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송년기획④]6.15시대 조직화구현......노 길남 편집인</b> > 특집

본문 바로가기
영문뉴스 보기
2021년 9월 18일
남북공동선언 관철하여 조국통일 이룩하자!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특집

<b>[송년기획④]6.15시대 조직화구현......노 길남 편집인</b>

페이지 정보

작성자 minjok 작성일01-12-27 00:00 조회1,720회 댓글0건

본문


*노 길남[민족통신 편집인]

민족민주진영(민민세력)이 정치세력화, 대중화, 총력투쟁화 등의 목적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운동들을 움직여 가야하는 구심체가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구심적 조직이 세워져야 한다. 단위조직들도 분산된 대중들을 조직화하여야 나름대로 자기 분야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크고 작은 단위조직들과 연합조직들이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려고 한다면 큰 틀의 구심조직이 있어야 그 목적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운동들이 통일성을 갖지 못하고 고립 분산적으로 전개되어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은 해 내외 민민진영이 오랜 동안 스스로 총화하여 왔다고 본다.

그러면 민민진영의 조직화문제에서 큰 틀의 구심체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문제는 이미 <6월항쟁>이 터지던 1987년을 기점으로 이후 전민련과 국민연합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논쟁에서도 갑론을박이 많았다. 민민세력은 그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실천에서 체험해 오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요즘 들어 민족민주전선과 민족통일전선, 그리고 민족민주진영의 정치부대(진보세력의 정당)문제가 새롭게 부상되면서 그 구체적인 실천들이 목하 진행 중에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게 된다.

특히 민주노동당은 과거 진보정당의 출현 경로와는 달리 민족민주진영 지도자들과 기층조직의 지도자들과의 협의에 기초하여 폭넓은 대중들의 호응을 얻고자 노력하기 시작하는가 하면 한국의 대표적인 연합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의 지도부와 함께 공동의 노력으로 재 창당 계획을 진행 중에 있어 이를 바라보는 해 내외 민민진영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정치문제에 있어 주체로서가 아니라 객체로서 인식하던 의식에서 탈피하여 노동자들과 농민들, 청년학생, 지식인 등이 정치에서 주인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폭 졀 확산되고 있어 그 전망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밝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제 민민진영은 과거와는 달리 인물 중심이 아니라 민중들의 이해관계를 구체적으로 대변하고 반영할 수 있는 진보정당만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있다는 인식으로 전환하기 시작하였다는 점은 민중들이 장래에 정치세력화를 구체적으로 이룰 수 있다는 출발지점에 왔다고 보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민민진영에는 큰 틀로서의 조직개편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민족민주전선과 민족통일전선을 어떻게 재편하여 남한사회의 변혁과 함께 남북의 평화적인 자주통일을 이룰 수 있는가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서는 몇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한사회의 민족민주세력들은 크게는 두 가지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 한가지는 남한사회에 진정한 민주정부, 즉 자주정부를 건설하는 문제이며 또 한 가지는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는 문제가 된다. 여기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전자를 위해서는 민족민주전선이 건설되어야 하며 동시에 정치부대로서 민민진영의 정당이 세워져야 하는 한편 후자를 위해서는 민족통일전선이 건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은 목표들을 놓고 하나의 구심체가 두 가지 역할을 동시적으로 해 낼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민족민주전선과 민족통일전선이 수행하여 할 전략지점이 다를 뿐만 아니라 그것을 위한 지위와 역할에서 그리고 동력과 청산대상들에서 차별성을 갖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민민진영의 한 측은 6.15시대에서는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학생, 지식인, 종교인, 민족적인 경제인 등은 물론이고 정부, 정당 및 관변단체 등의 인물들이라고 할지라도 6.15남북공동선언을지지 찬성하면 함께 손잡고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 위에 운동의 동력들로 간주하여 왔지만, 다른 한 측에서는 그것을 가리켜 개량주의니 기회주의니 하며 비판하는 현상들도 있었다. 이 경우 민족통일전선 측면에서 보면 올바른 노선이라고 볼 수 있으나 남한사회를 변혁하여 자주정부를 건설하려는 민족민주전선 측면에서 보면 정부, 당, 관변 단체 인물들은 모두가 기득권 세력으로서 청산대상으로 보기 때문에 양 전선간에는 차별성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양 전선간에는 공통점도 있다. 전자도 후자도 청산대상의 주공목표가 미국의 침략세력이다. 그래서 양 전선은 서로간에 배타적이 아니라 우호적인 관계에 있다. 그런데 일부 진보세력은 이러한 공통점을 무시하고 남한의 특수성을 간과한 나머지 사회변혁을 마치 계급투쟁으로 오산하여 주공타격을 노자간의 모순으로만 해석하여 노동자계급만을 앞세우며 재벌가들을 타도하는 방향으로만 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남한사회의 성격을 잘못 보는데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할 수 있다. 민족민주진영은 이러한 경향성에 대해서는 이론과 실천에서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민족민주전선과 민족통일전선에 대하여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제언 하고자 한다. 우선 양 전선이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 조건에서 2원화 되어 역할 분담을 하면서 동시투쟁을 전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자의 주체역량은 어디까지나 남한 민중들 자신이 될 것이며 후자의 주체역량은 남, 북, 해외 동포세력들이 될 것이다. 그럼으로 민족민주전선은 남한의 자주정부 건설에 매진하면서 이를 방해하는 미국 침략세력의 간섭책동을 저지하는 한편 자주정부를 세우는데 방해요소들이 되어 온 각종 악법들을 분쇄하는데 주력하는 동시에 이 전선이 내 오는 정치세력(정당)이 수권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민족통일전선으로 묶어진 해 내외 애국역량들은 미국 침략세력이 가장 싫어해 온 <민족 대단결>운동을 한층 더 가열 차게 전개하면서 외세와 이를 추종하는 민족분열주의 세력이 노리는 민족간 이간책동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남북간 자주통일 운동, 혹은 연방제 통일운동>과 <이북제대로 알기 운동>을 끊임없이 전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때 상층지도부 체제는 2원화 될 수 있겠으나 이 구심체를 구성하는 기층조직들이나 동원대중들은 양 전선의 상황에 따라 공동투쟁의 동력으로 모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 민족민주진영 세력들은 그 동안의 이러저러한 실천들을 통하여 단결단합 되지 않으면 그 무엇도 쟁취할 수 없다는 역사적인 교훈을 갖고 큰 틀 속에 모든 운동들이 통일성을 갖고 전개되어야 한다고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하여 6.15시대를 맞은 민족민주진영 세력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자주의 기치 높이 들고 한 측에서는 정치세력화 운동으로 그리고 다른 한 측에서는 남한사회 변혁운동으로 각종 민주화실천 운동을 전개하여 진정한 민주사회를 쟁취하도록 조직적인 운동의 역할을 높여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민민세력은 남북 해외가 하나된 민족으로서 분단의 벽을 허물기 위하여 그 힘의 원천인 <민족 대단결>의 기발을 하늘 높이 추켜들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민족민주전선과 민족통일전선, 그리고 민족민주진영의 정당은 좀더 폭넓고 공고하게 큰 그릇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부고]노길남 박사
노길남 박사 추모관
조선문학예술
조선중앙TV
추천홈페이지
우리민족끼리
자주시보
사람일보
재미동포전국연합회
한겨레
경향신문
재도이췰란드동포협력회
재카나다동포연합
오마이뉴스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재오스트랄리아동포전국연합회
통일부


Copyright (c)1999-2021 MinJok-TongShin / E-mail : minjoktongshin@outl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