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관심을 집중시킨 <뉴욕평화포럼>성황리 진행-뉴욕 콜럼비아 대학서 이틀동안 속개(관련 동영상들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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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8-10-04 04:11 조회8,8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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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이틀동안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은 국내외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29일과 30일 세계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재미동포들과 한국에서도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국반도 평화문제를 포괄적으로 조명했다. 이 행사에는 조선 유엔대표부 김성 상임대표(수석대사)가 취임이후 첫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정기열교수가 모든 일정과 계획들을 진두지휘했다. 뉴시스를 비롯 머니 타임스 등이 보도한 자료들을 여기에 게재하여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종전선언에서 평화협정, 경제로 이어지는 계단에 6자가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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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 홍정호 머니투데이 미디어 총괄사장,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
이 프로세스는 평화로 가는 계단에 가깝다. 남·북·미 3자 테이블을 기초로 선언적 의미의 종전을 재빨리 도출하고 중국까지 포함한 평화조약을 체결한 후, 러시아와 일본도 함께 경제적 평화체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에 참석한 홍 의원은 30일(현지시간)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특별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체제는 우리 문제다. 우리가 좀 더 주도적 입장을 가지고 가야 된다는 게 핵심"이라며 "새로운 대안들을 적극 제시하면서 미-북(협상)을 견인해 가는 역할까지 같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럼을 찾은 북측 인사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이 보낸 기조연설문에 따르면 북측은 미국과 적대정책 청산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태 총장은 "북미관계의 정상화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중요한 전제조건"이라고 밝혔다.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북측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스텝을 밟지 않고서는 미국 입장에서 종전선언을 진행할 수가 없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다음 북미 간 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서명하는 결과를 가져오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국장은 중국이 배제된 3자 테이블이 우선하는 것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북측은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서 미국과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며 "시진핑 국가주석도 북측에 '미국과 직접 얘기를 하라'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종전선언 후 평화협정 체결에 중국이 참여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 시옹 레이 인민대 초빙교수는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서 평화를 추구하는 게 중국의 입장"이라며 "중국이 평화조약을 위해 활발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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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뉴시스】 특별취재단 김진아 기자 =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만찬행사에서 김성 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가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30. bluesoda@newsis.com |
일본의 나카토 사치오 리츠메이칸대 교수는 "종전선언에서 한국, 북한, 미국 3자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일본은 당사자가 아니다"며 "궁극적으로는 과거 식민지 역사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에게 경제 협력을 일본이 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러시아의 알렉산더 일리체프 UN안보리 정무조정관은 문 대통령의 남북러 철도·가스관 구상과 관련해 "나는 이것을 평화의 파이프(Peace pipe)라인이라 부른다"며 "러시아의 미래는 극동아시아에 있다"고 말했다.
'3자(종전선언)→4자(평화협정)→6자(경제)'로 이어지는 로드맵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이기도 하다. 시걸 교수는 "문 대통령이 문제해결 접근의 시작 방향을 정확하게 잡았다고 할 수 있다"고 했고, 일리체프 조정관은 "문 대통령 없이는 이런 모든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sj87@newsis.com
[뉴욕평화포럼]홍익표 "韓, 종전선언 촉진제·촉매제 역할해야"[the300][인터뷰]"한반도 평화, 주변 국가들에게 이익 된다는 점 이해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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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알렉산더 일리체프
"평화 파이프 라인…가능성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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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뉴욕=뉴시스】특별취재단 김성진 기자 = "2018년은 모든 면에서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 GPFK)'에서 만난 알렉산더 일리체프(Alexander Illichev) UN안보리 정무조정관은 올해 남북 관계가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 외교부에서 20년을 근무한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유엔 아시아 태평양국 정치 담당위원, 동북아 자문관 등을 역임하며 주로 극동 아시아 문제를 오랫동안 다뤄온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여전히) 회의적인 사람이 많지만,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두 번째 북미회담이 11월에 아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이 되기 전 김 위원장이 서울에 가면 2018년에 모든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전만 해도 한반도에 충돌이 일어났고, 전세계에서 숨을 죽이고 바라봤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국무위원장, 이 세 명의 지도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지원을 통해 상황을 완전히 바꿔놨다"고 밝혔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러시아의 미래도 극동아시아에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북방정책, 신한반도경제지도 구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도 맥을 같이 한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남북러 가스관 연결 구상에 대해서는 "20년 전에도 작업을 했던 아이디어들이었지만 (당시에는)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했다"며 "나는 이것을 평화의 파이프(Peace pipe) 라인이라고 부른다. 이런 게 되려면 모든 것이 다 같이 이뤄져야 하는데 2018년에 와서 가능성이 충분히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발표했다"며 "실행이 된다면 모든 지역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미가 이 추세의 새로운 당사자라고 생각하고, 3각 관계에서 모든 면이 지원이 강화되고, 같은 목표를 공유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서로 다른 부분이 있겠지만 그전보다 훨씬 연결성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이런 과정의 안전성에, 3각 관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이 과정과 함께 진행될 북한의 비핵화 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북한은 간단하게 핵무기를 포기 않을 것"이라면서도 "남북한은 그동안 교훈을 배웠고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기회라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리체프 정무조정관은 "우리는 믿는 사람이 돼야 한다. 어떤 것은 처음에 증명 못하는 일들이 있다"며 "북한을 고립시키고 압력을 가한다면 절대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옵션들 때문에 한반도가 거의 전쟁에 가까이 갔다. 이런 강제적은 옵션은 한반도에는 이제 효력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됐다"며 "지금, 현재하고 있는 접근 방법이 실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서로가 통일의 과정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남북한이 상호 교류가 될 때, 그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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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지미 카터 "문재인-김정은, 평화의 시대 요구에 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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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시스】특별취재단 김성진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운 평화 시대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열린 '2018 국제 평화포럼(2018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 에 보낸 축사에서 "한반도는 70년 이상 부자연스럽게 분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한반도는) 그동안 경제·사회 발전에서 쓰일 자원을 군사주의와 전쟁에 사용해왔다"며 "그러는 동안 동북아시아와 세계에 불안정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인의 열망에 부응해 새로운 평화의 시대와 평화의 땅을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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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평화포럼]성황리에 첫날 종료…
北 김성 '뜻밖의 스타'
[the300]'아리랑', '다시 또 만납시다' 부르며 앞날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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