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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노조탄압 규탄성명[20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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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1-04-14 00:00 조회2,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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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대우노조탄압 규탄성명

<전국농민회총연맹 성명서>

대우 자동차 노조원에 가해진 천인공노할 폭력만행 책임자를 처벌하고 김대중정권은 공개 사과하라!

지난 4월10일 대우 자동차 노조원에 가해진 경찰의 폭력만행은 천인공노할 폭거였다.

백주대낮에 법원의 정당한 판결에 따라 합법적으로 노조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조합원과 변호사에 가해진 불법만행은 80년 광주를 연상케 하였다. 맨몸의 노동자에 가해진 경찰의 살인폭력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골반뼈가 깨어지고, 다리가 부러지고, 머리통이 터지고 ….

이러한 사태가 백주대낮의 인도상에서 벌어진 사태라고 국민들이 차마 믿을 수 있겠는가?

그동안 우리는 가격폭락과 부채더미에 눌려 자살하는 농민이 속출하는 생존권의 벼랑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냉정하게 사태를 대하려고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해 왔다.

미국의 주도하에 벌어지는 소위 신자유주의 제국주의적 탐욕에 스스로 아부 굴종하여 자국의 생존권을 스스럼없이 갖다바치는 김대중 정권의 작태에 대해서 인내심으로 대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3월 31일 민중대회를 폭력적으로 탄압하는 등 연이어 터져나오는 천인공로할 경찰의 폭력 만행은 우리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

김대중 정권은 이제 분명히 답해야 한다.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이 땅의 국민을 적으로 하며 한 하늘아래 살기를 포기한 것인지 분명히 답해야 한다. 김대중정권의 유일한 존립근거는 6.15 남북 공동선언을 착실하게 이행하고 자주자립적 경제토대를 구축하여 국민의 경제적 안정과 복리증진을 실현해 나갈때일 뿐이다. 그러나 미국의 내정간섭에 굴종하여 6.15 공동선언을 후퇴시키고 노동자, 농민 등 민중을 적대시하여 살인폭력을 휘두른다면 국민의 정부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며, 정권의 존립근거는 자동 상실될 뿐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김대중 정권에 강력히 요구한다.

첫째, 이번 불법적이고 살인적인 폭력 사태에 대해 김대중대통령이 직접 사과하라!
둘째, 이무영 경찰청장의 파면과 이번 살인폭력 현장책임자를 구속하라!
셋째, 구속, 수배, 연행노동자를 석방하고 부상자 치료 및 손해를 배상하라!
넷째, 대우자동차 해외매각과 부평공장 폐쇄책동을 즉각 중단하라!
다섯째, 대우자동차 1750명 조합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철회하라!

만일 이러한 요구를 무시한다면 450만 농민도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할 수 없으며, 전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똑똑히 깨달아야 할 것이다.

2001년 4월 12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정광훈(鄭光勳)


민족통신 4/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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