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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동아시아 3국 전쟁의 결정적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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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1-11-15 00:22 조회3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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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동아시아 3국 전쟁의 결정적 시기

한호석 (통일학연구소 소장)




<차례>

1. 역사적 교차기에 역사결의 채택한 중국공산당

2.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려는 ‘중국집’과 중국임무쎈터

3. 전시에 중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려는 조선

4.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되는 전투행동씨나리오

1. 역사적 교차기에 역사결의 채택한 중국공산당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제19기 6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 197명, 후보위원 151명, 방청자들이 참석했다. 전체회의에서는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의’를 채택했다. 중국 언론매체들은 이 결의를 ‘역사결의’라고 부른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역사결의를 채택한 것은 중국의 국가범위를 넘어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국제정치적 사변이다. 한반도 정세에 그 영향이 미치는 것은 물론이다.

그런데 전체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므로, 역사결의의 자세한 내용은 외부에서 알 수 없다. 다만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가 11월 11일 전체회의 폐막 직후 발표한 공보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왕샤오후이(王曉暉) 선전부 부부장이 전체회의를 마친 다음날인 11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을 종합하면, 역사결의의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그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역사결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창당 이후 100년 역사에서 이룩한 중대한 성과와 역사경험을 총정리했다.

2) 역사결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당적 핵심지위와 당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했다. 공보와 기자회견에 따르면, 중국공산당이 중국인민해방군과 중국인민의 공통된 염원을 반영하여 시진핑 총서기의 당적 핵심지위와 당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한 것은 “새로운 시대에 당과 국가사업을 발전시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력사를 추진하는 데서 결정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한다.

해설 - 중국공산당이 시진핑 총서기를 중심으로 단결한 것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할 수 있는 정치적, 조직적 역량을 더욱 강화하였음을 의미한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시진핑시대에 중국공산당이 수행할 첫 번째 역사적 임무는 영토완정이다.

3) 역사결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시진핑 신시대의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을 정립했다. 공보에 따르면, 시진핑사상은 “당과 인민이 혈육관계를 유지하고 인민을 중심으로 하는 발전사상”이며, “당이 인민의 근본리익을 지키고 실현해나가는 사상”이라고 한다.

해설 - 사회주의국가의 최고지도자는 과학적인 사회주의발전사상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주의집권당의 단결력, 투쟁력, 사업전개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시진핑사상은 당과 인민의 혈연관계에 기초하여 사회주의를 발전시키는 사상이며, 당이 인민의 근본리익을 지키고 실현해나가는 사상이다.

4) 전체회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지난 10년 동안 시진핑 총서기의 영도 밑에 일련의 중요한 정책을 마련했고, 중요한 과업을 추진했으며, 커다란 위기와 도전을 극복했고, 오랜 난제들을 해결했다고 자평하였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은 지난 10년 동안 역사적 과업을 전부 완수한 것은 아니고, 오랜 난제들을 전부 해결한 것도 아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2017년 10월 18일 제19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연설에서 중국공산당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과업들과 해결해야 할 오랜 난제들을 언급했었다. 그날 시진핑 총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건설의 새로운 여정 개막’이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2020년부터 수행하려는 중요한 과업과 해결하려는 오랜 난제들을 다음과 같이 열거했다.

1) 중국의 물질문명, 정치문명, 정신문명, 사회문명, 생태문명을 전면적으로 상승시킨다.

2) 국가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을 현대화한다.

3) 강한 국력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진국가를 완성한다.

4) 전체 인민의 공동부유를 기본적으로 실현한다.

5) 중국인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향유하게 한다.



▲ 위의 사진은 2021년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된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제19기 6차 전체회의에서 시진핑 총서기와 중앙위원들이 거수의결하는장면이다. 이 회의에서는 '당의 100년 분투의 중대성취와 역사경험에 관한 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 결의'가 채택되었다. 이 결의를 줄여서 역사결의라고 부른다. 역사결의에서 중국공산당은 시진핑 총서기의 당적 핵심지위와 당사상의 지도적 지위를 확립했다.이것은 "새로운 시대에 당과 국가사업을 발전시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력사를추진하는 데서 결정적인 의의"를 갖는다고 한다.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의 오랜 숙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의 당면과업인 영토완정은 위에 열거한 전략목표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2번 항과 3번 항에 각각 은폐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중국의 영토완정이 실현될 때, 중국은 국가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을 현대화할 수 있고, 강한 국력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진국가로 일어설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중국의 영토완정은 시진핑 총서기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건설의 새로운 여정이 개막”되는 시기로 보았던 2020년 이후 어느 시점에 실현될 당면과업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중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건설의 새로운 여정이 개막”되는 2020년 이후 어느 시점에 영토완정을 실현하려는 것인가? 중국의 영토완정이 실현되는 결정적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2017년 10월 18일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결정에서 찾을 수 있다. 그날 중국공산당은 제19차 전국대표대회가 진행된 2017년부터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진행될 2022년까지 5년을 ‘역사적 교차기’로 정한 바 있다.

