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여론조사…국민 58.8% "북한은 협력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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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10-11 21:27 조회3,49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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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1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이 58.8%에 달했고, "지원 대상"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13.4%였으며 "적대대상"이라는 응답은 21.7%에 불과했다.
통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1.1%가 "통일을 희망한다"고 답했고, 통일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질문에도 "관심이 있다"는 답변이 75.3%에 달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해서는 "도와줘야 할 계층"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답변이 43.2%로 가장 많았고, "외국이주민과 같은 통합의 대상"(22.9%), "통일미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존재"(20.3%) 등 순이었다. "우리사회에 부담을 주는 집단"이라는 답은 7.6%에 지나지 않았다.
반면,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52.0%가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답했고, 안보상황에 대해서도 "위험하다"는 응답이 63.5%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통일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1%포인트다.
<김경환 기자 kkh@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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