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근 한통련의장 특별대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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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11-07-03 00:00 조회13,86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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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일본사회가 날이 갈수록 기울어져 가고 있다. 정치를 비롯하여 경제, 사회 전반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어 그 미래가 심히 우려된다는 것이 재일한통련 간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일본 민주당이나 자민당 모두 일본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어 중의원이나 참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려면 무소속 후보로 나서야 당선이 가능할 정도로 기성정당들의 인기가 바닥에서 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래서인지 4월25일 실시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소속정당란에 무소속이라고 씌어져 있는 후보들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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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민족통신,손형근 재일한통련의장과 특별대담(3) 일본 정치, 경제, 사회…총체적 위기 전망된다 [도꾜=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일본사회가 날이 갈수록 기울어져 가고 있다. 정치를 비롯하여 경제, 사회 전반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어 그 미래가 심히 우려된다는 것이 재일한통련 간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일본 민주당이나 자민당 모두 일본 국민들한테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어 중의원이나 참의원에 출마하여 당선되려면 무소속 후보로 나서야 당선이 가능할 정도로 기성정당들의 인기가 바닥에서 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래서인지 4월25일 실시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소속정당란에 무소속이라고 씌어져 있는 후보들이 적지 않았다. <##IMAGE##> 일본 경제도 일어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품경제로 이어져 오던 일본경제도 날이갈 수록 사양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일본경제 현주소로 되고 있다. 게다가 일본대지진 사태와 쓰나미, 그리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 유출문제가 국내외 경제를 추락시키고 있는 관계로 일본경제가 이러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상태를 극복하고 정상화되려면 갈길이 멀고 멀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재일한통련 간부들의 전망과 현주소를 들으며 미국의 경우를 떠 올린다. 휘발유값이 갤론당 4달러를 초월하여 5달러로 향하고 있어 서민들의 불평의 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교육비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전반이 이에 영향을 받고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와는 대조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미국의 군사분야이다. 다시 말하면 무기장사꾼과 이와 관련사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실정이다. 무기생산이 활발하다. 전쟁에 쏟아 부은 무기들이 많아 무기 창고가 비어있어 여기에 무기를 만들어 채우려는 움직임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작년 국방예산은 무려 5천3백38억 달러로 증가했고, 여기에 1천3백억달러가 추가되었다. 이밖에 제대군인 지원비로 2천6백억 달러, 해외주둔 미군들 유지비로 3백30억달러가 책정되었다. 이 핵수는 전세계 군사비 총액의 절반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나라들의 군사예산을 보면 제2강국 중국도 국방예산은 불과 988억 달러, 영국이 690억달러, 프랑스가 6백70억달러 순으로 되어 있고, 남한이 271억달러로 국방예산 규모의 순위가 11위로매겨져 있다. 남한은 주로 미국으로부터 불필요한 군사무기를 들여 오는 것 때문에 그리고 불필요한 군사훈련과 지출비용으로 이렇게 많은 군사예산을 책정해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AGE##> 국제사회 사정을 살펴보면 역시 미국이 로마제국의 제국주의 보다 더 심하다는 것은 군사비에서 뿐만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 군사시설을 설치한 것에서도 나타난다. 세계 153개 나라에 7백25개 미군기지를 주둔시켜 놓고 온갖 1극패권주의를 자행하여 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 해외주둔 미군병력도 25만4천명이며 가족까지 합치면 50만여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흥미있는 현상은 미국내 동포언론인들 가운데 주로 보수경향의 글을 써 오던 필진들도 이제는 미국의 장래가 어둡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보수논객은 요즘에 쓴 글을 통하여 “왕년의 로마제국 말기를 연상케 한다. 미국의 내리막길이 시작된 징조가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을 보면 미국의 장래도 역시 로마제국의 종말을 i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로 나타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의 모든 정책은 의문투성이다” 재일한통련 간부들은 한국이 미국의 식민지 구조에 예속되어 있기 때문에 한-미-일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남한의 미래도 미국과 일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나라로서 아주 어둡다는 것이 공통적인 전망이다. 이에 대하여 이명박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직시해야 되는데 한국의 장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근시안적 시각에서 반민주, 반평화, 반통일 방향으로만 가고 있어 매사가 의문투성이라는 지적이다. <##IMAGE##>남한의 이명박 정권은 특히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에서 지나치게 친일사대주의 노선과 친미사대주의 노선에서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 재일한통련 간부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게다가 민족의 미래를 보지 못하고 재일본동포사회를 하나의 덩어리로 생각하지 않고 일부 민단간부들을 부추겨 재일동포사회를 분열시키어 우리민족끼리의 힘을 약화시키는 정책으로 일관해 왔다고 비판한다. 