역사적 교차기라는 말은 두 개의 역사가 교차되는 시기를 뜻한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기간에 두 개의 역사가 교차된다는 말은 중국공산당 100년 역사와 중화인민공화국 100년 역사가 교차된다는 뜻이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은 2021년이고,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100주년은 2049년이므로, 중국공산당 100년 역사와 중화인민공화국 100년 역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교차되는 것이다.

2022년은 역사적 교차기의 마지막 해다. 2022년 하반기에 열리게 되는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역사적 교차기의 마지막 해에 진행되는 것으로 하여 중국공산당과 중국인민에게 중대한 의미를 안겨준다. 그래서 이번에 진행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관련하여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왕샤오후이 부부장은 11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전체회의에서 2022년 하반기에 열리게 될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 관한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면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는 사회주의 현대국가를 전면적으로 건설하고 제2차 100년 투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열리는 매우 중대한 대회이며, 당과 국가의 정치생활에서 중대한 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11월 13일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이번 전체회의 결정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후속회의를 진행했는데, 11월 12일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주재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국무원 고위인사들은 “각고분투하고 혁신하여 탁월한 성과로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맞이하기”로 결의했다고 한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중국공산당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를 계기로 국가통치체계와 통치능력을 현대화하고, 강한 국력과 국제적인 영향력을 가진 선진국가로 일어설 영토완정계획을 수립해놓은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은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가 열리는 2022년에 실현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으로 50여 일만 지나면 2022년이다.

중국은 2022년에 두 가지 중대한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나는 2022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베이징동계올림픽이고, 다른 하나는 2022년 11월에 열릴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다. 그러므로 중국공산당이 2022년에 영토완정의 결정적 시기를 선택한다면, 베이징동계올림픽과 제20차 전국대표대회 사이의 어느 한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2.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려는 ‘중국집’과 중국임무쎈터

미국은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려는 책동에 매달리고 있다. 이를테면, 미국 국방부는 무력위협으로, 미국 국무부는 적대외교로, 미국 재무부와 법무부는 경제제재로, 미국 중앙정보국은 비밀공작으로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려고 한다. 이 글에서는 미국 국무부의 책동과 미국 중앙정보국의 책동에 대해 서술한다.

2021년 9월 21일 미국 외교전문지 <대외정책(Foreign Policy)> 보도기사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세계적 범위에서 중국의 대외활동을 감시, 추적하고, 국제사회에서 반중국선전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집(China House)’을 더욱 확대하고 재정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집’에 더 많은 외교관리를 배치하였을 뿐 아니라, 중국에 우호적인 나라에 주재하는 미국 대사관에 더 많은 외교요원들을 파견하여 중국의 대외활동을 감시, 추적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대중국적대행동거점인 ‘중국집’을 확대, 강화하는 동안, 미국 중앙정보국은 또 다른 대중국적대행동거점을 만들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이 만들고 있는 대중국적대행동거점이 바로 ‘중국임무쎈터(China Mission Center)’다. 2021년 10월 7일 미국 언론매체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중앙정보국의 중국임무쎈터 설립문제에 관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1) 미국 중앙정보국은 2021년 10월 현재 대중국첩보공작 및 비밀공작을 전담할 중국임무쎈터를 설립하는 중이다.

