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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통일부의 임원방북 불허규탄(200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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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30 00:00 조회1,7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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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7일 긴급규탄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남당국의 방북신청자 불허반응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면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측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대표 40명이 북의 직업총동맹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는데, 정부가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아 사상 첫 남북노동자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정부가 어져야만 할 것이다."라고 발표, 그 귀취가 주목되고 있다. 민노총이 보내온 성명내용을 전재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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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민주노총 12월 7일 성명서 (총 2 장)


정부 민주노총 임원 방북 또 막아


이규재 부위원장 "통일축전 관련 연행 뒤 귀가조치 된 일" 들어 금강산토론회 참석 막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방북 불허 … 역사적인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 무산 책임 정부에

1. 오늘 12월 7일 오전 통일부는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에 참가할 민주노총 대표단 가운데 이규재 부위원장장 겸 통일위원장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단지 "국가보안법상 수사 중"이라는 애매한 이유만을 들어 참가를 불허한다고 통보하였다.
민주노총은 통일부의 이 같은 태도는 남북 민간자주교류를 막으려는 대단히 잘못된 태도로 받아들이며, 이미 정부당국에 우리의 태도를 밝힌대로 정부의 방북 불허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가 무산되는 책임은 모두 정부당국이 짊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2.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구든지 토론회 참가가 정부에 의해서 불허된다면 양 조직 공히 토론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가 갖는 역사적 의미와 그 소중함에도 불구하고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가 성사되지 않게 된 모든 책임은 통일부와 정부당국에게 있음을 밝히는 바이다. 남과 북의 관계 개선과 협력의 시대를 맞아서도 민간차원의 자주교류와 연대협력을 가로막는 폭거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다시 한번 통일부와 정부의 무책임한 불허조치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는 바이다.

3. 민주노총 이규재 부위원장 겸 통일위원장은 99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한 직후 서울에서 개최된 통일대축전에 참가하여 방북보고를 했다는 이유로 강제 연행되었다가 수사를 받고, 귀가 한 바 있다. 그 이후 수사는 물론 정식 기소과정조차 없었음은 물론 수사와 관련한 아무런 통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남북노동자통일토론회에 참가를 불허하여 역사적인 남북노동자통일대론회를 가로막는 정부당국의 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통일부에서 밝힌 입장대로라면 모든 국민들의 검사의 인지로 수사대상이 되고, 사찰의 대상이 되기만 하면 일체의 불이익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4. 통일부와 정부당국은 99년의 경우에도 민주노총과 북의 직총 사이에 노동자통일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음에도 8월 평양 축구대회 참가자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북경에서의 실무회담을 허락하지 않아 이미 합의된 통일토론회를 성사시키는데 결정적 장애를 초래했던 바 있다. 또 지난 번 노동당 창건 관련 방북 때 단병호 위원장과 이규재 부위원장의 방북을 불허해 큰 물의를 빚은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또다시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바로 앞두고 민주노총의 대표의 참가를 불허하는 통일부와 정부의 태도는 6.15남북공동선언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며, 통일정책에 있어 일관성을 잃은 조치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바라는 전 민족의 열망을 저버리는 반통일적이며 반노동자적인 처사로 강력히 규탄한다.

5. 민주노총은 지난 99년 8월 평양에서 통일염원 남북노동자축구대회를 성사시키고,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넘어 귀환함으로 얼어붙었던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으로 이끌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렇듯 생산의 주체인 노동자들의 자주적인 남북간 교류는 정부의 통일정책에 비추어 보더라도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이어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남측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대표 40명이 북의 직업총동맹 대표들과 한자리에 모여 역사적인 남북노동자통일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한 바 있는데, 정부가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아 사상 첫 남북노동자토론회를 무산시킨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후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정부가 어져야만 할 것이다.

12/27/2000

민주노총

·담 당 : 손낙구 (孫洛龜, 38) 민주노총 교선실장 / 전화 (02) 2637 - 4493 / 016 - 443 - 5745



민주노총 12/7/2000 kimyj@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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