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선주 목사 장례식 , 15일 로스엔젤레스에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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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2-16 13:49 조회5,840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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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이정호/손세영편집위원] 재미동포사회에서 한국의민주화와 조국통일운동에 앞장서며 언론인으로,교육자로,인권운동,사회비평가로,이민역사가,저술가,목사로 재미동포 이민사회에 큰공헌을한 이선주목사의 고별예배(14일),하관예배(15일)가 그린힐스 메모리얼파크 (27501SWesternAve,RanchoPalosVerdes)에서 유가족,친지,각사회단체 회원등 200 여명이 참여한가운데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원로목사 월드미션대학 총장)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댓글목록
김용현님의 댓글
김용현 작성일
이선주 목사님을 떠나 보내는 날,
참 많은 분들이 오셨었습니다.워싱턴 DC에서 프레스노에서 텍사스에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먼 길을 마다 하지 않고 달려들 오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그 Green Hills 에 계셔서 아는데그곳 채플에 그렇게 많은 조객이 모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조화도--- 이희호 여사를 비롯해 얼마나 많은 단체와 개인이 보내 주셨던지 ---
차마 보내드리기가 서러워 어떤 선배님은 금요일, 토요일 두번이나 다녀가신분도 있습니다.
이선주 목사님은 남아있는 분들로 부터 그렇게 많은 사랑과 아쉬움을 받으면서 떠나셨습니다.
지금은 어디쯤 가셨습니까?
목사님은 이제 평안을 찾으셨는지 모르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로 보면 목사님 떠나신 자리가 너무나 컸습니다
조국의 민주주의 회복이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단체를 조직하거나 그 일을 위해 행사를 기획하고 섭외하고 추진에 나가는일에 목사님은 후배들이 감히 엄두를 못 낼 정도로 탁월한 리더십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목사님만이 갖고 계셨던 훌륭하신 경륜과 통찰력 그리고 남다른 기억력과 인화력, 순결한 조국애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통일은 정권 유지의 수사에 머무르고 있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법원의 판결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땅에서 더욱 가열찬 민중의 깨우침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제 누가 목사님의 그 크신 자리를 메꿀 수 있을른지 두렵기만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은요,
지난해 가을에 서울 다녀 오신 일이 건강에 무리를 일으키셨을 것이란 안타까움도 있지만
또 달리 생각하면 목사님이 예감이라도 하셨는지사모님과 함께 안가시던 강원도 홍천 처가도 다녀오시고 후배들을 안내해서 그렇게 당신이 평생을 두고 존경하시던 김대중 대통령의 기념물들 --동교동 김대중 대통령 도서관과 동작동 김대중 대통령 묘역, 목포의 김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 박물관, 광주 5.18 묘역을 골고루 다녀 오신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목사님이 편히 가시도록 장례식을 주관한 여러 단체장들 수고하셨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민주사회장 같은 예우를 해드렸으면 어땠을까하는 마음도 들면서 민주주의 와 통일을 향한 목사님의 80평생의 발자취가 더 선명하게 들어 나게 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찌 되었던 목사님의 부음으로 이민사회에 어떻게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인가 하는 성찰과 각오를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선주 목사님의 뒤를 이어 조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목사님의 동료 후배들은 목사님의 뜻을 따라 꿋꿋하게 그 뒤를 따라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김용현 드림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이선주 목사님
아직 좀더 계시며 이루지못한 통일위해
큰일하셔야하는데 갑작히 떠나가시여 우리는
갈길을 잃은듯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집'에서 계속 우리를 인도해주시길
믿겠습니다.
목사님 평안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백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