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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1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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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 조작사건 규탄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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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30 00:00 조회2,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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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화해와 단결을 훼방하려는 몸부림을 당장 집어 치워라!




- 국가정보원의 조직사건 조작 중단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요구하는 전국연합 성명 -



7천만 온 민족의 가슴에 희망의 감격과 신심을 불어 넣어준 6·15남북공동선언은 이미 남북당국간만의 합의가 아닌 전 민족의 합의, 전 민족의 선언이 되었다. 남, 북, 해외 전 민족의 6·15남북공동선언 이행의 의지와 조국통일을 향한 실천에 의해 남북은 대립과 반목을 단번에 화해와 협력으로 전환시켜내고 있다. 또한, 반세기가 넘게 이어 온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씻어내며 한민족의 핏줄을 이은 모든 이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남북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여내고 있다. 외세에 의해 55년 간이나 적대시했던 양측이 민족 스스로의 각인과 힘으로 화해하고 단결하는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인 것이다.

6·15남북공동선언이 천명되는 그 순간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은 선포된 것이요, 적십자회담과 장관급회담이 이루어지면서 남북은 이미 하나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산가족의 상봉과 장기복역 양심수의 송환은 이미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의 끝을 알리는 축포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설레고 벅찬 마음으로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길을 내달리지만,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 국가보안법과 시시각각 민족의 위대한 통일장정을 훼방하려고 기회를 엿보는 반통일세력의 도사림을 알기에 잠시도 우려를 멈출 수가 없다.

아니나다를까 온 국민의 미군에 대한 반감과 저항에 당황하여 핏대를 세우고, 인륜과 통일의 대의인 장기복역 양심수의 송환에 줄기차게 토를 달던 반통일세력은 급기야 자신들의 기득권을 보장받아왔던 대립과 냉전의 시기로 회귀하고자하는 구체적인 행위를 벌이고 있다.

이미 그 실체도 없는 소위 "민족민주혁명당"을 다시 조작하여 정상적으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을 불법 연행하여 남북화해와 단결의 정국에 찬물을 끼얹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 국가정보원은 민족무예 경당 사범인 최진수, 이화외국어 고등학교 교사인 박정훈, 경기동부민족민주청년단체연합 의장인 한용진, 우리말 우리글 살리는 모임 회장인 박종석씨를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권총을 들이대며 불법 연행하고, 폭력적 알몸수색과 강제 관장, 성기 검사, 잠 안재우기 등 심각한 인권유린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우리는 시대착오적 조직사건 조작과 불법 연행, 반인륜적인 수사 등 무리를 두면서 까지도 소위 민족민주혁명당을 만드는 것은 전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의 흐름에 벼랑 끝으로 몰린 반통일세력이 자신의 입지를 돌파하기 위해 벌이는 안쓰런 몸부림임을 알고 있다.

또한, 국가보안법에 의해 가까스로 버티고 있는 반통일세력이 전 민족의 의지와 힘에 의해 실현되고 있는 민족화해와 대단결을 막기 위해 벌이는 반통일 행위임을 알고 있다.

하기에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은 자주적 평화통일의 이정표인 6·15남북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통일로 나아가는 전 민족과 함께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가로막는 반통일세력에 맞서 총력 투쟁할 것을 분명히 밝히며,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한다.

- 민족 화해와 단결을 가로막는 시대착오적 조작사건을 즉각 중단하라!
- 불법 연행된 최진수, 박정훈, 한용진, 박종석을 즉각 석방하라!
- 그 어떠한 이유로도 인권유린 행위는 용납 받을 수 없다. 불법연행과 인권유린을 자행한 국가정보원의 책임자를 공개, 처벌하라!
- 반통일 악법, 반인권 악법 국가보안법을 즉각 철폐하라!



2000. 8. 28.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대변인실



(문의 : 사무실 02-3273-2890 장대현 011-9707-5435 강형구 011-9942-2890)



전국연합 8/2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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