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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rown>[기획]추모사-김양무열사 2주기에 부쳐</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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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2-01-26 00:00 조회1,7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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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사]

김양무열사 2주기에 부쳐

우리는 지금 2000년 1월 26일 “나를 평양으로 보내주오”라는 말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난 김양무 선생을 기리며 여기 모였습니다. 생각하면 그가 육성으로 이 땅에 남긴 마지막 이 한 말 "나를 평양으로 보내주오” 라는 이 한 말은 그의 일생을 하나로 묶는 말과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은 곧 김양무 선생이 발을 디디고 살던 이 땅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함께 그가 이루고자 했던 꿈을 집약한 말입니다. 이 말은 김양무 선생뿐 아니라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사는 우리 모두 단군 자손들의 실존과 모든 소원을 집약한 말이라 하겠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사는 이 땅은 분단으로 인하여 남과 북을 마음대로 왕래할 수 없고, 북에서 그를 초청하였어도 <국가보안법>이란 틀에 묶이어 민초들은 마음대로 갈 수도 없는‘굴레"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이 말은 1000만 이산가족들의 꿈, 그리던 고향 땅을 밟아보는 꿈이 무산되어, 많은 이산가족들이 한을 품은 채 이 세상을 떠났고, 아직도 많은 이산가족들이 그리움과 고통 속에 통일의 그날, 만남의 그날을 바라며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이 말은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난지 57년이 가까워지도록 우리는 아직도 해방된 땅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 분단된 땅 저 너머의 백성들도 우리 겨레이건만 마음대로 포옹할 수 없는 채, 우리는 빼앗긴 땅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자주국가도 해방된 국가에서도 아닌 식민지의 백성처럼, 노예처럼 살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오늘 우리가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하는 뜻은 김양무 선생께서 그 온 몸을 바쳐 우리 겨레를 껴안으려했고, 민족자주, 민족해방, 민족통일을 위해 사는 것이 이 땅에 살아있는 자들의 할 일이라는 것을 되새기며, 다짐하며, 그의 뒤를 따르고자 함입니다.

김양무 선생은 말로 만이 아니라 온 몸으로 북의 형제자매들을 포옹하고저 했고, 분단을 넘어 통일의 그날을 가져오고저 혼신을 다했습니다. 그가 마지막 숨을 몰아쉬면서도 평양에 가고자했던 뜻은 무엇입니까? 고문과 옥고로 얻은 불치의 병을 행여나 고쳐볼까 하는 바램 때문이었겠습니까? 아닙니다. 그가 마지막까지 원한 것은, 아직도 이 땅 일부에서 그토록 동족을 미워하며 종의 삶을 살며 자신의 영화를 누리고저 하는 사람들에게, 또한 우리를 갈라놓고 자신의 영욕을 구하는 자들에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평양에 가서 북조선의 형제 자매들을 포옹함으로“우리는 둘이 아니라 하나요 형제자매”라는 것을 증언하고자 함이었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범민련전사 그리고 통일의 일꾼 여러분, 한반도에 불던 찬바람이 클린턴 대통령 집권시절 따뜻한 바람으로 바뀌더니 부시정권에 이르러 다시 찬바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제나라 이익을 위하여 준엄한 역사의 심판을 망각하고 저들은 그런다치더라도, 어찌 이 땅에 사는 자들 가운데 그들의 나팔소리 북소리에 맞춰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들이 이다지도 많은 것인지! 그러나 역사는 깨어있는 자들의 것, 우리 일찍이 깨어 우리의 갈 길을 밝힌 김양무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제2, 제3, 제1,000, 제10,000의 김양무로 일어나 6.15 공동선언을 실천하여 민족자주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참다운 자유, 정의, 평등의 나라를 이룩합시다.

마지막으로 슬픔을 사명으로 승화시켜 새 역사의 날을 바라보며 꿋꿋하게 일하시는 양은찬여사와 진경, 진아 두 따님과 여기 김양무 선생을 추모하며 통일의 일꾼되기를 다짐하는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며 추모의 말을 마칩니다.


2002년 1월 26일
김양무열사 미주추모사업회
백승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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