2) 중국임무쎈터는 중국의 우호국들에 지부를 설치해놓고, 간첩, 언어학자, 통신도청기술요원, 심리분석전문가 등을 파견하여 대중국첩보공작 및 비밀공작을 벌이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미국 중앙정보국은 중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특수요원을 여러 나라들에서 선발하여 간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이 중국임무쎈터를 설립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자, 중국은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테면, 중국인민해방군은 2021년 10월 17일 <해방군보> 기사에서 미국 중앙정보국이 “특수요원을 채용하는 이면에는 더 사악하고, 참을 수 없는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국 간첩이 암약하지 못하게 하고, 중국의 기밀정보가 미국으로 넘어가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인민전쟁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중앙정보국 산하 중국임무쎈터가 노리는 “사악하고 참을 수 없는 음모”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하려면, 트럼프 행정부가 반조선적대행동으로 광란하고 있었던 2017년에 미국 중앙정보국 산하에 설립된 코리아임무쎈터(Korea Mission Center)의 내부사정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밥 우드워드(Robert U. Woodward)는 2020년 9월 15일 미국에서 출판된 자신의 책 ‘격노(Rage)’에서 코리아임무쎈터에 관한 비밀을 다음과 같이 폭로한 바 있다.

1)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가 대통령에 취임한 날로부터 6일이 지난 2017년 1월 26일 반조선적대행동계획 9개를 열거한 비밀보고서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 제출되었다. 비밀보고서에는 은밀한 참수작전을 감행하거나 무력을 사용하여 조선 정부를 뒤집어엎으려는 정부전복계획도 들어있었다.

2) 당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반조선적대행동계획 9개 중에서 조선을 군사적, 경제적, 외교적으로 압살하려는 최대압박계획(maximum pressure plan)을 선택했다.

3) 2017년 3월 초,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장 마익 팜페오(Michael R. Pompeo)는 앤드루 김(김성현)을 만나 코리아임무쎈터를 설립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앤드루 김은 중앙정보국 한국지부장을 거쳐 중앙정보국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를 지낸 사람이다. 앤드루 김이 코리아임무쎈터를 설립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팜페오에게 요구한 것은 중앙정보국 각 부서들에 흩어져 있는, 조선문제 관련 정보분석요원들과 첩보요원들 수백 명을 집결시키고,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해달라는 것이었다. 팜페오는 앤드루 김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그에 따라 2017년 5월 중순 코리아임무쎈터가 설립되었다.

4) 앤드루 김은 코리아임무쎈터 책임자로 임명되었고, 코리아임무쎈터는 조선 정부를 뒤집어엎으려는 세부적인 정부전복계획을 완성했다.

이처럼 조선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비밀행동계획을 완성한 코리아임무쎈터 책임자 앤드루 김은 싱가폴 조미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5월부터 코리아임무쎈터 책임자 직책에서 사임한 2018년 12월까지 평양과 서울을 여러 차례 드나들면서 조미정상회담 준비작업을 벌였다. 앞에서는 협상하고, 뒤에서는 전복음모를 꾸미는 미국 중앙정보국의 표리부동한 모습은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을 닮았다.



▲ 위의 사진은 2021년 10월 14일 서울에 나타난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장이 10월 15일 청와대를 예방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접견을 받고 촬영한 기념사진이다. 그는 2021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을 방문했다. 그가 서울을 방문한 목적은 미국 중앙정보국 산하 중국임무쎈터를 평택 미국군기지에 설치하려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임무쎈터는 최대압박을 가하여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고,종당에는 중국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한 반중국첩보공작 및 비밀공작의 거점이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살펴보면, 미국 중앙정보국이 중국임무쎈터를 설립하는 목적은 최대압박을 가하여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고, 종당에는 중국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데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이 2021년 10월 17일 <해방군보> 기사에서 지적한, 미국 중앙정보국의 “사악하고, 참을 수 없는 음모”는 최대압박을 가하여 중국의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고 종당에는 중국 정부를 전복시키는 음모인 것이다.

2021년 10월 7일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조만간 중국임무쎈터가 설립될 것인데, 그렇게 되면 2017년에 설립된 코리아임무쎈터는 사실상 해체되고, 코리아임무쎈터에 배치된 수백 명 요원들은 중앙정보국 산하 중동 및 동아시아지역 본부로 재배치된다고 한다. 조미대결구도에 집중되었던 미국의 적대행동이 중미대결구도로 전이되고 있는 것이다.

2017년 9월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리아임무쎈터 본부는 주한미국군기지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미국군기지 캠프 험프리스(Camp Humphreys)에 코리아임무쎈터 본부가 설치되었다는 말이다. 그러면 중국임무쎈터 본부는 어디에 설치될 것인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움직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017년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장 마익 팜페오는 코리아임무쎈터를 평택 미국군기지에 설치하는 준비사업을 위해 서울을 방문했었다. 그런데 2021년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윌리엄 번스(William J. Burns) 중앙정보국장이 서울을 방문했다. 번스는 2021년 3월 19일 중앙정보국장에 임명된 이후 자신의 첫 번째 해외출장지를 서울로 정했는데, 그는 팜페오가 중앙정보국장으로 서울을 방문한 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한 중앙정보국장이다. 미국 중앙정보국이 중국임무쎈터를 설립하고 있는 시기에 중앙정보국장이 서울을 방문한 것은, 중국임무쎈터 본부가 평택 미국군기지에 설치될 것이라는 예측을 뒷받침해준다.

