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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결의문]2005년을 미국의 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는 원년으로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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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5-04-19 00:00 조회15,7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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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결의문]2005년을 미국의 지배와 군사적 강점을 끝장내는 원년으로 맞이하자

오늘 우리는 벅찬 승리의 신심을 안고 역사적인 2005년의 첫 태양을 맞이하고 있다.
2005년은 60년 분단과 예속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활짝 여는 위대한 전환의 해, 벅찬 승리의 해이다.

지난 해 우리 국민은 자주, 민주, 통일의 3대 전선에서 일대총공세로 미국의 한반도 지배체제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고 최후의 승리를 위한 교두보를 쌓아 올렸다.

미국의 전쟁책동이 유례 없이 고조된 엄혹한 정세 속에서도 우리 민족은 6·15공동선언의 기치 높이 반미민족공조로 조국통일운동을 힘차게 전개하여 미국의 침략책동을 단호히 제압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였다.

또한 우리 국민들은 반미촛불의 열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이라크 파병반대투쟁, 미군기지이전반대투쟁 등 당면한 반미현안투쟁을 힘있게 밀고 나가면서 이를 미군철수투쟁으로 지향시켜 범국민적 반미열기를 새로운 높이에서 증폭 발전시켰다.

지난 해 투쟁에서 우리 국민이 이룩한 가장 뚜렷한 성과는 미국과 친미수구세력의 권력탈취음모를 격파분쇄하고 민주개혁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 낸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미국의 사주 하에 전개된 친미수구세력의 탄핵소동을 탄핵역풍으로 잠재우고 총선에서 한나라당과 친미수구세력에게 치욕적인 참패를 안겨 주었다.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참패는 국민이 주도하는 민주개혁의 시대가 활짝 열렸음을 알리는 뚜렷한 징표이다.

지난 해 우리 국민들은 유례 없이 치열한 대결정세 하에서 연속승리로 자주, 민주, 통일운동사에 뚜렷이 기억될 빛나는 승리를 이룩하였다. 우리 국민들이 지난 해 이룩한 위대한 승리는 우리 구국운동의 비약적인 발전을 예고하고 있다.

2005년은 미군강점 60년, 조국분단 60년을 맞는 치욕의 해이다.
미군강점 60년 간 우리 민족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신음해 왔다. 주한미군 강점 60년의 참혹한 역사를 어찌 몇 마디 단어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미군의 총칼 아래 무참히 죽어간 동포들의 피맺힌 원한을 이제는 되갚아야 한다.

미군강점 60년을 더 이상 넘길 수 없다!!
이것이 2005년을 맞이하는 우리 민족의 지향이자 각오,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투쟁의 목표이다.

이제 전체 민족이 미군철수투쟁에 한결같이 떨쳐 일어나 미군강점 60년을 미군철수 원년으로 만들어야 한다. 전민족적, 범국민적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으로 치욕적인 60년 강점의 역사를 이제는 끝장내야 한다.

민족민주운동진영은 반미자주화운동을 대중운동의 기본노선으로, 미군철수투쟁을 반미자주화운동의 주선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전민족적, 범국민적 반미총공세로 지배의 근원, 전쟁의 화근 주한미군을 이 땅에서 완전히 쓸어 버리자..

미군철수투쟁의 전면화, 전국화, 대중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반미운동의 절박한 당면 과제이다. 남녘의 모든 반미반전단체들은 미군철수운동의 전면화, 전국화, 대중화를 무엇보다 중요한 반미운동의 당면 3대 목표로 틀어쥐고 실천적 모범으로 미군철수투쟁을 범국민적 투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미군철수남북공대위의 결성은 미군철수투쟁의 전면화, 전국화,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한 첫 단계의 실천적 조치이다. 미군철수남북공대위는 2005년을 미군철수 원년으로 맞이하기 위한 민족적 지향이 응축된 전민족적 반미투쟁조직이다. 전체 운동진영은 미군철수남북공대위를 시급히 결성하여 미군철수 원년을 주동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정치, 조직적 태세를 하루 빨리 갖춰 나가자.


우리는 또한 6·15의 기치 높이 들고 민족공조로 자주통일운동을 힘있게 전개하여 조국통일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외세공조는 전쟁의 지름길이요, 민족공조는 평화와 통일의 지름길이다. 외세공조는 망국의 길이며, 민족공조는 번영의 길이다.

전체 민족이 6·15공동선언의 이행을 가로막는 내외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단호히 제압하고 6·15의 기치 아래 굳게 단결하여야 한다. 정부, 정당, 민간 할 것 없이 민족공조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반미민족공조로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실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미군철수 원년이 곧 자주통일 원년이다. 우리 민족이 분단된 원인도 미국 때문이요, 6·15공동선언의 이행에 난관이 조성되고 있는 주된 원인도 미국의 지배와 군사적 강점에 있다.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구도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6·15의 이행도, 조국통일도 결코 실현될 수 없다.

반미민족공조는 민족생존의 열쇠이다.
전체 민족이 반미민족공조로 똘똘 뭉쳐 미국의 전쟁책동을 분쇄하고 지배와 강점의 역사를 끝장내야 한다.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북측의 역량은 미국의 전쟁책동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수호하는 든든한 담보이다. 남에 있건, 북에 있건 이 땅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모든 동포들은 북의 전쟁억제 역량을 적극 지지하고 민족주체의 위력으로 우리 민족 대 미국의 대결전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2005년을 자주통일 원년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준비위원회"를 6·15시대의 요구에 맞는 전민족적 통일운동조직으로 힘있게 건설해야 한다..

6·15공동준비위를 6·15를 지지하는 모든 정당,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민족통일운동조직으로 힘있게 건설하고 압도적 다수 대중의 힘으로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제압하여 6·15통일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자.


반한나라당, 반수구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민주개혁을 가속화하고 새시대, 새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정치적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연이은 패배로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과 친미수구세력은 권력 재탈환을 위한 정치총공세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을 그대로 놓아두고는 한국 사회는 단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 한나라당 해체, 친미수구 반대 투쟁을 더욱 과감하게 전개하여 대선과 총선의 승리를 공고화하고 단합된 국민의 힘으로 민주개혁을 완수하자.


이제 미군철수 원년의 닻은 올랐다.
우리 민족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뿐이다. 과감한 실천과 단호한 전진으로 미군강점 60년인 2005년을 주한미군 철수 원년으로 맞이하자!!



주한미군철수원년(2005년) 1월 1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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