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 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6-29 21:04 조회2,128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엠비 정권 심판” 범국민대회 열려
장대비 속 2만여명 참석… 청계광장선 ‘반값 등록금’ 4차 촛불집회
29일 농민·학생·노동자 2만여명(경찰 추산 6000명)이 장대비 속에서 서울 광화문 전 차로를 점거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을 주장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시위대가 광화문 전 차로를 점거한 것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집회 이후 2년 만이다.
이들은 “29일은 전두환 독재정권이 6·10 항쟁으로 나타난 범국민적 민주화 요구에 굴복해 6·29 민주화 선언을 한 역사적인 날이고 동시에 내년도 최저임금의 결정시한”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10대 민생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24년 전처럼 국민적 심판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철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반값 등록금 실현 등 10대 요구안을 내세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5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광장에 집결해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장대비가 내리자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학생과 농민 2000여명이 합류했다. 경찰은 대기 중이던 114개 중대 9000여명의 병력과 방패차를 동원해 동아일보사 앞에 차벽을 세우고 광화문광장에 살수차 10여대를 배치해 시위대와 대치했다.
범국민대회가 끝난 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대학생·농민·노동자 5000여명(경찰 추산 1500명)은 이날 오후 7시쯤 청계광장에 모여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4차 국민촛불대회’를 이어갔다.
박자은 한대련 의장은 “한 달간 집회로 고생했는데 앞으로도 ‘반값 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이어가자”며 “8월7월4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8일부터는 매주 한 번씩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행진 없이 오후 9시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경향신문=임아영·정희완 기자>
장대비 속 2만여명 참석… 청계광장선 ‘반값 등록금’ 4차 촛불집회
29일 농민·학생·노동자 2만여명(경찰 추산 6000명)이 장대비 속에서 서울 광화문 전 차로를 점거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을 주장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시위대가 광화문 전 차로를 점거한 것은 2008년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와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집회 이후 2년 만이다.
이들은 “29일은 전두환 독재정권이 6·10 항쟁으로 나타난 범국민적 민주화 요구에 굴복해 6·29 민주화 선언을 한 역사적인 날이고 동시에 내년도 최저임금의 결정시한”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10대 민생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24년 전처럼 국민적 심판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철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반값 등록금 실현 등 10대 요구안을 내세웠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노동자 50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오후 3시 서울광장에 집결해 범국민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장대비가 내리자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출발한 학생과 농민 2000여명이 합류했다. 경찰은 대기 중이던 114개 중대 9000여명의 병력과 방패차를 동원해 동아일보사 앞에 차벽을 세우고 광화문광장에 살수차 10여대를 배치해 시위대와 대치했다.
범국민대회가 끝난 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 대학생·농민·노동자 5000여명(경찰 추산 1500명)은 이날 오후 7시쯤 청계광장에 모여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4차 국민촛불대회’를 이어갔다.
박자은 한대련 의장은 “한 달간 집회로 고생했는데 앞으로도 ‘반값 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이어가자”며 “8월7월4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8일부터는 매주 한 번씩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행진 없이 오후 9시30분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경향신문=임아영·정희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