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의 온라인 취임식 "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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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11-15 21:41 조회1,9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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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마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다. 전례 없는 파격 취임식이다.
박 시장의 취임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판도라TV,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누리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SNS등을 통해 박 시장의 취임식을 함께 지켜봤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새로단장한 자신의 집무실 구석 구석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집무실을 공개하기 전 "1946년 1대 시장 취임 이후 시장실 공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금부터 저와 함께 시장실로 들어가시죠"라며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의 집무실은 "헌책방"을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벽에는 시민들의 의견으로 빼곡하게 들어찬 포스트잇이 장식하고 있었다.
박 시장은 "처음 시장실에 들어왔을 때 너무 넓어 운동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접견실 공간을 줄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자신의 책장 위에 있는 벽돌을 가리키며 "일부러 보도블럭을 가져와 씻어 올려두었다"고 소개하고 "내년에 보도블럭을 전혀 교체하지 않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회의탁자로 이동해 "시민시장 의자"를 선보이며 "시민이 항상 이 의자에 앉아 계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 16일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자신의 집무실 이곳 저곳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집무실 한 켠에 마련된 자신의 침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집무실에 붙어 있는 침실도 함께 공개했다. 집무실의 화장실과 침대는 여과없이 방송됐으며, 박 시장은 침낭을 들어보이며 "시민단체에서 일 할때는 바닥에서 그냥 잤다"면서 "침대가 좋아 일하다 자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제가 여기서 자면 공무원들이 야근을 한다. 휴일 잘 챙겨야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양준욱·진두생 부의장, 김명수 운영위원장 등 서울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상범·문승국 행정부시장과 김형주 정무부시장,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과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박 시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취임식을 치렀다.<##IMAGE##>
시민들은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박 시장의 취임식을 지켜보며 "놀랍다"는 반응과 "자랑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상하 씨는 "놀라운 취임식. 그동안 서울시장을 거쳐간 위선자들은 가슴이 뜨끔 할것이다"는 의견을 보였고, 이기정 씨는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주봉 씨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 시장님 같은 분이 시정집무를 보게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앞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며 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간소한 취임식을 마치고 11시 30분께 시민에게 취임 인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문으로 향했다.
현석훈 기자radio@vop.co.kr
박원순 서울시장은 16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온라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취임식을 마련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집무실에서 온라인 취임식을 열었다. 전례 없는 파격 취임식이다.
박 시장의 취임식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판도라TV,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중계됐다. 누리꾼들은 서울시 홈페이지와 SNS등을 통해 박 시장의 취임식을 함께 지켜봤다.
박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새로단장한 자신의 집무실 구석 구석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집무실을 공개하기 전 "1946년 1대 시장 취임 이후 시장실 공개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금부터 저와 함께 시장실로 들어가시죠"라며 문을 열었다.
박 시장의 집무실은 "헌책방"을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한쪽 벽에는 시민들의 의견으로 빼곡하게 들어찬 포스트잇이 장식하고 있었다.
박 시장은 "처음 시장실에 들어왔을 때 너무 넓어 운동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면서 "접견실 공간을 줄였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또 자신의 책장 위에 있는 벽돌을 가리키며 "일부러 보도블럭을 가져와 씻어 올려두었다"고 소개하고 "내년에 보도블럭을 전혀 교체하지 않고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박 시장은 회의탁자로 이동해 "시민시장 의자"를 선보이며 "시민이 항상 이 의자에 앉아 계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이 16일 온라인 취임식을 통해 자신의 집무실 이곳 저곳을 시민들에게 소개했다. 박 시장은 집무실 한 켠에 마련된 자신의 침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집무실에 붙어 있는 침실도 함께 공개했다. 집무실의 화장실과 침대는 여과없이 방송됐으며, 박 시장은 침낭을 들어보이며 "시민단체에서 일 할때는 바닥에서 그냥 잤다"면서 "침대가 좋아 일하다 자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제가 여기서 자면 공무원들이 야근을 한다. 휴일 잘 챙겨야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과 양준욱·진두생 부의장, 김명수 운영위원장 등 서울시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상범·문승국 행정부시장과 김형주 정무부시장,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과 이인근 도시안전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박 시장과 함께 국민의례를 진행하고 애국가를 부르며 취임식을 치렀다.<##IMAGE##>
시민들은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박 시장의 취임식을 지켜보며 "놀랍다"는 반응과 "자랑스럽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상하 씨는 "놀라운 취임식. 그동안 서울시장을 거쳐간 위선자들은 가슴이 뜨끔 할것이다"는 의견을 보였고, 이기정 씨는 "참신하고 재미있었습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주봉 씨는 "이같이 어려운 시기 시장님 같은 분이 시정집무를 보게되어 참으로 다행스럽다"면서 "앞으로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며 박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간소한 취임식을 마치고 11시 30분께 시민에게 취임 인사를 전하기 위해 대한문으로 향했다.
현석훈 기자radio@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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