미국 중앙정보국이 중국임무쎈터 본부를 대만에 설치하지 않겠는가 하고 예측할 수도 있지만, 대만에는 중앙정보국 비밀요원들이 제집처럼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는 미국군기지가 없다. 그래서 그들이 중국임무쎈터 본부를 설치할 최적지는 대만 타이베이(臺北)가 아니라 경기도 평택이다. 아마도 타이베이에는 중국임무쎈터 지부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앙정보국 산하 중국임무쎈터 본부가 평택 미국군기지에 설치되는 것은, 주한미국군기지가 미국의 반중국적대행동거점으로 사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평택 미국군기지는 경상북도 성주군 소성리에 있는 사드(THAAD)기지와 함께 반중적대행동거점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중앙정보국은 평택 미국군기지에서 반중국적대행동에 매달리고, 미국 국방부는 성주군 사드기지에서 반중국적대행동에 매달리는 것이다.

3. 전시에 중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려는 조선

중국의 영토완정이 임박한 시기에 주한미국군기지들이 반중국적대행동거점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하여 한반도의 군사정세와 중국의 군사정세는 서로 떼어놓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중국의 군사정세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전시대비태세를 강화하라는 지시와 명령을 내렸다. 이런 사실은 조선의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1)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2020년 7월 18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지도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5차 확대회의 직후 연속적으로 진행된 비공개회의에 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공개회의에서는 “조선반도 주변에 조성된 군사정세와 잠재적인 군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중요부대들의 전략적 임무와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더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문제들”이 토의되었는데, 김정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비공개회의에서 “토의결정된 핵심과업들을 집행시키기 위한 여러 명령서들에 친필서명”을 하였다고 한다.

2) 조선의 언론매체들은 2021년 6월 11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의 지도 밑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2차 확대회의에서 “최근 급변하는 조선반도 주변정세와 우리 혁명의 대내외적 환경의 요구에 맞게 혁명무력의 전투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이 제시되”었는데, 김정은 당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은 “인민군대가...고도의 격동태세를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고 한다.

위에 열거한 언론보도내용을 고찰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다.

1) 김정은 총비서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는 한반도 주변정세는 중국과 미국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는 위험한 정세이다. 영토완정계획을 실행하려는 중국과 영토완정계획을 파탄시키려는 미국은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2) 김정은 총비서는 2020년 7월 18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중국의 영토완정에 대비하여 조선인민군의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조선인민군 전투부대들에 전시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3) 김정은 총비서는 2021년 6월 11일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중국의 영토완정에 대비하여 조선인민군의 전투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업들을 제시하였고, 조선인민군 전투부대들에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하였다.



▲ 위의 사진은 2021년 6월 11일 김정은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의지도 밑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2차 확대회의 장면이다. 김정은총비서는 이 회의에서 중국의 영토완정에 대비하여 조선인민군의 작전동원태세를 점검하고, 조선인민군 전투부대들에 전시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라는 명령을 내렸고,기습공격으로 남반부를 순식간에 타고앉으려는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순식간에 타고앉는다"는 말은 인명살상과 전쟁피해를 최소화하고 짧은 시간 안에 점령한다는 뜻이다.


2021년 6월 18일 <데일리 NK> 보도에 따르면, 2021년 6월 11일 김정은 총비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의 대결이 격화되면, 형제국가인 중국을 돕기 위해 그에 맞는 국방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고, “연평도 포격전처럼 적들을 전율케 하는 기습공격으로 남반부를 순식간에 타고앉으려는 정신으로 모든 전선에서 고도의 격동태세를 견지해야 하며, 모든 군인들을 현대전에 능숙한 싸움군들로 준비시켜야 한다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의 지시와 명령을 받은 조선인민군은 중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시준비태세를 갖추는 한편, “남반부를 순식간에 타고앉으려는” 전시준비태세도 갖추었다. 중국을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 말은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을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 뜻이고, “남반부를 순식간에 타고앉는다”는 말은 남조선해방전쟁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결속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만일 전시에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이 집중적인 화력타격으로 미국군을 대량으로 살상하면, 미국은 격렬하게 반격할 것이고, 그에 따라 무력충돌은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게 되면 교전쌍방이 엄청난 인명손실과 전쟁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은 미국군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무력충돌을 짧은 시간 안에 결속해야 한다.

