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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오재인박사와 양기백박사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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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2-15 10:23 조회5,2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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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거 직전의 오재인박사 모습

[로스엔젤레스/워싱턴 디씨 종합]미국 땅 서부지역과 동부지역의 재미동포 이민사회에서 큰 어른으로 존경받아 온 오재인박사(L.A.)와 양기백박사(Washington DC)가 최근에 세상을 떠났다.

 

오재인박사는 향년103세로 지난 27일 노환으로 병원에서 서거했고, 양기백박사는 향년96세로 지난 116일 자택에서 서거해 장례식에 참석한 재미동포들이 이들의 삶과 업적을 돌이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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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전의 양기백박사 모습

양기백박사는 1949 국비장학생으로 도미(渡美), 1950년부터 95년까지 의회 도서관에서 근무하며 한국과장과 동양학부장 등을 지냈다. 기간 한국 관련 자료를 270권에서 125,000권으로 늘리는 앞장섰다. 퇴임 이후에도 같은 종류의 일을 지속하면서  ‘의회의사록한국관계기록요약집등을펴내는 업적을 남겼다.  유족은 양원경·아경·말경씨가있다. 장례식은지난 21 오후 1 메릴랜드 베데스다 펌프리 장례식장에서 내외 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한편 오재인박사 장례예배는 213일 오후6시 윌셔연합감리교회 본당에서 350여명의 조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배목사의 설교, 이활웅선생의 조사, 백정현선생의 조가, 유가족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됐다.

 

오 박사는 의사였지만 일제시대 유일한 조선 축구팀이었던 경성치과의전(서울치대 전신) 축구단의 선수로 활약했고, 1934 94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 9회 전일본전문학교 경기 결승전에서12-0으로 승리한 추억을 잊지 않고 있다. 1969년 미국으로 이민 오기전에는 서울대 의대교수와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대한악안면구강 성형외과협회 회장 등으로 재직한바 있고, 이민온 후에는 로스엔젤레스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재미한인축구협회를 창설했고, 재미한인치과의사협회를 설립하여 미국면호를 취득하는데 기여한바 있다. 그리고 남가주서울대동창회, 가주한인의사회, 재미의료인연합회, 청운장학회 등을 설립하여 이곳 코리아타운 건설에 크게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2 3녀를 두고 있다. 장남 오흥조(치과의사)씨와 사회활동가인 오은영씨 등이 있다. 고인의 가정은 4대째 의사직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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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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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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