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노무현, "1주기 추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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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족통신 작성일10-05-05 22:02 조회3,62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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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의 압박에 못이겨 죽음을 선택해야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이 세상을 떠난지 1주기를 맞는다.
그 날을 기념하여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유품을 공개하는 "추모전"이 열렸다. 노무현 재단은 "서울에서
보는 봉하, 서울에서 만나는 노무현" 컨셉의 추모전을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오픈옥션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연다.
그 날을 기념하여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유품을 공개하는 "추모전"이 열렸다. 노무현 재단은 "서울에서
보는 봉하, 서울에서 만나는 노무현" 컨셉의 추모전을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오픈옥션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연다.
<##IMAGE##> 서울에서 만나는 노무현, "1주기 추모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노 전 대통령의 생전 유품을 공개하는 "추모전"이 열렸다. 노무현재단은 "서울에서 보는 봉하, 서울에서 만나는 노무현" 컨셉의 추모전을 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오픈옥션 갤러리 "루미나리에"에서 연다. 추모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 선보인 낯익은 사진 속 소품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즐겨쓰던 밀짚모자, "봉하마을 농부" 노무현이 사용하던 농기구, 손녀를 뒤에 태우고 농로를 달리던 자전거, "진보"란 화두에 관심을 갖고 읽었다던 "유러피언 드림" 등의 유품을 통해 생전 노 전 대통령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10.4 정상선언 1주년 기념 특별강연을 준비하면서 친필로 수정한 원고도 볼 수 있다.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전국적으로 뜨거웠던 추모 열기도 고스란히 다시 느낄 수 있다. 당시 500만명의 추모인파가 남긴 기록물 중 이색적이고 감동적인 것들을 전시한다. 초등학교 어린이가 고사리 손으로 적은 추모글부터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는 386세대의 통한까지 대한문과 봉하에서의 먹먹함과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다. 87년 6월 항쟁 당시 부산 거리에서 민중과 함께 하던 젊은 노무현도 사진으로 만날 수 있고, 박재동.임옥상.손문상 등 20여명의 작가가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며 그린 추모그림도 볼 수 있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서울 추모전이 끝난 뒤에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봉하에서 전시가 계속된다. <##IMAGE##> 한편, 5일 오후 2시에는 추모전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는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참여정부 인사들과 야당대표 등이 대거 참석했다. 한명숙. 이해찬 전 총리,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송영오 창조한국당 대표,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이정우.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상임이사는 "전시회를 보면서 노 대통령이 떠나면서 우리에게 남긴 과제와 화두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우리는 오늘 소통을 거부하고 민주주의.민족통일을 짓밟는 세력과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진보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우선은 강을 건너고 나서 (서로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따지자"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원했던 노무현의 정신은 이제 우리가 이어야 할 과제"라며 "사람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손을 맞잡고 우리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IMAGE##> <##IMAGE##> <##IMAGE##> <정웅재 기자 jmy94@vo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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