 혜량해 주시길 바랍니다.

*근조화환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음 전하실 곳 : 농협 (302-0631 999641) 양솔규

상주

주영돈,주우정(Michael Joo),주우일(Thomas Joo), Elizabeth Warin, 신우전(Irene Joo),주은지, Rayyane Tabet, Jason Joo, Jackson Warin-Joo, Maxwell Warin-Joo, Alicia Joo 배상

김필주 박사 약력

함경남도 영흥 출생

지구촌 농업협력 및 식량나누기 운동 협회 회장

서울대 농학과 졸업

1962년 9월 미국 유학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종자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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