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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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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기획] 낡은 것 버리고 가자 ⑥</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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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ohkilnam 작성일00-12-30 00:00 조회1,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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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이 통일된 조국으로 강성부강 할 기회가 여러 차례 주어졌으나 남한 내 변혁세력과 통일지향 세력들의 주체들이 제대로 묶어지지 않아 번번이 좋은 기회들이 포착되지 못하고 유실되는 경우들이 있었다. 민중들이 역사의 지평을 열어나가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주체역량이 마련되어야 한다. 주체역량이 옳게 엮어지면 아무리 객관적인 조건이 열악하다 할지라도 그것을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족통신 편집위원들은 민족민중민주(민민)진영이 단결단합된 주체역량을 꾸리는데 있어 저해가 되는 요소들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토론하였다. 그 저해요소들을 새해를 맞기 전에 버리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송년기획]으로 "낡은 것 버리고 가자"를 연재기획으로 다루기로 했다. 민민진영의 단결단합에 조금이나마 이 기획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족통신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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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① 개량주의와 민족허무주의(기회주의 등)
② 과격모험주의와 소심 편협주의 등
③ 조직이기주의, 계급계층이기주의 등
④ 봉건주의, 명망주의, 행세주의 등
⑤ 주관주의와 비 타협 옹고집을 버리자!
좌익사대주의와 사대주의 등
⑦ 비 도덕성과 적당주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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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좌익사대주의와 사대주의 등


*글: 민족통신 논설위원 공동집필


사대주의는 한마디로 말하면 민족허무주의 사상이다. 큰 나라, 발전된 나라를 섬기고 숭배하는 굴종적 노예사상인 동시에 자기민족이나 자기나라를 스스로 낮춰보며 깔보는 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대주의에 젖은 사람들은 대국이 수정주의나 교조주의를 하면 덩달아 따라가는 그런류의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지적할 수 있다.

민족민중민주 운동세력 내부에도 외래사상이면 높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는 현상도 발견되어 왔다. 우리 민족문제나 남한사회변혁문제를 개척하여 나가는데 있어서도 우리 나라의 특수성이나 조건에도 맞지 않는 이론이나 사상체계를 적용하면서 민민진영 내부를 혼돈시키고 민족민주발전의 속도를 저하시켜 온 사상조류들도 민민 운동분야의 문제점들로 제기 되어 왔다.

민민진영 일각에서는 맑스주의를 우리 문제들의 치유방법으로 사용해 왔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수정주의자들의 번역문건들을 마구잡이로 받아들여 그것들이 마치 우리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들처럼 주장해 왔었다. 예를 들어 남한내의 이른바 좌파(혹은 PD)세력의 경우가 된다. 이들 부류의 입장이 바로 "좌익사대주의"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을 비롯한 서구나라들의 이론을 따라 우리 사회와 민족문제를 그것에 적용하려는 사상조류가 있어 왔다. 이른바 "세계화"니 "국제화"니 외치면서 걸핏하면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이들 부류의 자세가 바로 "사대주의"에 해당되는 것이다.

민민진영 세력이라면 우리 이남사회의 변혁운동에서 걸림돌이 되어 온 그 근본 요체가 무엇이며 그 요인을 해소하기 위하여 급선무로 해야할 과제가 무엇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자주적 민주정부를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조국통일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분단의 원흉이 누구이며 그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기본으로 하여 운동을 전개하여야 한다는 철저한 인식이 민민운동 세력의 지도자들이나 성원들의 의식에 각인되어 있어야 그 운동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민민운동 세력들의 단결단합을 위해서도 좌익사대주의나 사대주의의 조류는 반드시 일소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도 사대주의나 좌익사대주에 젖으면 머저리가 되지만 나라도 그런 조류에 빠지면 하루아침에 몰락하게 된다. 동구권의 나라들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그들은 진보사상을 기계적으로 받아들였고 맹목적으로 소련에 추종하다가 그렇게 되고 말았다.

남한의 역대 집권자들도 미국의 식민지지배 정책을 거부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연연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파쇼적 탄압정책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제2, 제3 경제 대환란은 이미 남한사회 구조 속에 항시적으로 잠재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문제, 사회 문제 등 각종의 문제들이 줄어들지 않고 날이 갈수록 심화되어 온 것도 다름 아닌 남한사회의 본질적 구조문제 때문이라는 것은 이제 상식화되어 있는 형편이다. 이것 역시 사대주의가 몰고 온 필연적 결과라고 지적할 수 있다.

그래도 남한사회가 지금까지 버텨 온 것은 바로 민민진영의 투쟁 때문이었다. 답답하지만 정치가 조금씩 개혁될 수 있었다. 미국도 민민진영에 의한 반미투쟁의 영향으로 눈치를 살피기에 이르렀다. 이북을 뿔달린 사람들로 선전하던 수구세력의 영향력이 점차로 감소되었고 남북해외 3자연대운동의 깃발이 점차로 높이 오르며 휘날리게 되었다.

이제 우리는 21세기의 새 역사를 맞기 전에 사회발전과 민족발전, 그리고 민민운동 발전에 독소가 되었던 "사대주의"나 "좌익사대주의"를 모두 털어 버리고 민족 대 단결의 빛나는 역사를 이루자. (2000.12.28)
[연재기획 앞부분을 보시려면 특집란으로 들어가 열람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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