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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국제유소년(U-15)대회에 북측서 84명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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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10-25 13:00 조회11,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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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단과 선수단 84명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10월25일 오전 서해 육로편으로 방남한다고 연합뉴스와 통일뉴스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유소년대회-평양서 기념촬영.JPG

 

북 유소년축구단 84명, 25일 춘천 U-15 대회 참가남북체육교류협회·4.25체육단, 내년 원산경기 추진

 

 

 

북한 축구 대표단과 선수단 84명이 강원도 춘천에서 열리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10월25일 오전 서해 육로편으로 방남한다.

 

지난 8월 평양에서 열린 제4회 대회 이후 두 달만에 열리는 대회이고,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첫 대규모 방남이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이사장 김경성)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4.25체육단 문웅 단장 외 83명(4.25팀/려명팀/4.25여자팀)이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 대회 참석을 위해 오는 10월 25일 오전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 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6개국 8개팀이 참가해 2개조(A조 : 강원도, 北 4.25체육단, 중국, 베트남 / B조 : 하나은행-중등축구연맹 선발, 北 려명체육단, 우즈베키스탄, 이란)로 나뉘어 예선은 풀리그전으로, 준결승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해 대회 우승팀을 가린다.

 

대회기간은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이며, 선수들은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강원도에 체류한다.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북측 4.25체육단과 이란 15세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A조 개막식(개막전 강원도와 北4.25체육단, SBS생중계)은 29일 오후 2시 50분에, B조 개막식(개막전 하나은행-중등축구연맹 선발팀과 北 려명체육단, KBS 생중계)은 30일 오후 1시 40분에 각각 춘천 송암경기장에서 시작된다.

 

결승전은 11월 2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폐막식과 시상식은 결승전 이후 진행된다.

 

개막전 및 결승전에 앞서 하나은행 여자팀과 北4.25 여자팀이 30일 오후 1시 50분, 11월 2일 오후 1시 50분에 각각 친선경기를 갖는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이번 대회가 지난 2006년 5월과 2015년 12월 북측 4.25체육단과 체결한 '남북체육교류계약서'에 기초해 지금까지 진행한 21차례의 남북유소년축구경기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지는 22번째 남북유소년 축구 정기교류전이라고 하면서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북측 4.25체육단이 '균형 있는 남북교류'를 위하여 '상호 방문교류를 정착'시켰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남북교류 단체와 정부에서 진행한 남북교류사업을 통해 방북한 인원은 140만명이 넘지만 방남 인원은 채 1만명이 되지 않는 불균형이 있었다면, 남북유소년 축구교류를 통해서는 남측에서 8번 평양 대회에 참가하고 북측 4.25축구팀이 6번 남쪽 대회에 참가했으며, 남북 지역에서 개최가 어려울 때에도 중국 쿤밍(곤명) 등에서 8차례 대회를 개최하는 등 균형있는 상호방문과 교류가 정착되었다는 것.

 

특히 이번 제5회 대회에 북측 팀이 참가한 것은 지난 8월 평양에서 성공적으로 열린 제4회 대회에 대한 답방으로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 아리스포츠컵 제 6회 대회는 내년 북 강원도 원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 춘천시 등 유관기관 및 단체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도내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아 자연스럽게 남북 선수들을 응원하는 기회가 만들어져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생생한 체험학습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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