4.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되는 전투행동씨나리오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은 인명손실과 전쟁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미국군의 전쟁수행력을 순식간에 제거할 속전속결전법을 각자 연구, 완성했다. 조선인민군과 중국인민해방군은 속전속결전법에 적합한 첨단무장장비를 대량으로 실전배치했고, 그런 무장장비를 사용하는 전시즉응훈련도 열심히 진행했다. 속전속결전법을 숙달하고, 전투준비를 완료한 그들에게는 시기선택만 남았다.

한 마디로 말하면, 조선인민군의 속전속결전법은 평택 미국군기지를 기습공격으로 무력화하는 전법이고, 중국인민해방군의 속전속결전법은 대만해협으로 접근하는 핵추진 항공모함을 기습공격으로 무력화하는 전법이다. 만일 조선인민군이 평택 미국군기지를 기습공격으로 무력화하면, 남조선해방전쟁은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것이다. 만일 중국인민해방군이 대만해협으로 접근하는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을 기습공격으로 무력화하면, 대만해방전쟁은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것이다. 여기서 무력화라는 말은 교전상대를 물리적으로 파괴하여 인명을 살상한다는 뜻이 아니라,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전쟁수행력만 제거한다는 뜻이다. 그런 기상천외한 전쟁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이 은밀히 남하하여 평택 미국군기지를 습격, 점령하고 그 기지에 있는 미국군 장병과 가족 전원을 생포하면, 남조선해방전쟁은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수 있다. 또한 중국인민해방군 로켓군이 고출력-고주파 탄두를 장착한 지대함미사일을 기습적으로 발사하여 핵추진 항공모함을 전신마비상태에 빠뜨리면, 대만해방전쟁은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수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의 다종다양한 전투행동씨나리오들 가운데서 다음과 같은 씨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2021년 11월 7일 미국 해군연구소 산하 군사전문매체인 <USNI 뉴스(News)>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은 중국 대륙 서쪽에 있는 타클라마칸사막에 실전연습장을 건설해놓고, 거기에서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과 미사일구축함을 실물크기로 모방한 거대한 모형들을 공격하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모형 항공모함의 크기와 모양은 핵추진 항공모함과 똑같은데, 특이한 점은 그 거대한 모형 항공모함이 지상에 고정되지 않고, 폭이 약 75m인 거대한 궤도를 따라 자유자재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일본 요꼬스까 해군기지에 있는 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USS Ronald Reagan)의 함체너비가 77m다. 이런 사정을 살펴보면, 중국인민해방군은 전시에 시간당 65km의 속도로 대만해협으로 항진하는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공격하는 기습작전을 연습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민해방군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공격할 두 종의 무장장비를 가졌다. 그 중의 하나는 2021년 9월 하순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진행된 제13차 중국국제항공우주전시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고고도무인전략정찰기 샹룽(翔龍)이다. 이 고고도무인전략정찰기는 20km 상공에서 시간당 750km의 속도로 날아가며, 작전반경은 2,000km에 이른다. 전시에 동중국해 상공으로 날아간 샹룽은 대만해협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하는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다. 고고도무인전략정찰기가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핵추진 항공모함의 기동방향과 항해속도를 파악한 중국인민해방군은 사거리가 1,500km인 항모공격미사일 둥펑(東風)-21D를 동시다발로 발사하게 된다. 둥펑-21D에는 공격대상을 물리적으로 파괴하여 인명을 살상하는 고폭탄두(high-explosive warhead)가 장착된 것이 아니라, 핵추진 항공모함에 설치된 수많은 전자장비 및 전기장치의 반도체만 녹여버리는 고출력-고주파탄두(high-powered microwave warhead)가 장착되었다. 둥펑-21D에 장착된 고출력-고주파탄두들이 핵추진 항공모함 머리 위에서 연방 펑펑 터지면, 거대한 항공모함의 전자장비와 전기장치들이 전부 망가지고, 함재기 90대에 내장된 전자장비와 전기장치들도 전부 망가져 졸지에 전신마비상태에 빠지게 된다. 항공모함과 함께 항진하던 구축함들과 보급함도 모조리 전신마비상태에 빠지게 된다.

