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최종 100명 명단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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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19 23:13 조회5,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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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사는 20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교환했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우리측 최종명단의 최고령자는 김부랑씨로 97세"이며 북측 딸을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 우리측 방문단은 전원이 70세 이상이며 80~89세가 52명, 90세 이상도 21명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부대변인은 "이번 상봉행사에서 부부나 부모, 자식이 상봉을 하게 되는 경우는 24명"이며 "형제나 자매를 상봉하게 되는 경우가 51명, 3촌 이상의 가족을 상봉하는 경우가 25명"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상봉행사 사전 준비를 위해 20일 26명이 방북하는 등 현지 시설 점검과 보수 등에 필요한 인력이 계속 금강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 호텔에서 진행되며 북측 상봉자 100명이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남측 상봉자 100명이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상대측 가족을 만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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