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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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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남문제] 민민세력의 대단결 문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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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0-12-26 00:00 조회1,8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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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초두 7천만겨레는 통일된 조국을 기대하면서 민족민주세력들의 향후 진로에 대해 부픈 희망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남부조국의 민민세력내부에는 크고작은 차이점으로 인하여 대단결의 대오에 다소의 틈바구니가 생긴다는 소식과 함께 이에 대한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솟구치고 있어 민족통신은 어떻게 하면 우리 민족이 민족의 대단결 정신으로 외세의 간섭을 청산하고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해 온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룰수 있는가에 대하여 고민하면서 그 돌파구를 O기 위해 특집기획을 준비했다. 해내외 민족민주세력들의 관심속에 함께 고민하면서 풀수 있기를 소망하며 이 기획의 첫 장을 펼친다. 민족통신은 사흘동안 매일 [특집기획]의 글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기획은 범남문제를 비롯하여 남한사회 민족민주세력 내부에 잔재하고 있는 분파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기여하고자 꾸며 본 특집기획임을 밝혀둔다.[민족통신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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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획] 민민세력의 대단결

연합전선의 발자취에 대한 기본적 이해

글: 민족통신 논설위원 공동집필


분단55년만에 지난 6월13일 남북최고지도자회담이 성사되어 역사적인 "6.15남북공동선언"이 세계만방이 주시하는 가운데 나라의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통일을 이루자고 두지도자가 손을 잡고 역사앞에 천명하였다. 그후 남북당국자들은 그 선언을 실천하기 위해 현재 실천단계의 초두에 접어 들었다.

1972년의 남북7.4공동성명이 발표되었을 때에도 남북해외 동포들은 부푼 가슴으로 기대에 찼었다. 1991년 12월13일 서울에서는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협력, 교류에 관한 합의서"가 채택되어 역시 지구촌 동포들은 기대에 찼었다. 그러나 남북문제는 자주적이지 못하고 평화적 통일을 이루려는 의지의 부족문제와 함께 같은 민족끼리의 민족대단결의 결핍문제와 함께 외세의 집요한 간섭으로 말미암아 분단민족의 아픔이 치유되지 못하고 지금까지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로 남아있게 된 것이다. 분단문제의 원인이 외세라는 사실이 엄연함에도 불구하고 민족의 대단결로 통일의 기초를 이루지 못하고 본질문제에서 벗어난 문제를 구실삼아 우리 민족의 분단상황이 지속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민족대단결을 이루자면 남한에서는 무엇보다 나라의 갈길을 올바로 생각하고 있는 세력인 민족민주진영이 중심이 되어 민족통일전선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통일전선은 어떻게 하여 구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민족민주세력이 구심을 갖고 전민중을 하나의 대오로 묶어 민중의 합치된 힘으로 우리 민족의 분단상황을 풀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내분으로 인하여 전진의 진로에 장애가 조성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들이 시급히 촉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민족대단결을 이루는 몇가지 중요한 사안들을 역사적 사료들을 바탕으로 함께 고찰해 볼까 한다.

통일전선은 청산이나 타도대상에 대한 투쟁대오를 말하는데 여기에는 동력을 어떻게 꾸리느냐와 동력의 주력군과 보조역량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제기 된다. 이러한 통일전선문제는 제국주의가 약소국들을 침략하던 시대중 특히 1930년대에 많이 실천되던 투쟁대오로 돌이켜 볼수 있다.

1935년 국제진보세력들이 파시즘의 공세와 파시즘을 반대하는 노동계급의 통일을 위한 투쟁에서의 국제공산당의 과업"에 대하여 보고하면서 노동계급의 통일과 단결에 기초하여 광범위한 반파쇼인민전선을 결성할데 대한 방침을 제기하였던 때도 있었다. 그 당시 독일에서는 가장 야수적인 히틀러의 파시스트독재가 지배하고 있었으며 이태리에서는 무솔리니의 파시트트독재가 더욱 강화되고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는 인민전선을 결성할 필요에서 프랑스, 스페인등의 진보세력들이 인민전선을 묶었던 예도 있었다.

아시아의 경우에는 중국에서의 민족통일전선이 조직되어 항일민족통일전선이 만들어져 주동세력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일제를 타도하기 위하여 중국공산당은 고집스러웠던 국민당과의 오랜 시간만의 합작으로 항일구국투쟁을 전개하였던 때도 있었다.