이명박 정권은 심지어는 재일한통련 간부들의 여권발급까지 간섭하고 간여하면서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하는 대일정책이나 대미정책을 보면 “과연 이명박 정권이 한국의 대통령인가”라고 의문을 갖지 않을수 없다는 것이 역사를 제대로 바라보는 재일동포들의 일치된 지적이기도 하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천황과 당국을 바라보면서도 90도 허리굽혀 아첨과 아부해 온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한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는가에 분노하는 재일동포들이 적지 않았다. 재일동포사회의 일부 민단간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거주 동포들은 일본 당국의 대한국 정책과 대조선정책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독도문제를 비롯하여 일본교과서 왜곡문제, 정신대 할머니들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보상문제, 코리아에서 훔쳐 온 국보급 유물 등에 대한 일본정부 당국의 자세와 일본의 대북적대시 정책에 대한 야만적 자세와 함께 만경봉92 여객선 출입금지와 같은 반인륜적 정책과 일본고등교와 다른 외국고등학교들에 대해서는 교육무상화를 실시하면서 유독히 재일 조선학교에 대해서는 차별정책을 자행하는 야만적인 일본당국의 반인륜적인 정책에 대해서 재일동포들과 양심적인 일본인들은 이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것이 재일동포사회의 현주소로 알려지고 있다. 일본은 섬나라로서 자살율이 아주 높은 나라로 꼽히고 있다. 6,85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이뤄진 나라 일본, 이 중 4개의 섬들(혼슈, 홋카이도, 규슈, 시코쿠)이 일본 전체 면적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섬들이 화산 활동을 통해 생겨났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800만 명으로, 세계에서 열 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특히 도쿄 도를 둘러싼 현들(가나가와 현, 사이타마 현, 지바 현, 이바라키 현, 도치기 현, 군마 현)을 포함하는 수도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권(메트로폴리스 형태)로 이 지역에만 3,0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해 자살자수가 그 1년전 보다 3.5% 감소했는데에도 총 3만 1,690명으로 기록되었다. 이렇게 한해 3만명 이상 자살한 햇수가 13년 째 연속적으로 나타났다. 이중에 취업문제로 자살한 사람이 2배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서도 20대가 153명, 대학생이 53명으로 사상 최악의 취업빙하기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의 자살율도 일본과 막상막하로 나타나. 지난 해 32개국이 가맹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들 중에 한국의 자살률이 1위로 나타났다. 그러니깐 소위 선진국에 속한다는 나라들 중에선 자살자가 가장 많은 사회가 한국사회로 집계되었다. 작년도에 한국의 자살자 숫자는 10만 명당 31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인 11.5명보다 3배나 많다. 자살자 수 2위인 헝가리가 19.6명, 3위인 일본이 19.4명이니 이 분야에서 한국이 독보적인 1위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자살자 숫자가 10만 명당 2.5명에 불과한 그리스보다는 한국이 무려 12배 정도 많은 셈입니다. 한국에선 노인 자살자가 특히 많은데 최근 10년 새 2배 넘게 폭증했다. 한국에서 75세 이상 노인의 자살자수는 10만 명당 160명으로 OECD 국가 평균의 19.3명에 비해 8배 이상 많다.한국 자살률이 높은 이유는 전문가들마다 다 분석이 다르지만 경제 발전에 비해 사회 안전망이 잘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일본이나 한국에 자살자가 많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일반적으로 자살자가 생기는 것은 그 사회구조에 희망이 없다는 말로도 표현될 수 있다. 이런 나라들에는 불만이 많다는 뜻도 적용된다. 집단공동체의 가치체계가 정립되지 않았다는 뜻도 되고 공동사회에 존재하는 공동의 집단이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도 된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이 사회에 철학이 없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삶의 철학이 없는 곳에 희망이 있을리 없다. 그곳엔 절망이 자리잡고 있어 그 끝자락에 자살이 생긴다고 보는 지적이다. <##IMAGE##> 재일한통련 간부들은 “한국의 미래는 한-미-일-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남북관계에 희망이 있다”라고 입을 모으면서 “한국의 21세기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찾는 길은 북을 관통하는 물류시스템 개발과 그 대륙에 위치한 제2강국 중국과의 관계개선, 유럽으로 연결되는 물류시스템 연관국, 그리고 아시아 물류시스템과 연계된 나라들과의 관계를 우선하는 정책들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정책을 수립하려면 무엇보다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어 화해협력관계로 정립되어야 하고 이 기초위에서 평화와 번영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남녘동포들과 북녘동포들이,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집단가치관을 정립하고 희망을 갈구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로 가는 길이다. 해내외 동포들의 희망은 한-미-일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민족끼리의 관계에서 찾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재일한통련 간부들 뿐만 아니라 재일총련 간부들과 회원들, 그리고 극소수의 재일 민단간부들을 제외한 대부분 민단회원들의 일치된 소원이며 염원이기도 하다. 그 길은 이미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북녘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손잡고 마련하여 놓았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수뇌선언이다. 이 깃발들을 들고 해내외 동포들이 모두 힘을 합쳐 나간다면 그곳에 민족의 미래와 희망이 있다는 것을 재일동포 한통련 간부들은 반복하여 강조했다.(끝)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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