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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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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권훼손 행동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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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30 00:00 조회1,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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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공대위]북측 방미단 몸수색 규탄

6·15남북공동선언의 합의 발표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통일기운이 무르익어감에 따라 세계 여론은 한민족의 통일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주목하고 있다. 남북화해의 흐름에 대한 전세계의 환영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은 그러한 주목의 증거이며 한민족의 통일을 향한 행진은 전세계 평화애호 세력의 가슴에 새로운 등불이 되어 한민족의 대동단결과 민족자존의 저력을 밝히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한민족의 행진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하였다.

지난 5일 유엔 천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던 북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미 항공안전관리국 요원들에 의해 옷, 신발 등을 포함한 몸수색을 당했다. 이에 북 대표단은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상회의에 대한 불참을 선언하고 북으로 되돌아갔다. 유엔 천년 정상회의는 6·15남북공동선언에 입각한 조국통일 실현의 중대한 논의와 전세계에 이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한 중대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북을 대표하는 상임위원장에 대한 미국측의 경솔한 행동은 그러한 중대한 통일 논의의 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고 이는 50여년 한민족의 자주적 통일에 개입해 왔던 미국의 한반도 주둔 역사와 일맥상통한다.

미국은 사건과 관련하여 미항공사의 수속절차에 책임을 전가하였지만 김영남 상임위원장에 대한 몸수색 당시 항공안전관리국 요원은 "본국의 지시를 받아 불량국가에 대한 검색을 실시한다"고 말함으로써 미 정부의 합의하에 진행한 몸수색임을 스스로 인정하였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에 대한 미국의 행동은 이북 국가수반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모욕적 행위이며 이북의 자주권과 국가수반의 대표성에 대한 명백한 침해행위이다.

한민족의 경사인 6.15남북공동선언과 남북화해 무드에 대해 미국이 표명한 환영의사와 회의 참가자로 초청한 이북 국가수반에 대해 "불량국가"라며 진행한 미국의 몸수색은 상반되는 행동이며 어느 것이 미국의 본심인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미 유엔 천년 정상회의 기간중 김영남 위원장과 김대중대통령간 예정된 회담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무산되고 말았다. 민족의 자주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으로 조국통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전민족의 노력은 그 어떤 외부세력의 간섭을 받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민족자주의식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족통일 논의의 장을 어긋나게 한 미국에 대해 민권공대위는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아 유감을 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미국은 6.15 남북공동선언 정신에 역행하는 한민족 통일논의 개입을 중단하고 당장 이 땅을 떠나라.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에 대한 반예우적 몸수색과 이북의 주권을 훼손한 미국은 공식사과하라.
-. 김대중 대통령은 한민족인 이북의 문제에 대한 미국의 공식사과를 요청하라.

2000년 9월 8일

민중의 기본권 보장과 양심수 석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 임기란 윤용 정연오 진관

민족통신 9-8-2000 minjok@minj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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