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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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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남문제] 문제점들과 당면과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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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0-12-26 00:00 조회1,9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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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기획] 민민세력의 대단결

범민련 남측본부의 문제와 당면한 과제




글: 민족통신 논설위원 공동집필


범민련 남측본부(약칭: 범남)의 문제가 무었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치 않다. 이에 관련되어 나오는 조직들만 하여도 범민련, 전국연합, 한총련, 민노총, 민자통, 자통협 등 많은 조직들이 연관되어 있고 범남문제를 둘러싸고 쟁점들로 튀어나오는 얘기들도 투쟁성, 대중성, 조직성, 의식성, 개량주의, 기회주의, 좌우편향, 품성 등이 있는가 하면 구심세력과 관련하여 주도권문제도 제기되는가 하면 이로 인한 대단결 문제, 분열분파문제, 종파문제, 조직이기주의 문제 등 실로 다양한 문제들이 수면위로 떠올라 왔다.

위와 같은 문제들은 범민련 남측본부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제들이라기 보다는 일반 운동권 단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들이라고도 볼수 있다. 이 문제들은 또 오늘의 이 시기에만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제로부터 독립하기 위하여 투쟁하던 우리 선배 애국세력들도 위와 같은 문제들로 고민하였던 문제들이다. 이 같은 문제들은 우리 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체육등 제 분야에서도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문제들은 또 제3세계 해방운동들을 통해서도 제기되었던 문제들이다. 다시말하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또는 어느때나 볼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렇다면 보편적으로 일어 날수 있는 문제들이 범남문제와 관련하여 심각히 고민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선 범남문제는 범남에 그치지 않고 사회변혁운동과 통일운동 전반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범민련의 지위와 역할면에서 남북해외 3자연대연합과도 관련이 되기 때문에 일개 단위조직의 문제가 아니라 전민족적인 문제라는 측면에서 심중히 다뤄야 한다고 보는 관점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범남의 문제를 두고 남녘의 민족민주세력들 전체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며 동시에 북과 해외의 애국세력들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범남의 문제들이 원만히 풀려 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범남의 문제가 내외에 표면화되고 공론화되기 까지는 너무나 오랜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이 문제로 인하여 해내외에 끼친 폐혜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범남문제 관계자들이 이 문제로 인하여 기층대중들에게 혼란과 혼선을 빚어 왔고, 통일운동과 변혁운동이 가야 할 과녁을 향하며 줄기차게 달려야 할 추동력을 약화시켰고, 단결단합의 기치들이 범남의 분파현상으로 말미아마 조직들간에 침체현상을 유발했고, 나라를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한숨을 짓게 만들었고, 급변하는 정세에 대처하여 오늘을 설계하는데 차질을 빚고 있고, 급기야는 8.15통일대축전 행사를 놓고도 두개의 준비위를 구성해 그것도 같은 행사를 명칭까지 다르게 만들어 사이버 공간에 공표하는등 범남의 분열분파 현상을 극에 이를 정도로 악화시켜 해내외에 노정시켰다고 지적한다면 이에 대해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 있겠는지 묻고 싶다.

범남의 문제와 관련하여 일부조직들은 또 상층지도부와 기층대중간에 존재하는 차이점으로 신뢰를 잃어 온 경우들도 있다. 기층에서는 민민세력들의 단결단합을 갈망하고 있는데 상층에서 단결단합하지 못하고 분파의 바람에 휘말리어 중심을 잃고 있는 경우들도 있다. 기층에서는 광범위한 계급계층과 폭넓은 연대연합을 바라고 있는데 상층에서 분파문제 때문에 기층의 강한 요구를 수렴하지 못하고 독단으로 나아가고 있는 경우들도 있다. 조성된 정세는 대중들을 묶어 세워 하나의 투쟁대오로 구성할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으나 상층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정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대중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딱한 상황들도 있어 이것 역시 안타까운 경우들이다. 사실상 기층대중들은 상층부의 분파나 분열의 양상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위와 같은 여러가지 문제들을 불식시키고 신뢰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으로는 무엇보다 구체적인 당면 실천사업들을 통해 해소하는 길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 민족의 역사는 6.15남북공동선언의 역사적인 사변을 맞이하여 남북해외의 7천만겨레가 하나같이 단결하여 우리민족을 괴롭혀 온 외세들의 간섭과 방해 책동을 극복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안아오자는 사활적이고 절박한 요구앞에 서게 되었다. 여기서 우리들은 범남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향후 우리운동 방향은 어디로 갈것인가를 질문해야 한다.

범남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지루하고도 감정적인 논쟁들을 지양하고 실천을 통해 총화하면서 풀어 나가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은 그 어느때 보다 "6.15남북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대단결의 정신으로 6.15선언을 찬성하고 동의하는 단체나 인사들은 과거의 행적을 묻지 말고 누구든지 한데 모여 새역사의 장을 펼쳐 나아가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8.15광복절을 맞아서는 6.15선언의 이행을 위한 통일대축전으로서의 대규모 행사를 각지역마다 꽃피워 명실공히 온겨레가 하나되어 자주적 평화통일의 대장정을 출발한다는 거국적인 행사를 가열차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정부도, 여야 국회의원들도, 관변단체들이나 일반사회단체들도 모두가 참여하는 민족대제전을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범남 관계자들은 물론 민민세력들의 모든 조직들은 이번 8.15행사를 각지역들의 사정에 맞게 광범위한 범위의 기충대중들을 하나의 대오로 모이게하는 그야말로 "민족대단결의 통일축전"을 마련하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체적 실천과 광범위한 대중적 행사에 솔선수범하여 참여하고 그후 총화함으로써 이러저러한 부족점들을 총점검 할 수 있는 기회를 당부하고 싶다. 그리하여 상층지도부 인사들은 범남이 가졌던 문제들이 이번의 8.15행사에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에서 해소되고 정립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자면 부끄러운 범남의 2중구조를 하루속히 1원화 시켜야 한다. (20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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