일제강점 조선반도에서의 민족통일전선의 발자취는 북부조국의 김일성 주석에 의해 실천된 사료들이 발견된다. 김 주석의 반일민족통일전선은 카륜회의(1930.6.30~7.2)에서 항일무장투쟁의 전개, 반일민족통일전선운동강화, 당창건준비를 "조선혁명의 진로"에서 명시한 항일무장투쟁 조직을 위해 마련했던 명월구회의(1931.12.16), 반일민족해방투쟁의 강화를 위해 주선했던 남호두회의(1936.2.27), 조국광복을 맞이하기 위한 소할바령회의(1940.8.10~11)를 위시한 주요계기들 마다에서 통일전선의 진로와 방향을 제시해 왔었다.

우리 민족사에서 반일민족통일전선 결성으로 전민족적 단합을 창출해 낸데서 근본적 전환점으로 된 것은 1936년 5월5일에 반일민족통일전선체로서의 "조국광복회"가 창설된 때였다. 조국광복회는 과정적으로 보아 1930년대 전반기의 기반축성단계를 거쳐 남호두회의에서 상세한 방침의 채택, 동강회의(1936.5.1~15)에서 정식 토의결정, 창립에 이른다.

이러한 민족통일전선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독일, 일본, 이태리를 위시한 여러나라들에서 파시즘이 대두한 것과 관련하여 국제공상당 제7차대회(1935)에서는 반파쇼인민전선을 형성할데 대한 문제가 제시되어 있었다. 이때 김주석의 반일민족통일전선체 결성에 관한 방침은 이러한 조성된 주객관적 정세와 반일민족해방운동 발전의 합법칙적 요구에 대한 부응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진단한다.

상설적인 반일민족통일전선체를 내올데 관한 방침이 명시된 남호두회의에서는 그것이 계급별, 계층별, 대중단체들과 각계각층 반일애국인사들을 다같이 망라할 수 있는 포괄적이며 전일적인 조직으로 되어야 한다는 조직체의 형태와 그 성격문제, 명칭문제 등 구체적이고도 상세한 문제들이 언급되었다. 동강회의에서는 김주석이 그 사이 어려운 행군길에서나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 전민족을 반일성전에 궐기시킬 방도를 탐색하며 정리한 조국광복회의 강력과 규약, 선언등 기초 문건들이 제출되어 토의, 심의 되었으며 이미 구성되어 활동하여온 조국광복회 창립준비위원회 활동이 보고되었다. 이 조직의 초대회장에 김주석이 추대되었다.

당시 조국광복회의 성격은 식민지민족해방투쟁단계에서 민족대단결의 사상을 바탕에 깔고 있었음을 보게된다. 김주석은 이 조직의 성격에 대해 "전민족을 조국광복전선에 하나로 결속하고 조직동원할 수 있는 정연한 조직체계를 가진 포괄적이고 전일적인 통일전선조직체인 동시에 반일민족해방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지하혁명조직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조국광복회는 그 성격에 있어서 각계각층의 광범한 반일애국 역량을 결속시킨 포괄적이고 전일적인 통일전선체였다. 이 통일전선체의 특징은 다른 기성의 혁명이론들과 비교해 독창성이 있었다. 기성이론에서는 각계각층의 통일전선을 일시적인 연합이고 동맹으로 생각하였는데 김주석의 이론은 일시적인 연합이나 동맹이 아니라 식민지하에서의 민족적 처지에서 공통적인 모든 각계 민중을 하나의 민족해방의 기치아래 결속시키는 범민족적이고 민족해방의 전기간에 존재하는 상설적인 통일전선체였다는 점이다. 우리는 또 8.15 해방이후 어지러웠던 전환시기에 미제의 방해책동과 민족내부의 좌우분열세력들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주석의 제언으로 1948년 4월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역사적인 남북연석회의가 열려 민족대단결이 강조되었던 교훈들을 기억하고 있다.

지난시기의 민족통일전선, 연합전선등의 발바취들이 오늘의 역사에 임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는 교훈들은 적지 않다. 이러한 통일전선체 역사가 식민지 지배하에 있는 남한의 민족민주세력들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지 분파,분쟁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관계자들은 깊이 생각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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