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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대선기획]궁금증 풀어본다⑤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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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injok 작성일02-09-15 00:00 조회2,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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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독자란 <운동론>에 "안티조선"이라는 이름으로 9월15일자에 대선관계 글이 올랐다. 노무현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다르다면서 대선당선 가능성도 없는 민주노동당(권영길 후보)을 지원하는 것은 이회창 후보에게만 유리하다는 이유로 노무연 후보를 지지하라는식의 글을 올린데 대하여 이용식님(민족통신 논설위원)이 개인적으로 답변한 글도 함께 올랐다. 이 답변글이 대선관련 논쟁과 직결된다고 생각하여 기획에 포함시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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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권영길 후보지, 노무현 후보가 아닌가?


아래 안티조선님의 글에 대하여 답변합니다. 왜 노무현이가 아닌가? 이 질문은 왜 민주당이 아닌가?라는 질문과 같습니다.

민족민주진영이 민주당이 아니고 민주노동당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 답이 될 것입니다. 님은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무조건 막아야 하기 때문에 노무현이라고 하였고 그가 누구 보다 안티조선운동을 하고 있다는 점을 열거하였습니다.

개인 노무현은 일정정도 재야에서 역할도 하였고 이회창, 정몽준, 이인제, 박근혜 등 기타 인물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훌륭한 점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민족민주진영이 과거와는 다르게 이번 대선부터 <민중정치세력화>를 어떻게 이뤄내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시점에 왔기 때문에 민주당이다. 한나라당이다, 자민련이다 하는 보수정당들과 어떤 관계를 갖느냐 하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아니라 진보진영이 어떻게 하면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빈민, 서민 등을 구체적으로 대변하는 정치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족민주진영의 정치세력화를 이루려면 민주당을 지원하여서는 얻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민주당은 민족민주진영에 손을 내밀며 선거에 대응하여 연합전선을 이루자고 제안하며 그 어떤 조건들을 조직적인 차원에서도 제시한적이 없습니다. 김대중 후보는 대선출마 당시 민민진영 일부인사들을 포섭하여 몇사람들을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켰습니다. 그들은 민주당 내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민민진영의 이해관계를 구체적으로 수렴하지도 못하고 대변하지도 못했습니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에 과거 운동권 출신들이 몸담고 있지만 그들은 민민세력들을 위하여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고 오히려 나라의 주인들인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애국적인 지식인들을 구속하고 탄압하여 왔습니다. 특히 노동자들과 농민, 청년학생들을 가장 탄압하여 왔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청년학생 간부들 수백여명은 일제 경찰들에 i기듯하며 집을 나와 피신하면서 자주민주통일운동을 하는 것이 구체적 현실이 아닙니까.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었습니까 개정되었습니까, 주한미군이 우리 여학생들을 장갑차로 깔아죽여도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제는 주한미군들이 국회의원까지 지낸 인물을 폭행하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는 데도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의원들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민민진영이 과거와는 달리 이번 대선부터 <민중정치세력화>를 향해 달려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더 이상 환상에 억매이지 말자는 것입니다. 현정부는 6.15선언을 실행한다고 하면서 당국자들은 한미일 공조, 한미, 한일공조에 의해 대북관계의 입장을 조율하며 남북문제를 자기 당의 당리당략과 연결시켜 운영하여 왔습니다.

그러면서 현정권은 구조조정이라는 미명아래 나라의 경제살림을 강대국의 초국자본들에게 팔아넘겼습니다. 기간산업들의 민영화라는 것들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경제주권을 팔아넘긴 것은 이미 당선되기도 전에 세계금융기구(IMF) 총수가 한국의 대선후보들에게 다짐을 받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김대통령은 당선된 이후 그 어떤 집권자들 보다 앞장서서 초국자본가들의 시중을 들었습니다. 노동자들이 피터지게 투쟁하여 온 것도 바로 현정부가 그러한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고 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민민진영이 정치세력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은 한국사회의 자주화 실현과 민주주의적 변혁을 이루자는 기본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주장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남한사회의 자주화 실현은 무엇을 말합니까? 이것은 다름아니라 미국의 간섭에서 벗어나 주권을 O자는 것이 아닙니까? 쉽게 말하면 전시군작전지휘권도 돌려 받고 주한미군기지도 돌려 받고 한미행정협정도 주권국으로서 개정하자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주한미군 철수운동을 끈질기게 벌여 온게 아닙니까?

