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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민들, 북-일합의 이행에 지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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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8-07 04:55 조회7,3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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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5일자는 평양시민들이 북일합의 이행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앞으로 행동과 행동, 믿음과 믿음으로 서로의 신뢰관계를 구축해나간다면 관계개선에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질것이다.》고 기대하는 한편 《앞으로 합의사항이 어김없이 리행되여 동포들이 아무런 제한없이 조국을 오갈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평양시민들의 기원을 반영했다. 이 보도 전문을 여기에 원문 그대로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신뢰를 쌓고 관계개선을》/조일합의리행, 평양시민들의 관심사
(조선신보 2014.08.05 14:03)

【평양발 김숙미기자】평양시민들은 조일정부간합의의 리행과정에 큰 관심을 돌리고있다. 두 나라의 관계개선이 착실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본의 태도에 달렸다》

조일정부간합의에 따라 일본은 대조선제재의 일부를 해제하고 조선은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 가동하였다. 조선중앙통신은 7월 3일에 베이징에서 조일정부간회담이 진행된데 대하여 보도하고 이튿날인 4일에는 대조선제재해제와 《특별조사위원회》설치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보도하였다. 조선중앙텔레비죤도 저녁의 보도시간에 이 소식을 전하였다.

평양시민들은 지난 5월 스톡홀름회담에서 이루어진 조일정부간합의를 조일평양선언의 리행에 대한 두나라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긍정적인 사변으로 간주하고있다.

시내 공장에서 일하는 어느 녀성(40대)은 조일쌍방이 평양선언에 따라 국교정상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진지한 협의를 진행한데 대하여 《응당 좋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일본정부의 적대시정책으로 인하여 오래동안 적대관계에 있은 조일 두 나라가 이제는 가까와지면 좋겠다.》고 기대를 표시하였다. 한편 정부간합의리행의 전망에 대해서는 《조일관계개선에 대한 조선의 립장은 명백하다. 관계개선은 일본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라고 말하였다.

또 다른 시민(50대)은 합의가 성실히 리행되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다른 나라의 간섭이 없이 당사자들끼리 힘을 모아 합의리행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동포들의 권리보장을》

재일동포들과 인연이 있는 시민들은 특히 조일합의에 따르는 대조선제재해제를 평가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였다.

모란봉제1중학교는 히로시마조선초중고급학교와 련계를 맺으며 해마다 이곳을 찾는 재일동포학생들과 교류를 깊여왔다. 김영식교장(59살)은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하여 일하고 싶다며 자신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동포학생들의 모습에서 비록 이역에 살아도 그들의 넋은 언제나 조국과 함께 있다는것을 느낀다고 한다.

그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밑에 조일관계에 새로운 활로가 펼쳐진데 대하여 전체 교직원들이 반갑게 여기고있다고 말하였다.

《앞으로 합의사항이 어김없이 리행되여 동포들이 아무런 제한없이 조국을 오갈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총련애국림관리소 유남금소장(41살)은 동포들이 심은 나무들로 우거진 푸른 숲을 바라보면서 《조국왕래가 결코 쉽지 않은 기간에도 이곳을 찾아 애국의 마음을 담아서 나무를 심어간 재일동포들을 나는 긍지로 여긴다.》고 말하였다. 그는 《재일동포들의 문제는 일본의 과거 식민지지배에 기인하는 문제이다. 일본은 정부간합의를 리행하면서 재일동포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력사적책무를 다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두 나라의 리익에 맞게》

평양호텔 종업원으로 일하는 석충근씨(39살)는 이곳에서 10여년동안 사업하면서 어렵게 조국을 방문하는 재일동포들의 모습을 직접 목격해왔다. 그는 조일합의가 이루어져 재일동포들의 조국왕래가 더욱 활성화될수 있는 환경과 조건이 마련된데 대하여 기쁨을 표하였다.

《앞으로 행동과 행동, 믿음과 믿음으로 서로의 신뢰관계를 구축해나간다면 관계개선에서 좋은 성과가 이루어질것이다.》

해외동포사업국 김성건부국장은 조일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룩된것은 《조선의 자주적인 대외정책과 성의있는 노력의 결실이며 여기에는 재일동포들에 대한 뜨거운 동포애가 깃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본에 대해서는 《합의사항과 어긋나게 조건과 구실을 붙이면서 장애를 조성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모든 문제를 두 나라 인민들의 리익에 부합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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