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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역 성명서] 박해전 선생석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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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27 00:00 조회1,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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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언론인을 연행하는 것은 언론탄압이다. 양심언론인이 남북해외 3자가 힘을 합쳐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루자고 구성된 범민족통일대축전 제10차범민족대회 추진본부의 대변인을 했다는 이유로 박해전 기자를 수배하고 연행하는 것은 엄연한 인간의 기본권을 박탈하는 인권유린이며 동시에 반민족적 폭거임을 만천하에 알리는 바이다.

김대중정권은 집권이전에 스스로 국가보안법이 악법임을 자인하고 폐지를 주장하더니 집권이후 그 악법을 이용하여 선량한 애국자들을 연행하고 가두는 행위는 세계 양심인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양심인들은 알고 있다. 한국에 일말의 언론의 자유가 없고, 사상의 자유가 없고, 동족간의 만남의 자유가 없고, 통일을 위한 민간교류의 자유가 없다는 것을 해내외 양심인들은 누구나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박해전 기자와 같이 이 시대의 양심언론인이며 곧은 애국자가 이 시대의 핍박받는 대상이라면 한국의 미래에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박기자와 같이 양심적인 애국자들, 1백여명은 아직도 차디찬 감방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국언론들은 이러한 애국자들의 고뇌와 고통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보도도 없는 언론의 사각지대에서 민족자주와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민족대단결로서 조국의 통일을 이룩 하자는 일념으로 이 시대의 부조리에 분노를 느끼면서 지조를 버리지 않고 투쟁하고 있는 양심수들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하는 한편 오히려 애국적 양심인들의 불굴의 투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기만 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다.

역대정권들이 이렇게 기만적으로 언론을 탄압한 때는 없었다. 김양무 선생의 장례투쟁에서 보듯이 한달이상이나 한국의 중심지에서 경찰들과 맞서며 국가보안법 철폐투쟁을 전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사 한줄 보도하지 못하게 하는 이런 정권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우리는 박해전 기자의 폭력적 연행에 대해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면서 한국의 언론탄압, 통일운동 탄압에 대해 해내외의 애국세력들과 연대하여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2000년 2월22일
일본
민족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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