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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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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출범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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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30 00:00 조회1,7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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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남북 공동선언 실천연대 출범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결성

지난 10월 21일 한양대학교에서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의 결성식이 있었다. 6·15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이 실천연대는 다음과 같이 출범선언문을 발표했다.


온 겨레가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여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위업 완수하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출범 선언문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의 실천을 통일적이고 총체적으로 전개함으로써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위업을 앞당기기 위한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창립을 선언한다.

남북 정상들이 공동 서명해 2000년 6월 15일 발표한 남북공동선언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을 담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대강령이자 새 이정표이다. 6·15 공동선언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주체와 원칙, 방도를 뚜렷히 밝혀주고 있다.

남북공동선언은 7·4 남북공동성명에서 천명한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에 기초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운동의 성과를 올바로 수렴한 가장 정당한 통일헌장으로서 온 겨레와 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
6·15 공동선언은 남북의 정부 정당 사회단체를 비롯한 온 민족이 연대 연합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위업을 가까운 몇해 안에 완수할 수 있는 큰길을 열었다.

남북공동선언이 나오기까지 조국통일의 구심체인 범민련 운동에 복무해온 민권공대위·반미반전비대위·범투본은 새롭게 조성된 정세에 맞춰 2000년 9월 21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합동연석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을 총화하고, 역사적 요청에 따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로 통합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우리는 이들 민족운동단체를 계승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을 담보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 실천을 첫 자리에 두고 모든 민족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은 전면 폐지돼야 하며, 자주적 평화통일의 관건인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만악의 근원인 주한미군 철수가 이뤄져야 한다.

공동선언에 명기된 연방제통일은 남북 체제를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우리 민족 모두에게 무한한 행복과 번영을 안겨줄 것이다. 남북 어느 일방의 체제통일 흡수통일을 배격하는 1민족 1국가, 2체제 2정부의 연방통일은 남북의 공존 공리 공영을 보장하고 통일비용을 한푼도 들이지 않으면서도 모든 계급계층에 천문학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유일한 통일방안으로서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을 실천하려는 남북해외의 모든 통일애국세력과 연대하고 단결해 선언 이행에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면서 조국통일국면을 확대심화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자주통일의 거보를 내디딘 비전향 장기수 송환과 경의선 복원 기공식, 고위급회담, 북-미 공동성명 등을 적극 환영하며 지지한다. 우리는 남북 정부의 성실한 공동선언 이행이 민족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갖는 것으로 인정하며 이를 지지 옹호해나갈 것이다.

민족의 자주역량이 통일의 거세찬 물꼬를 튼 이상 그 누구도 우리 겨레의 영광스런 조국통일행진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공동선언을 이행하는 모든 통일세력을 지지하면서 이를 훼손하는 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김대중 정부는 6·15 공동선언에 배치되는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범민련 한총련 이적규정을 철회해야 한다. 투옥된 통일애국인사를 비롯한 양심수 전원 석방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정치수배를 해제해야 한다. 정부는 민중의 기본권을 보장해 공동선언 이행에 모두가 함께 나서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공안기관도 과거의 타성에서 벗어나 한총련 대의원 연행을 중지하고 공동선언 이행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데 뜻을 모아야 한다. 정부는 공무원들이 공동선언 이행에 앞장서도록 하고 이에 역행하는 공무원들은 퇴출시켜야 한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의 원만한 이행과 민족 공동의 이익을 위해 조국 분단의 원흉인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미-일의 전쟁 책동을 분쇄하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북-미 적대관계의 해소를 약속한 북-미 공동성명에 따라 북-미 평화협정 체결과 수교가 실현되면 6·15 공동성명 실천에 더욱 유리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다. 우리는 이를 적극 지지하며 조기 성사를 촉구해나갈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일 수교 교섭의 선행조건인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대북 배상 등 과거청산을 일본이 더 이상 회피하지 못하도록 우리는 남북해외 민족 성원들과 합심해 요구할 것이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분단경제 위기의 극복을 위해 공동선언은 더욱 철저히 이행되어야 한다. 경제주권마저 외세에 빼앗긴 지금의 경제 위기는 조국 분단과 민족 분열의 필연적 결과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길은 공동선언에 따라 남북경제공동체를 건설해 민족자주경제를 실현하는 데 있다. 예정대로 경의선이 복원되면 남북 경제의 활로를 열고 우리 민족 모두에게 커다란 이익을 안겨줄 것이다. 이렇게 남북을 잇는 경의선은 민중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생명선이 될 수 있다. 휴전선 일대의 콘크리트 장벽을 허물고 경의선에 이어 경원선과 수많은 도로로 남북을 이어 남북경제 협력에 힘을 쏟는다면 민족경제의 자생력이 커지면서 민중 생존권 보장의 길이 열리고 경제주권도 되찾을 수 있다.

우리는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모든 제도적 물적 장벽과 냉전의식 등 냉전체제를 해소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민족의 제부문에서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통일문화, 통일교육, 통일언론의 창조 운동을 적극 벌여나갈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운동에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성전에 모든 것을 다 바친 통일애국열사 김양무의 범민련 정신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남북공동선언으로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은 시작되었다. 조국통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절박한 지상과업이다. 조국통일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은 남북공동선언을 철저히 실천하는 데 있다. "힘 있는 사람은 힘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지식 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남북해외 온 겨레가 남북공동선언 실천 주체로서 떨쳐일어나 민족자주와 조국통일 위업을 완수해야 한다.

우리는 남북의 정부 정당 사회단체를 비롯해 7천만 겨레가 연대 연합해 남북공동선언 실천에 나서도록 힘을 쏟을 것이다. 우리는 6·15 공동선언에서 출발한 민족의 장엄한 조국통일 대행진에 적극 참여해 민족자주와 조국통일의 문을 함께 열어 나갈 것이다. 자주의 새 세기 통일조국의 새날이 밝아오고 있다.


2000년 10월 21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결성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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