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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잇따라 별세…안타까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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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1-01-13 20:23 조회2,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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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울산시에서 김선이 할머니가 운명한데 이어, 창원시에서는 임정자 할머니가 같은 날 밤 11시 45분에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해 12월에는 고 심달연 할머니와 이양근 할머니가 운명했고, 지난 1월 3일에는 이기선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임정자 할머니의 빈소는 마산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마산의료원에 따르면 임정자 할머니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운명했다. 할머니는 지병인 심장질환과 천식 등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해 한달여 동안 치료를 받아 왔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창원시민모임은 14일 저녁 7시에 추모식을 진행하고 15일 발인을 한다고 밝혔다.

故 임정자 할머니는 1922년 경남 진주에서 장녀로 태어나 초등학교 (소학교) 재학 도중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고 부산에 있는 공장에 다니며 집안 생계를 도왔다.

1938년께 일본남자가 취직 권유하자 부모가 거부했지만 강제로 끌려갔다. 이후 할머니는 대만의 위안소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겪고 1942년에 귀국했다.

뒤늦은 결혼을 한 할머니의 생활은 남편의 잦은 구타 등으로 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피해자 신고를 1996년에 한 이정자 할머니는 2010년 11월 25일 일본중의원회관에서 가진 원내집회에 참석했고, 오사카 집회에서 피해 증언을 하기도 했다.

임정자 할머니의 별세로 일본군 위안부 신고자 가운데 현재 생존해 있는 피해자는 76명으로 줄어들었고, 대부분 80~90대의 고령이다.



구자환 기자 hanhit@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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