그런데 보십시오. 김대통령은 무엇을 주장하였습니까? 주한미군을 통일후에도 주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지않았습니까? 물론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그가 보수정당인 민주당에서 탄생된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가령 권영길 후보가 민주당에서 입당하여 대선출마를 하였다고 가정하면 그도 그의 의지와는 다르게 김대통령 처럼 처신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뛰어나고 진보적인 인물이라고 할지라도 보수당에 입당하면 개인이 추구하고 싶어하는 철학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남한정치의 현실입니다. 미국의 식민지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은 진보진영 세력들이 만든 정당으로 진보진영의 이익을 구체적으로 대변하기 위하여 탄생된 정당입니다. 노무현 후보가 민주노동당에 입당하여 출마한다면 민민진영의 이익에 복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진보적 인물이라 할지라도 보수정당에 들어가면 옴짝달싹 못하고 보수세력에 포위되어 그들의 입장에 서지 않으면 금빼지를 떼어 버려야 하는 처지가 되고 맙니다.

더이상 비판적 지지론자가 된다면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는 지연될 뿐입니다. 시간이 걸려도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노력하는 것이 첩경입니다. 그래서 <국민승리 21>이 탄생된것이 다행이었고 그것이 진일보하여 <민주노동당>으로 거듭나게되어 점차적으로 양질적으로 성장단계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노력하였기 때문에 지난 지자체선거에서 8.1%를 득표하여 자민련을 제끼고 제3당으로 진입하게 된것입니다. 이제는 6.15시대를 맞아 진보정치세력이 한층더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한을 식민지로 만들어 반세기이상 지배하여 온 미당국의 입김이 날이갈 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은 오늘의 역사가 증명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조성되어 온것은 민주당이나 현정부의 성과나 공적이 아니라 민족민주진영, 즉 노동자, 농민, 청년학생, 빈민, 진보적인 지식인 세력의 피와 땀의 댓가였습니다.

지금까지 민중세력들의 피와 땀의 대가를 정치권 분야에서는 보수세력들이 그 열매를 모두 따먹었습니다 .이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민진영의 정치세력화가 필수적일 과제로 진보진영 앞에 구체적으로 제기되어 있는 것입니다.

노무현 후보를 보세요. 그가 말하는 주한미군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색갈론에 주눅이 들어 꼬리를 내리기 시작한 걸 보지 않았습니까? 설상 개인적으로 노무현 후보가 주한미군 철수주장을 하고 싶어도 민주당 당원들 때문에 침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보세요. 노무현 후보가 김영삼을 접근하여 무엇을 하겠습니까?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부영 의원이나 김근태 의원의 한계가 있듯이 말입니다. 이재오 같은 전 운동권 인물을 보세요. 친일가문의 반통일 인물인 이회창 후보의 총받이가 되어 날뛰는 모습을 테레비죤에서 보지 않았습니까? 다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수정당이 가진 한계성이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민민진영의 미래를 위하여 그리고 민민진영의 현재의 단결단합을 위하여 민민진영은 민민진영 후보를 구체적으로 밀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노동자들, 농민들, 청년학생들, 자주민주통일을 지지하는 계급계층의 단결단합과 미래의 정체세력화를 성취하는 첩경이며 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 기초하여 실천하여 나아가면 2004년 총선에는 교두보가 반드시 이뤄집니다. 대중들은 여야정치권(모두 보수정객들)에 완전히 식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겁니다. 민중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6.15시대가 목하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도 피부로 느끼실 겁니다. 주한미군들이 날이갈수록 이 땅에서 주둔하기가 어렵겠다는 위협을 노골적으로 느끼지 시작했습니다. 민중들의 투쟁으로 진보정치시대의 활로는 점점 넓혀지고 있습니다.

민중들을 믿으십시요. 민중들의 힘에 의하여 새역사는 반드시 창조될 것입니다. 민중들을 믿지 못하고 누구를 믿겠습니까? 지난 반세기 민중들의 죽음과 피와 땀의 성과는 오늘의 역사에 구체적으로 반영되고 있지 않습니까? 이것이 모두 민중들의 노력에 의하여 축적하여 놓은 성과입니다. 이것들이 보수정객들이 만들어 놓은 성과라든지 미당국이 베풀어 놓은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역사를 올바로 보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평소생각을 막바로 올려 오자들도 발견될것입니다. 이해하여 주기 바라면 제 의견을 끝맺음합니다.

2002년 9월15일

이 용식
E-mail : ysikl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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