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백여 L.A.동포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위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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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08 06:20 조회10,659회 댓글8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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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월6일 세월호 참사 2명 유가족 로스엔젤레스 만남의 모습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 어머니들은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아픔도 크지만 그 이후 정부당국과 언론들이 보여준 '양심의 침몰'에 대해 더한층 가슴이 아팠다고 회고한다. 3백여 재미동포들은 6일 밤 시내 마가교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관련 기록영화 ‘다이빙 벨’을 감상하는 한편 한국서 이곳을 방문중인 2명의 희생자 유가족들과 가슴 뜨거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이날 민족통신과 민족TV가 공동취재한 행사 개요를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동영상 보기(L.A.동포들과의 만남)
*아래 동영상은 유가족들의 증언 내용 모두를 촬영한 내용임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민족TV 노길남/손세영/김백호/조명훈 공동취재]3백여 재미동포들은 6일 밤 시내 마가교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관련 기록영화 ‘다이빙 벨’을 감상하는 한편 한국서 이곳을 방문중인 2명의 희생자 유가족들과 가슴 뜨거운 대화를 주고 받으며 거짓과 조작으로 일관한 정부당국과 언론들의 '양심의 침몰'을 지적하면서 분노를 표출하는 한편 이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재미동포 아줌마 문선영씨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한국서 방문중인 2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의 어머니, 홍영미씨(단원고 학생 재욱 엄마)와 박혜영씨(윤민 엄마)의 인사말과 이어서 기록영화 ‘다이빙 벨’(77분) 상영, 두 어머니들의 진솔한 증언, 참석자들의 질문과 대답, 그리고 선물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한마디로 희생자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함께 울었고, 함께 분노한 참만남의 시간들로 아로 새겼다. 이날 만남은 단원고 학생들이 여행을 떠나 돌아올 예정인 그 금요일을 생각하여 47번째되는 금요일을 만남의 시간으로 결정한 것으로 주최측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이날 밤 영화를 보면서 흐느끼는 동포들도 있었고 희생학생 어머니들의 증언을 청취하면서도 눈시울을 적시는 동포들이 적지 않았다.
기록영화에서 반영된 내용들과 두 어머니들의 증언에서 나타난 공동점들은 세월호 참사를 둘러싸고 일어난 모든 일들을 통하여 이 사건은 의혹투성이었다는 점과 아직도 그 진실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두어머니는 세월호 침몰에 대한 아픔도 있지만 이 사건이후 진행되는 과정에서 ‘양심의 침몰’에 대해 한층 더 분노했다. 다시말하면 박근혜 정권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대부분의 언론들에 대한 거짓들과 불신, 사실왜곡 등에 대한 분노가 아직도 희생자들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들은 아직도 자기 자식들이 충분히 살 수 있는 조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죽어야만 했는지 그 진실을 알 수 없는 것이 가장 가슴아프다고 토로한다.
사건 몇일 후 대통령이 철저히 조사한다고 말했고, 언제나 만남을 갖자고 약속하여 그것을 믿었지만 그 이후 정부와 언론들은 ‘7백명을 투입하는 사상최대의 구조대를 보냈느니 현장사태를 생방송을 한다느니 말했지만 모든것들이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진술하면서 왜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그 진실을 알수 없는 것이 한으로 남아 있다고 울먹였다.
어머니들은 또한 자식들을 잃은 희생자임에도 불구하고, 유가족들은 당국의 감시를 받아야 했고, 희생자 가족들이 죄인취급을 받으며 좌빨로 몰려야만 했던 어처구니 없는 한국사회의 현실이 무엇때문에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하면서 “우리의 소원은 그 어떤 배상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죽어만 했던 그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앞으로 그것을 위해 지구촌 어디든지 돌아다니면서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위해 힘쓰겠다”고 단단히 결심해 온 심정들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이들 엄마들의 가슴에는 정부당국에 대한 분노가 컸다. 그리고 한국언론들에 대한 분노 또한 컸다. 사건초기 학생들 대부분이 구조되었다고 허위보도한 사실과 그 이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언론조작에 대한 그 분노는 희생자들 유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고 질타하면서 죽은 자식들을 위해 부모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하여 세상을 떠난 아이들에게 죄의식과 죄책감마져 느낀다면서 세월호 참사는 반드시 그 진실이 규명되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참석한 동포들에게 그 진실규명을 위해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기록영화와 유가족 어머니들의 증언을 들은 참석자들은 자유발언은 통해 “세월호 참사는 제2의 광주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이 사건도 그 진실규명을 위해 국내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자식들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그 진실을 규명하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에 얽히고 설킨 의혹들을 상기시키면서 정부당국과 한국언론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높였다.
