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준무 칼럼] 풍년가소리 드높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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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기자 작성일24-10-24 21:45 조회2,0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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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준무 칼럼] 풍년가소리 드높은 가을
글: 리준무 (재미동포 음악가)
[민족통신 편집실]

합창 ’벼 가을하러 갈 때’
https://youtu.be/VNjPYSPkNCw?si=A14MMUOkAS-o0CL8
예로부터 농사를 천하지대본이라 하여 나라의 산들을 아름답고 쓸모 있게 가꾸고 눈앞에 펼쳐진 넓은 전야를 잘 관리하여 옥토를 만드는 ‘치산치수’ 사업을 나라의 대업으로 내세워 백성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려는 꿈과 이상을 실현하려고 합심하여 투쟁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가 있다. 인민의 뜻으로 선 나라 조선에 근래에 보기 드문 풍년이 왔다고 크게 보도되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치산치수’가 잘 되어있는 나라를 사람들은 부국이라 부르고 강국이라고도 한다. 백성을 불러 일으켜 나라의 역량으로, 국가의 힘으로 키워내는 정치지도자를 옛날에는 성군이라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위대한 영도자라고 부르며 한없이 존경하고 따른다. 백성들은 자기의 영도자를 우리의 미래이시고 희망이시며 최고존엄이시라고 하면서 온 누리에 그 이름을 빛나게 하려는 굳은 결의를 한다.
규격화 된 논과 밭.
과학으로 첨단화 된 농장들,
언제나 싱싱한 남새(채소) 근로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는 대규모 온실농장들...
이제 과학영농은 적은 노동으로도 많은 소출을 내오고 있다. 이것이 오늘의 모습일 것이다.
벼 포기마다 주렁져 있는 풍요로운 농촌의 가을은 유난히도 아름답다.
끝없이 펼쳐진 황금빛 농장벌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얼굴마다에는 초과달성의 기쁨이 만연하다. 근래에 보기 드문 대풍이 들었기 때문이다. 벼 이삭마다 탐스럽게 매달린 금 나락은 행복한 중량감을 느끼게 해준다. 평당 이삭의 작은 가지(아지) 수뿐만이 아니라 이삭에 달려있는 낱알 수까지 훨씬 더 많아진 것이다. 얼핏 보고도 대풍년이 들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풍요로운 결실을 앞당기려는 농촌의 근로자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의 집단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을 이끌어 가려고 집중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사랑에 보답하려는 농장원들의 투쟁의 결실이 은을 내고 있다. 식. 의. 주의 자급자족이 강성부국의 핵심이고 생명선이라는 교훈을 자각하며 과학농사를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농업근로자들의 값진 땀방울은 근래에 보기 드문 빛나는 결실을 창조해내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윤기나는 한 톨의 쌀이 어떻게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가를 알게 된다면 그 감동스러운 사연을 우리는 무심히 스쳐버릴 수가 없을 것이다. 쌀’미’자에는 한자로 팔십 팔이라는 글자가 숨어 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얼마나 많은 정성과 수많은 손길들이 모아져야 비로소 쌀 한 톨을 얻을 수 있게 되는가를 깨우쳐 주는 교훈적인 사연이 우리의 마음을 숙연하게 해 준다. 뜨거운 정성을 이렇게 아낌없이 쏟아 부은 수없이 많은 근로자들의 사랑에 경의를 드리게 된다.
찬공기가 옷 섭을 파고드는 정월 대보름이 지나면 풍년을 맞이할 채비를 하느라 근로자들의 손놀림은 빨라진다. 모판을 만들 농기구와 연장들을 챙겨 손질도 해야 한다. 아무리 기계화가 되고 첨단화가 되어 있어도 손으로 해야 할 일들은 따로 있다. 다수확을 믿음직하게 담보하려면 우량 씨종자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항상 연구하고 관찰하고 실험하여야 다수확의 우량종자를 얻는다. 옥토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퇴비와 비료의 공급까지 차질이 없도록 세심한 준비를 해야 한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은 다음과같이 지적하였다.
《오늘 농업부문 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 것입니다. 》
아~장군님 주신 땅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는 1946년 3월 5일 ‘토지개혁 실시에 대한 법령’을 공포하고 5정보 이상의 토지를 몰수하고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분배하였다. 토지개혁법령 1조는 “일본인 토지 소유와 조선 지주들의 토지 소유 및 소작제를 철폐하고 토지이용권은 경작하는 자에게 있다. 이북의 농업제도는 지주에게 예속되지 않는 농민의 개인 소유인 농민경리에 의거한다”고 규정했다.
인민을 하늘처럼 모신다는 ‘이민위천’의 숭고한 사랑은 오늘도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준다. 이북은 1998년 9월부터 경지면적의 증대효과가 큰 강원도·평북·황해남도 순으로 토지정리사업을 실시해 2002년 3월까지 주요 곡창지대의 정리사업을 마무리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도를 단위로 하여 진행된 토지정리사업은 논밭의 규모를 8백평, 1천평 1,500평으로 바둑판처럼 규격화 했다. 이 과학적이고 또 신묘하고 웅대한 구상은 농업혁명 역사에 크나큰 사변으로 되었다.
눈앞에 펼쳐진 사회주의 전야
“노래소리가 높은 곳에는 혁명의 승리가 있다”라는 유명한 말에 사람들은 긍지를 느끼고 있다. ‘혁명적 낙관주의’는 조선을 백전백승으로 전진시키고 있다고 믿는다. 김일성주석은 그의 저서 세기와더불어에서 김정일 동무가 “조선혁명은 노래로부터 시작하였고 노래 속에서 전진하여 왔으며 노래와 함께 승리한 혁명이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옳은 말입니다” 라고 지적하였다.
어느 작업장이나 건설장이나 농장들 어디에서나 흥겨운 노래소리가 울려 퍼진다. 농장원들의 합창소리는 입체적 음향으로 되여 푸른 하늘가로 메아리쳐 나간다. 기동예술선전대가 선창을 하면 농장원들은 누리는 기쁨과 행복을 목청높이 노래한다. 누구보다 열두고지를 먼저 점령하려는 알곡생산의 현장은 마치 승리의 개선 행진곡이 펼쳐지는 화려한 공연무대와 같이 설레는 감동을 준다.
농업근로자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혁명의 높이 모신 긍지와 자부심으로 기세가 충천해 있으며 농장마다 목표치를 초과달성한 승리의 행복감으로 들떠 있다.
“사회주의 전면적발전의 시대를 열어놓은 영광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고 고백하는 근로자들의 말이다. 강대무비의 국력이 만방에 떨쳐지고 인민의 세기적인 염원이 현실로 꽃펴나는 위대한 부흥의 시대가 온 것이다. 자주적이고 강력한 국가건설의 세계적 본보기를 창조하며 이 나라에 펼쳐지는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는 불세출의 위인이시며 주체혁명의 탁월한 수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께서 안아오신 빛나는 결실이다”라고 긍지높게 말한다.
이렇게 천겹 만겹으로 에워싸고 결사 옹위하는 군대와 인민대중들은 자기들의 행복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영도자의 안위를 목숨처럼 지키고 눈동자처럼 아끼고 보호한다.
오늘도 우렁차게 울러 퍼지는 풍년가는 몇 천년을 번영해 나갈 위대한 조선의 하늘가에 끝없이 메아리쳐 나가고 있다.
합창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https://youtu.be/WYc0Hp2tBoo?si=PCyJe9vY-5zjHsG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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