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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계천·창조경제 우회 비판…조찬 모임에 야권 인사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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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6-03 13:09 조회2,6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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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청계천·창조경제 우회 비판…조찬 모임에 야권 인사 총출동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박원순 서울시장(57)이 청계천 복원사업과 창조경제 등 전·현직 대통령의 주요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박 시장은 3일 국회 연구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정례포럼에 참석해 “저보고 자꾸 청계천 (사업) 같은 것을 하나 하라고 한다”며 “그런 것에 집중하면 서울시정이 복잡하고 다양한데 다른 것에 소홀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계천 복원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 중 추진한 대표 사업이다.

박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주창한 창조경제 개념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인의 장시간 저효율 노동에 대해 설명하면서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간하는 인간개발지수를 보면 한국은 중진국 수준에 있다. 이게 없이 창조경제는 불가능하다”며 “창조라는 것은 휴식과 성찰, 상상력 속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국 정치의 화두를 ‘혁신’으로 정의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시민참여·사회혁신국을 개설했다”며 “정치의 힘은 바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시민들만큼은 똑똑해질 수 없다”며 “시민들은 나름대로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있다. 집단지성이 작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질의응답 시간에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민주당 정당지지도가 굉장히 낮게 나온다. 당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실 지 계획을 밝혀달라”고 하자 “당에서 그건 잘 해주셔야 한다. 저도 물론 함께 할 것이다. 서울시장이 잘 하면 달라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명이 넘는 민주당 의원 외에도 진보정의당 서기호·정진후, 통합진보당 김재연·이상규 의원 등 야권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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