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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북정상회담-당연한 의제를 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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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00-12-26 00:00 조회2,0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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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다룰 의제를 피하지 말자

노 길남 (민족통신 논설위원)

남측은 당연히 다뤄야 할 의제를 피하지 말자!
첫 접촉이 진행되는 22일 남북정상회담 준비 1차모임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릴 계획인데 남측 관계자들을 비롯 언론및 각계에서는 마땅히 다뤄야 할 의제들은 피해야 한다고 은근히 강조하는 한편 다음으로 다뤄야 할 사안들에 대해서는 선차적인 사안들인 것처럼 오도하고 있어 이에 대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연하게 다뤄야 할 의제는 양측이 정상회담을 하자고 약속하면서 7.4 남북공동성명에 천명한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의 통일3대원칙을 재천명하면서 화해협력, 평화통일을 앞당기자고 상호의견을 모은 기초위에서 남북정상들이 회담을 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그러면 당연히 화해협력을 위해서 상대편을 적으로 규정한 "국가보안법"을 마땅히 폐지하는 문제가 의제로 나와야 함이 지극히 상식인데 이것을 두고 일부관리들이나 제도권 언론들이 마치 이 악법을 철폐해야 되는 문제를 금기시하는 여론으로 유도하고 또 조장하는 그런 자세와 입장을 보면서 한심하게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양측이 약속한대로 자주적으로 통일을 앞당기려면 분단 55년동안 가장 커다란 걸림돌로 명백히 밝혀진 주한미군문제의 지위변경을 포함하여 통일방안문제 등을 당연히 우선적으로 논의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안들을 외풍에 좌우되어 민족진로의 시계방향을 꺼꾸로 돌려 놓으려는 사대주의 의식구조로 길들여진 관변인사들과 매국언론들에 대해 해내외 동포들의 날카로은 감시의 눈을 잠시라도 소홀시 해서는 안되겠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이에대한 철저한 대응책이 촉구되고 있다.

[2000년 4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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