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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기독교단체, 남녘 천주교사제단 시국선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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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12-04 15:36 조회3,6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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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기독교 단체가 남녘 천주교사제단의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전문을 아래에 원문 그대로 전재한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얼마전 남조선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전주교구의 사제들이 시국미사에서 지난 《대선》의 불법성을 규탄하고 박근혜퇴진을 강력히 주장해나섬으로써 《유신》독재부활을 반대하는 남조선각계층의 광범한 지지를 받고있다.

  이에 그리스도교와 불교,원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단들이 호응해나서고있으며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를 비롯한 그리스도교단체들이 《박근혜퇴진금식기도회》를 단행할것이라고 선언해나섰다.

  불법과 무법이 판을 치고 파쑈와 독재가 횡행하는 남조선사회에서 정의와 민주를 지키기 위해 일떠선 량심적인 종교인들의 결연한 의지와 기개는 그대로 오늘의 남조선민심을 반영하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보수패당은 종교인들의 정당한 주장을 헐뜯다못해 《종북주장》이니,《사제복을 입은 종북주의자》니 뭐니 하고 마구 인신공격을 하는가 하면 사제들을 파쑈악법에 걸어 탄압하는 비렬한 놀음까지 벌리고있다.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는 오늘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진보민주세력에 대한 괴뢰패당의 무지막지한 탄압행위와 중세기적인 《종북몰이》광기를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반민족적범죄로 락인하면서 북과 남의 그리스도교인들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한다.
  선을 지향하고 악을 타매하는것은 정의에 살고 량심에 살려는 우리 종교인들의 마땅한 본분이다.
  하기에 남조선에서 악명을 떨친 살벌한 《유신》파쑈독재의 그 엄혹한속에서도 그리스도교인들은 《유신헌법무효》를 웨치며 반독재투쟁의 선봉에 나서서 피도 흘렸고 근로대중과 함께 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험난한 가시밭길도 두려움없이 헤쳐왔다.

  오늘의 남조선현실은 파쑈독재의 칼바람이 몰아치고 《반공》과 동족대결이 《국시》로 되여 민족단합의 지향을 무자비하게 짓밟던 《유신》독재시대를 방불케하고있다.

  갖은 권모술수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한 《유신》의 잔당들이 뻐젓이 활개치며 력사를 되돌려세우려고 발악하고있다.
  이를 간과한다면 남조선은 또다시 중세기적인 암흑시대, 민주화의 소중한 꿈마저 완전히 억눌리는 그야말로 사람못살 동토지대로 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정의를 굳게 지키면 살지만 불의에 굴복하면 죽음을 불러들인다는것은 파쑈와 독재로 얼룩진 지나온 남조선의 수난많은 력사가 보여준 교훈이다.

  량심있는 그리스도교인들은 온 남조선을 파쑈의 란무장으로 만들고 동족의 화해와 단합을 가로막으며 이 땅에 핵전쟁의 참화를 몰아오는 사탄의 무리들을 몰아내는 정의의 성전에 과감히 나서야 할것이다.

  민심을 거역하고 동족을 반대하는 가증스러운 악의 무리들은 반드시 주님의 심판,력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것이다.

  공화국의 그리스도교인들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사랑과 정의,평화를 귀중히 여기며 민주화된 새 세상을 안아오기 위해 일떠선 남조선의 그리스도교인들과 언제나 함께 있을것이다.

  주체102(2013)년 12월 2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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