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38회 코리안축제 22일 개막해 25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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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9-22 23:02 조회2,1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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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공동취재진]22일 올림픽 블러바드와 노르만디 에비뉴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된 제38회 코리안페스티발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3일(금), 24일(토), 25일(일)까지 나흘동안 속개되며 24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는 동포상가들이
즐비한 올림픽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나흘간 본무대에서 진행되는 29개 행사순서 가운데에는 우리
민족문화예술에 관련된 공연은 불과 7~8개에 불과했다.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된 제38회 코리안페스티발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3일(금), 24일(토), 25일(일)까지 나흘동안 속개되며 24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는 동포상가들이
즐비한 올림픽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나흘간 본무대에서 진행되는 29개 행사순서 가운데에는 우리
민족문화예술에 관련된 공연은 불과 7~8개에 불과했다.
<##IMAGE##> [미주]38회 코리안축제 22일 개막해 25일까지 진행 <##IMAGE##>[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노길남/손세영 공동취재진]22일 올림픽 블러바드와 노르만디 에비뉴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된 제38회 코리안페스티발은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23일(금), 24일(토), 25일(일)까지 나흘동안 속개되며 24일 토요일 오후3시부터는 동포상가들이 즐비한 올림픽가에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나흘간 본무대에서 진행되는 29개 행사순서 가운데에는 우리 민족문화예술에 관련된 공연은 불과 7~8개에 불과했다. 이 같은 동포사회 행사도 한국정치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로스엔젤레스 동포축제를 포함하여 재미동포사회의 각종 행사들을 주관하고 주최하는 인물들이 주로 한나라당과 연계가 있는 인물들이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대표적 인물이 이번 축제재단 회장을 맡고 있는 배무한으로 알려졌다. 그는 첫날인 22일 밤 7시부터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 개막을 선언했다. 그리고 이어서 한국군 의장대원들 9명이 출연하여 소총에 칼을 꼽고 공연을 하는가 하면 이 순서에 이어 1950년 6.25에 관한 코리아전쟁에 관련한 동영상을 대형화면에 비추면서 남북화해와 협력이 아니라 북을 폄훼시키는 장면들을 보이는가 하면 수백만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며 우리 민족을 분단과 고통으로 몰아 온 미군에게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반영시켰다. 다시 말하면 이날 개막식 이후 진행된 행사도 동포사회에 사대주의적 내용을 홍보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IMAGE##> 이런 분위기는 또 한국군 교향악단의 연주로 이어졌다. 이들을 인솔한 한 장성은 이번 행사에 한국군에서 116명이 참가했다고 밝히면서 코리아전쟁 때 참전한 16개국을 순회공연하는 첫 순서를 미국으로 정하고 이곳 로스엔젤레스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들 교향악단과 의장대 대원 등을 동포축제 행사에 끌어 들인 인물도 이명박 정권과 밀착된 배무한 축제재단회장이다. 그는 이런 사실을 라디오 대담에 나와 아무런 부끄럼도 없이 스스로 밝혔다. 공원 주무대에서 4일간 진행되는 29개의 순서 목록에는 우리 민족문화예술과 관련되는 공연은 불과 7~8개(여수시 한국전통무용단, 여수시 국악단 공연, 탈12지신 태권도 공연, 이정임 무용단 공연, 한울림 풍물놀이 등)에 불과한 것으로 명기되어 있다. 그리고 이 행사가 재미동포사회, 그것도 로스엔젤레스 동포사회 축제인데 이 축제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는 퍼레이드 행사의 그랜드마샬을 한국의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를 선정해 이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적지 않다. 이날 공원 장터에는 긴 나무토막에 장승을 시연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활동해 온 전통탈 신정철 공예작가이다. 그는 로스엔젤레스 동포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였다고 소개하면서 지금 만들고 있는 장승은 로스엔젤레스 동포상공회의소 주문으로 제작중이라고 답한다. 위키백과 사전은 이에 대해 "장승 (長栍) 은 마을 또는 절 입구 등에 세운 사람의 얼굴 모양을 새긴 기둥이다. 이정표 또는 마을의 수호신 구실을 한다. 일반적으로 남녀 한쌍의 모양으로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으며 남자에는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이라 씌어져 있으며 여자에는 "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이라 씌어져 있다"고 설명한다. 신정철 작가는 한국에서 가면(탈)을 제작하는 작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기자들과 대담한 내용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한 기자는 "다른 나라의 가면과 우리나라의 탈을 비교해서 더 뛰어난 점, 자랑할만 한 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신정철 작가는 "옛날에 하회탈 박물관이 있었는데 지금은 세계 탈 박물관으로 바뀌었다. 인디언들의 탈은 의미, 상징을 두었다기 보다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탈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인디언들의 탈은 간단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이라고 하면 나는 안동 하회탈을 꼽는다. 이것은 과학적이고 혼이 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탈과 함께 생활하면서 애착감을 가지고 생활용품 속에 탈을 공예품으로 만들어 왔다.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탈 쓴 신랑신부, 탈 쓴 아기업은 할머니, 그릇에다 탈을 붙여 만들기도 하고 꽂꽂이에도 탈을 부착시키기도 하고 이렇게 해학적으로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탈의 혼에 대해 설명한다. "민족의 혼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한다. 조상들이 계속 쓰고 혼을 가지고 계승해 와서 탈마다 각각의 혼이 있다고 믿었다. 옛날부터 전해오면서 맥을 이어오고 있다. 웃을 때나 울 때의 표정처럼 특징적인 게 있을 때가 더 쉽다. 안동 하회탈이 어려운 이유는 양반탈은 옆이나 앞면에서 볼 때 인상을 다르게 하여야 하는데 탈 하나에 슬펐다 웃었다 할 수 있게 인상을 다르게 하는 게 어렵다. 보통사람들은 칼로 깎기만하고 흉내만 내기 때문에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가 어렵다고 본다. 보통사람들은 그것을 모르고 해서 제대로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의 40년 공예작품을 만든 소감이기도 하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www.facebook.com/kilnam.roh 혹은 www.twitter.com/#!/minjoktongsh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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