함재기 90대와 승조원 6,000명을 실은 100,000t급 핵추진 항공모함을 주축으로 편성된 거대한 항모타격단(carrier strike group)이 졸지에 고철덩어리로 변하면, 항모타격단 소속 승조원 7,500명은 고철덩어리를 타고 동중국해를 정처 없이 표류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런 처참한 패배를 당한 미국은 전의를 상실한 채 전쟁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게 된다. 미국이 중국 공격을 포기하고 뒤로 물러서면, 중국인민해방군은 압도적인 전투력으로 대만군을 제압하고 대만 정권의 항복을 받아내 대만해방전쟁을 짧은 시간 안에 결속할 것이다.



▲ 위의 사진은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기동하는 중국의 고고도무인전략정찰기샹룽를 촬영한 것이다. 전시에 동중국해 상공으로 날아간 샹룽은 대만해협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하는 미국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의 기동방향과 항해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샹룽이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정찰자료를 전송받은 중국인민해방군은 사거리가1,500km인 항모공격미사일 둥펑-21D를 동시다발로 발사하게 된다. 그 미사일에는 고출력-고주파탄두가 장착되었다. 고출력-고주파탄두들이 미국 해군 항모타격단 머리위에서 연방 펑펑 터지면, 미국 해군 항공타격단은 졸지에 전신마비상태에 빠지게 되고, 중국의 대만해방전쟁은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수 있다.

전시에 중국인민해방군은 폭이 약 150km인 대만해협을 건너 대만에 상륙해야 하지만, 전시에 조선인민군은 군사분계선 철책만 간단히 돌파하면 된다. 그러므로 조선에서 말하는 남조선해방전쟁은 대만해방전쟁보다 훨씬 더 짧은 시간 안에 끝날 것이다. 조선인민군의 다종다양한 전투행동씨나리오들 가운데서 다음과 같은 씨나리오를 예상할 수 있다.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은 개성에서 남쪽으로 122km 떨어진 경기도 평택까지 신속하고 은밀하게 이동할 남하갱도와 침투밀로를 확보해놓았다. 조선인민군 교도지도국 출신 탈북자의 체험담을 인용한 <뉴데일리> 2020년 12월 2일 보도에 따르면, 그가 소속되었던 교도지도국 산하 중대는 비무장지대에서 남쪽으로 45~50km까지 남하갱도를 팠다고 한다. 그의 체험담을 들어보면, 전시에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전투원들은 개성에서 남쪽으로 122km 떨어진 평택 미국군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비무장지대에서 남쪽으로 50km 내려간 어느 인적 없는 산비탈 땅속에서 여러 개 갱도출구를 통해 일제히 밖으로 나온 뒤에 곧바로 침투밀로를 따라 약 80km를 행군하여 평택 미국군기지에 도착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날 조선인민군 교도지도국에서 복무했던 또 다른 탈북자의 체험담을 인용한 2013년 5월 20일 <뉴스한국> 보도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전투원은 완전무장을 하고 시간당 8km 이상 주파하며 행군한다는 것이다. 그의 체험담을 들어보면,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전투원들은 약 80km 길이의 침투밀로를 10시간 만에 주파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군 복장으로 위장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전투원들이 남하갱도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갱도출구 안쪽에서 대기하다가 공격명령을 받고 오후 6시에 출발하면, 새벽 4시경 평택 미국군기지에 당도하게 된다.

그들이 지상으로 은밀히 침투하는 사이에 다른 전투원들은 수중소음이 거의 나지 않는 소형 잠수정들을 타고 평택항까지 수중으로 은밀히 침투하게 된다. 이처럼 두 경로로 침투한 그들은 자신들이 불철주야 연마해온 야간습격전에 돌입하게 된다.

평택 미국군기지가 보초병들만 몇 명 세워놓고 깊은 잠에 빠져있는 새벽 4시경, 그 기지를 사방에서 포위한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 전투원들은 곳곳에서 담장을 조용히 넘어 들어가 기지를 점령하고, 새벽잠이 아직 덜 깬 미국군 장병과 가족을 전원 생포하게 된다. 전쟁지휘부가 있는 군사전략거점이 졸지에 점령당하고, 수많은 미국군 장병과 가족이 생포되면, 전의를 상실한 미국은 조선에 포로송환협상을 황급히 요청할 것이다. 조선에서 말하는 남조선해방전쟁은 언제 시작되고 언제 끝났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짧은 시간 안에 결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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