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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장애인 체육계 인사들 브라질서 통일노래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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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실 작성일16-09-06 16:26 조회5,11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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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일 오후 리우데자네이루 프리빌리지아다 호텔서 열린 환영 만찬회서 북측 변영금위원 
[리오데자네이루=민족통신 종합]남북한 장애인 체육계 인사들이 6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바라보는 해내외 동포들은 밝은표정들이다.

 브라질 리우 프리빌리지아다 퀄리티 호텔에서 지난 9월5일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북조선 선수단 환영 만찬에서다. 북측 대표들과 현지 교민들,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를 같이해  이념을 초월해 손에 손을 맞잡았다고 연합뉴스 김경윤기자가 오래 간만에 밝은 기사를 내 보냈다.

이날 행사는 북을 지원하는 인도주의적 비영리단체인  국제푸른나무의 공동대표이자 북 장애인 체육을 돕는 신영순 씨 등이 주관하여 열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북측 선수단과 관계자는 총10명으로 조선장애자보호연맹 김문철 위원장 외 북측 선수단 일행이다. 그리고 김철웅, 송금정 등 북측 선수 2명은 건강상 조절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고 한다.

김문철 위원장은 담배 권유에 "원래는 담배를 안 피우는데,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이라 한대 피겠다"라며 미소지으면서  "어서 빨리 북·남 관계가 회복됐으면 좋겠다. 평창 장애인 올림픽에는 금강산을 넘어 육로로 참석하고 싶다"라고 연합기자 질문에 반응했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남측 환영사에 이은 답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을 푸른 물이라고 부른다"라며 "평화와 화해는 장애인 올림픽의 가치인데, 이 가치를 통해 (남북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남측 인사의 악기 연주와 노래가 끝나자 북 선수단 통역사인 변영금 위원은 직접 나와 '아리랑'을 부르며 화답했다. 노래가 끝난 뒤 북측 선수단은 사회자 구호에 맞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며 오른팔을 번쩍 들기도 했다. 교민과 국제구호단체는 북한선수단에 정성 어린 선물을 전했고 북한선수단은 직접 만든 반짇고리를 건넸다.공식 행사가 끝난 뒤 브라질 현지인들은 직접 준비해온 대형 북의 인공기에 사인 요청을 했는데, 북측 관계자들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인공기 옆 끝자락에 작은 글씨로 "통일"이라고 쓴 글로 사인을 대신했다고 이 보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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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imChaek님의 댓글

KimChaek 작성일

브라질 땅에서 이루어진 작은 통일.
마음이 훈훈해짐을 느낍니다.
큰 통일이 이루어지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다물흙님의 댓글

다물흙 작성일

우리의 꿈에도 소원인 민족통일은 꼭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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