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수해 인도적 지원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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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8-26 22:58 조회4,5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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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최근 수해와 관련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과거 유엔 세계식량계획을 통해 북한을 지원했으며 현재도 지원을 재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직 북한이 국제기구 등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밝혀, 국제기구를 통한 북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시사했다.
덧붙여 그는 북한과 중국 등이 기상 문제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크롤리 차관보는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 "다음 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관련 당사국들과 직접 협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 "회담이 재개되려면 북한이 확실한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영 기자 jjy@v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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