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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한총련 출범식을 막지 말라! (20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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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27 00:00 조회1,7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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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정부가 한총련 탄압을 중지하지 않으면 화를 자초할 것이다

정부는 한총련이 국가보안법상의 이적 단체라고 규정을 하고 있다. 이 때가 김영삼 정부 시절이었다. 그런데 50년 만에 탄생한 "진정한" 국민의 정부라고 하는 김대중 정권 하에서조차 이 규정을 철폐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보면, 김대중 정권 역시 과거 정권과 다를 바 없는 독재·독선 정권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한총련이 이적 단체라는 근거를 찾지 못한다. 한총련이 이적 단체이면 그들을 가르치는 교수들도 이적 구성원이며, 그 교수를 채용한 학교도 적의 편의를 제공하는 단체이며, 국립 대학의 총장을 임명한 대통령도 이적 단체의 지도급 구성원이 된다. 이처럼 한총련을 이적 단체라고 규정한 것은 얼마나 모순되고 어처구니없는 일인가.

지금까지 이 나라 학생 운동은 나라의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의 선봉에 서 왔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오류를 범했다고 하여 한총련에 대해 "있지도 않는 적"을 이롭게 하는 단체라고 규정한 것은, 정권의 안위와 미국의 이익에 반대되는 세력들을 탄압하기 위한 반민족적 술책에 불과하다.

김대중 정권은 당장 한총련에 대한 이적 단체 적용을 해제하고, 국가보안법을 철폐할 것이며, 부산대에서 개최될 출범식을 절대로 막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만일 그러지 아니하면 나라 안 밖의 모든 민주화 세력들에 의해 스스로 화를 자초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고, 결국 자신들 역시 지난 정권과 마찬가지로 반민족, 반통일 세력이라는 걸 스스로 증명하는 꼴임을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2000. 5. 25
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본부[http://www.onekorea.net]

주한미군철수국민운동 5/25/2000 (연락문의:www.onekorea.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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