참석자들 가운데에는 멀리 4시간 정도 운전하고 온 샌디애고 지역의 한 동포가 딸과 함께 참석하여 마지막 순서에 선물들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였고, 로스엔젤레스 지역의 일부 미술가들이 그림과 문자를 인쇄한 티셔츠들을 전달하는 모습도 보였고, 행사가 끝나고 돌아가기 전에 두어머니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포옹해 주고, 격려의 말을 전달하는 흐뭇한 모습들도 보였다.
두어머니는 미주순회 방문을 위해 7일 샌후란시스코로 떠난다고 하면서 그 이후 달라스, 휴스턴, 뉴져지(11일 오후7시30분 클라운 플라자 호텔), 뉴욕(14일 오후6시30분 타이완 센터) 등지를 방문하여 지역동포들과 만남의 시간들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는 4월4일(토) 저녁시간 다시 로스엔젤레스에 돌아와 두 어머니들은 이곳 젊은이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인다.
어머니들은 또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을 담은 도서 "금요일엔 돌아오렴"(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씀으로 된 창작과 비평사가 2015년 1월에 발행한 350쪽 책)에 유가족들의 마음들이 담겨 있다고 소개하며 일독을 권유하기도 했다.
민족통신과 민족TV 취재진은 이날 현장취재와 함께 주요장면들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여 완료되는 대로 여기에 추가하여 게재하려고 한다.
(우선 이곳에 방문한 어머니들 중 한국에서 사건 두달후에 한국YTN과 홍영미 어머니와 대담한 내용을 소개하고, 로스엔젤레스 동포들과 가진 만남의 동영상을 곧 게재할 계획임)
댓글목록
제임스 박님의 댓글
제임스 박 작성일
제욱이 어머니,
윤민이 어머니,
뭐라 위로의 말을~
저도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 운동에 한몫을 할께요.
힘내시고 미주순회 방문 건강하게 해주세요.
사랑해요 두 어머님들
무등산님의 댓글
무등산 작성일
세월호는 무관심 때문에 망가져가는 국가를 뒤흔들어 깨우는 커다란 사건이었다.
정부가 국민을 속이고, 언론이 조작하고, 그러는 가운데 국민은 항상 희생에 노출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 버렸다.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 됐지만 이제라도 정신을 차려야한다.
부정투표로 대통령 자리도 훔쳐가는 세상이 됐고,
사기치고도 대통령 될 수 있는 세상이 됐고,
천안함을 북에서 침몰시켰다고 뻔뻔하게 사기치고,
~~~.
세월호는 처음부터 기획된 살인사건이었다는 것을 숨기려는 세력과 싸워서 이겨야한다.
세월호의 침몰 원인을 꼭 밝혀야한다.
사기쳐서라도, 도둑질해서라도 정권을 잡아야하는 저 잔인한 세력으로 부터 해방되야 한다.
진달래님의 댓글
진달래 작성일
홍영미 선생님(이재욱 어머니)의 인터뷰 찡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비극이 아니라 희망으로 전환하도록
진실을 밝히고 희망있는 나라, 한국이 되기를 기원하시는
그 아름다운 애국심에 감동합니다.
건강하게 많은 곳을 방문하시면서 재미동포들에게
가슴에 맺힌 한들을 털어놓아 주시고 그들이 함께
세월호 진상규명 운동에 동참하도록 노력해 주세요
4월4일 다시 뵙기를 고대하면서...
목란꽃님의 댓글
목란꽃 작성일
영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생생한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아프고 또다시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분들과 함께 울고 분노하시는 동포들의 말씀속에서 또한번 울었습니다.
다들 멀리서 살아도 우리 모두는 하나인거 같습니다.
모두다 아픔을 딛고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좋겟네요
이두만님의 댓글
이두만 작성일
자식들을 살릴수있는 현장에서
정부를 믿었던것이
자식을죽인것이되었으니
이러한 무능한정부가 있어야하는가!?
눈물없인 들을수없었던
두어머님들의
증언이었습니다.
그 진상밝히는데
그한푸는데
이제 국민모두 동참합니다.
힘 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원생님의 댓글
대학원생 작성일
세월호 사건의 그 진상규명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래야 제2 세월호 사건 방지할 수 있고,
한국의 미래가 있지요.
현정부 당국과 보수언론들에 대한 불신이 지금처럼 있는 한
한국의 미래는 없어요.
한국언론들도 민족통신처럼 진실을 말하는 언론이
되어야 한국의 미래가 있습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아직도 잊지못하는 세월호사건~!!!!! 닭그네는 국제사회에서 심판대에 올려야 합니다~!!!!!!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작성일아이들아 정말 미안하다~!!!!! ㅠㅠㅠㅠㅠ 이라이자 니일 라건가같은 악질어른들을 용서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